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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옥상]

아키오미: 흠. 설명 감사합니다, 전학생 씨.

"담당 씨"에게 전달할 리포트도 읽어보니, 잘 정리돼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사가계획에 대해 부외자인 저도, 대강 상황 파악이 가능했어요.


정리하자면, 진과 학생들이 결성한 "임시유닛", "Rain-bows"는 무사히 신청서 통과돼서 정식 승인받았고…

최근 1달 정도, 꾸준히 활동 중이군요.

하지만, 다들 바쁘신 듯하고, 겨우 주 1번, 전원 모여서 레슨 등을 하는 것뿐이네요.


매우 느긋한 호흡이군요.

제대로 된 아이돌 활동이라기보다, 취미 서클 활동 같아요.

뭐, 좋은 숨 돌리기는 될 거고, 옆에서 보면 즐거워서 부러울 정도지만요.




진: 부러우면 바꿔 주라~ 아키양. 아, 지쳐~.




아키오미: 이봐요, 진. 누울 거면 다른 벤치에 눕던가, 바닥에 누우세요. 식사 방해됩니다.


진: 너, 왜 이런 데서 밥 먹냐? 네가 보고 있으면 불안한데.


아키오미: 흥. 사가미 선생님이 제대로 활동하시는지, 걱정돼서죠.

식사 겸 보러 온 것 뿐, 딱히 간섭 안 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진: 아니, 신경 쓰인다고, 너, 불만스런 오라를 온몸으로 내고 있는데.

…오? 아키양, 이거 아내도시락(愛妻弁当)이냐? 한 입 줘, 운동 많이 해서 에너지 고갈이거든…우물우물♪


아키오미: 이봐요, 집어먹지 마세요.


호쿠토: 다 큰 어른이, 왜 여고생같은 대화 하고 있지? 농땡이치지 마, 사가미 선생. 다시 레슨 계속해라.


진: 우~. 젊은 앤 건강하네~, 눈부셔서 눈을 못 뜨겠어.


호쿠토: 자지 마. 쉴 땐 쉬어도, 갑자기 눕지 말고, 몸 풀어 두지 않으면, 내일 힘들다. 이제 젊지 않잖아.


아키오미: 후후. 고생하시네요, 히다카 군.


호쿠토: 아, 쿠누기 선생, 안녕. 식사 방해해서 미안, 우리 레슨 보러 왔나?


아키오미: 네. 저도 바쁘지만, 사가미 선생님이 제대로 하시는지 개인적으로 걱정되고…

조금, 상부에서 이상한 지시를 받아서요.


호쿠토: 상부? 이상한 지시?


아키오미: 신경 쓰지 마세요. 현재는, 피해망상 심한 노인들이 괜히 허둥대는 것 뿐~이란 느낌이니까요.


호쿠토: …? 모르겠지만. 이왕 왔으니, 우릴 보고 충고할 점 있으면 알려줘.

사가미 선생은 자기가 아이돌답게 행동하는 것만으로 벅차 보여서, 우리한테 지시 별로 안 해 줘서. 이게 맞는 건지, 괜찮은 건지 걱정돼.


치아키: 괜찮다, 괜찮다! 우린 착실히 "유닛"처럼 돼 있어!

그렇지, 히메미야? 너의 청춘은 뜨겁게 불타고 있나!?


토리: 일일이 나한테 넘기지 말라구…

아~진짜, 지쳐. "fine" 레슨도 과혹해서 힘들지만, "Rain-bows"는 정신적으로 지쳐.


아키오미: 오, 모리사와군, 히메미야군, 수고하시네요.

미안해요, 어른의 귀찮은 사정에 끌어들여 버려서… 사가미 선생님 상대하는 거 힘들죠?


치아키: 아뇨, 저한텐 바라던 기회입니다! 만끽 중입니다!

히메미야는 좀, 체력적으로 벅찬 것 같지만. 괜찮아? 힘들 땐 쉬어.


토리: 우습게보지 마. 

그야 방과후엔 "fine", 점심시간엔 "Rain-bows" 활동하는 날엔 쉴 틈 없어서 힘들긴 하지만. 

아직 유메노사키학원 생활에도 적응 안 되고 말야.


하지만, 회장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있고.

떼를 쓴대도, 이 귀찮은 놈들한테서 도망갈 순 없는 거 같으니…. 

각오하고, 아니, 포기하고 힘낼래.

아~ 진짜, 왜 이렇게 된 거야.


치아키: 후하하! 히메미야는 노력가구나~, 난 그런 널 전력으로 긍정하겠어! 착하지, 착하지, 착해~♪


토리: 으웁~?! 일일히 껴안지 마, 더워! 깨물어버린다?


아키오미: 아하하. 의외로, 사이 좋아 보이네요.


호쿠토: 그래. 히메미야는 [DDD] 건의 뒤끝으로, 난 아직 멀리하는 것 같지만….

모리사와선배가 모두의 다리 역할을 해 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야.

저런 게, 리더의 자질이겠지. 나도 배워야겠어.

…뭐, 명의 상, "Rain-bows" 리더는 모리사와 선배가 아닌 사가미 선생이지만.

그러니까. 게으름 피우지 말고 일해, 리더면 모범을 보여라!


진: 네, 네….우린 주 1번, 그것도 점심시간에만 모일 수 있으니까.

쓸 수 있는 시간이 적어, 그걸 유효활용 해야겠지.

그건 알지만. 아저씨는 지쳤어요~, 젊을 땐 어떻게 이런 생활 견뎠던 거지.


아키오미: 당신, 젊을 땐 훨씬 하드한 일정이었잖아요?

예능계를 오직 혼자서 떠받치고…. 곁에서 보면서, 초인적이구나~라고 감탄했었어요.

…전 결국, 마지막까지 당신 흉내는 낼 수 없었습니다.


진: 흥. 1명의 인간이 전부를 짊어지게 하면 무너지는 게 당연해, "유닛"으로, 모두 고통 분담하는 시스템이 이젠 본류가 됐잖아.

중노동은 젊은 놈들한테 맡기고 싶어, 솔직히.


아키오미: 정말이지. 벌써부터 매우 소모되셨군요…진. 이래서야 앞으로, 괜찮겠어요?


……역시 방관자인 척 말고, 저도 서포트로 움직여야겠군요. 그게 상부의 지시이기도 하고.


진: 엣, 뭐? 지금 뭔가 불온한 말 했는데, 아키양?


아키오미: 아뇨. 혼잣말입니다, 신경쓰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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