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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유신라이브 스테이지]
 
 


[윽]
 
............
 
 
[App]
 
그러고보니, 아가씨한테 전언 부탁받았다만...... 미케지마, 네놈 기억 못하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뭐 난 사정 아니까, 기억 못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하지만 아가씨는. 엄청 죄악감 느끼는 것 같더군. 합동연습 동안에도, 『Trickstar』나 우리들한테 네놈에 대해 이래저래 물어봤었고.
 
네놈에 대한 걸 알아가며, 조금이라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노력하고 있었다.
 
 


[윽]
 
............
 
 
[App]
 
그치만. 역시 기억에 없지만, 네놈한테 감사하고 있댄다.
 
네녀석은 지금까지 몇 번이고 『프로듀서』로서의 일을 도와주거나, 조언을 해 주곤 했잖아.
 
아마 어릴 적에도, 비슷하게 신세를 졌을 거라고......
 
그럼 감사인사를 해야겠다 하는 생각에, 아가씨는 이번에 열심히 그 의상을 만든 거야.
 
마음에 들어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이따금 의지하게 해 달라고......
 
그 대신 열심히, 『MaM』을 프로듀스할 테니까, 라면서. 아가씨는, 졸린 눈을 비비며 말했었다.
 
반쯤 자는 상태였으니까, 꽤 애매한 말씨였다만.
 
속마음을 읽거나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똑바르고 순수하고, 아이같은 발언이었단 말이지.
 
난 좋아한다, 그 의상은 아가씨의 소박한 감사의 마음의 결정이지.
 


잘 소화해 봐라, 멋쟁이. 잘난 듯 오빠행세할 거면, 의상한테 지지 마라.
 
언젠가 거짓말을 들켜서, 환멸당한다 해도, 적어도 그 때까지는.
 
아가씨가 믿으며, 감사한, 상냥한 소꿉친구 오빠로 있어 주라고. 아니면 한땀한땀, 애정을 담아 의상을 만든 아가씨가 보답받지 못해.
 
그걸 못 하겠다 한다면, 네놈은 정말로 쓰레기다. 살아있을 가치가 없으니까, 내가 이 자리에서 베어내 주지.
 
 


[윽]
 
............
 
 


[M]
 
키류? 아까부터 구석에서 수근수근 무슨 얘길 하고 있지? 이제 본무대가 시작된다, 지정된 자리로 가라!
 
 
[App]
 
오우. 뭐, 별거 아닌 잡담이다.
 
 



[윽]
 
......하하하. 실은 사전답사라 하며, 전에도 쿠로씨랑 둘이서 현지에 갔을 때 같이 일을 했었는데에.
 
그게, 꽤나 평판이 좋아서 말이지이?
 
 
[App]
 
......아앙?
 
 
[윽]
 
『홍월』 이름을 안 빌려도, 쿠로 씨 개인이어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솔로유닛』으로서의 활동 방법같은 걸, 살짝 전수해 줬단 말이지이.
 
 


[M]
 
뭐라고? 용서 못한다 키류, 아까 영원히 함께다~ 라는 둥 내뱉은 혀의 침도 안 말랐을 텐데!
 
 
[App]
 
영원히 함께라곤 안 했어! 진정해 나리! 미케지마가 잘 하는 농담이야, 이녀석 하는 소리 하나하나 진지하게 받아들여도 지치기만 한다고!
 
 
[M]
 
다 안다는 듯이......! 에이치랑 아케호시도 그렇고, 왜 네놈들은 내가 모르는 새 멋대로 다른 사람이랑 친해져 가는 거냐! 구제불능이군!
 
이래저래 납득이 갔다!
 
미케지마와 키류가 앞서 현지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으면, 【유신라이브】에서 『홍월』은 키류만이 눈에 띄는 결과가 되지!
 
다음에 또 같은 일이 들어왔을 적에 키류만이 불려간다...... 그런 사태가 일어나고 말 거다!
 
그런 일이 거듭되면, 키류가 『홍월』에서 분리되어 버리지!
 
키류를 우리에게서 떼어내, 전력을 대폭으로 깎아낼 계략이로군! 네 이놈 미케지마, 절대 용서 못 한다!
 
 
[App]
 
아니아니, 너무 비뚤어졌잖아 나리! 속내 너무 읽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거, 네놈 나쁜 버릇이거든?
 
 
[윽]
 
하하하! 어쩔래 쿠로 씨, 바람피우는 거 들켜버렸네에? 마마랑 같이 몰래 도망갈까아?
 
전 세계 어디든, 목적지는 마음대로 골라잡을 수 있다고오☆
 
 


[뱅]
 
키류 공! 그런, 우리는 피보다도 진한 인연으로 맺어진 동료 아니오!?
 
 
[App]
 
아 귀찮아, 칸자키까지 달려들었잖아! 이 이야기는 끝이다, 이제 본무대니까 기합 넣어라 자식들아!
 
 
[M]
 
기다려라 키류, 아직 이야기 안 끝났다!
 
이런 떨떠름한 기분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겠냐, 반드시 사실을 밝혀 주마! 칸자키, 키류를 제압해라!
 
 


[뱅]
 
알았소! 사적인 결투는 본래 엄금이지만, 소인도 그 문제는 굉장히 신경쓰이는군!
 
천지가 뒤집어져도, 키류 공이 배신하는 일은 없으리라 믿고 있었거늘!
 
 
[App]
 
배신 안 했다고! 진정해 바보자식들아, 손님들이 다 보고 있잖아!
 
 
[윽]
 
하하하! 유쾌통쾌!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는 건 취미에 안 맞으니까아, 조금 복수해 봤어어♪
 
 


[App]
 
미케지마~! 나중에 두고 보자, 이런 거 나랑 안 어울린다고......!
 
 
[윽]
 
하하하. 축제잖아, 누구나 평소의 자신인 채로 있을 수는 없지. 난, 그런 곳에서밖에 존재를 유지할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를 지도 모르겠구나아...... 그렇게 기대해도 괜찮은 걸까아. 이런 나라도,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을까아?
 
한때 슬픔과 아픔을 흩뿌린 너희들이, 그렇게 웃음과 소란을 피우는 것처럼......
 
흘러흘러 도달한 이 장소에서, 나도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는 걸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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