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라이브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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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여객선 갑판]

 

히나타:............

(......다행이다. 유우타 군, 안 쫓아오네)

(그대로 유우타 군네화 함께 행동하면, 우선 틀림없이 유우타 군한테 들킬 테니까)

(......뭐, 언제까지고 속일 순 없겠지만. 하다못해 라이브가 끝날 때까지는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끝내고 싶어)

(나 한 명을 위해서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는 결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치아키:히나타 군

 

히나타:으힉, 모리사와 선배!?

까, 깜짝이야~......으음, 무슨 일인가요? 저에게 뭔가 볼일이 있나요?

 

치아키:음.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히나타 군, 컨디션이 나쁜 건가?

 

히나타:............

 

치아키:......여긴 추운 데다 몸 상태가 악화되면 좋지 않으니까, 우선 선내로 돌아갈까

 

히나타:아, 알겠어요......

 

[여객선 라운지]

 

치아키:히나타 군, 따뜻한 콘스프를 가져왔어

 

히나타:감사합니다! 하아~......몸에 스며드네요. 역시 겨울엔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는 콘스프가 정답이네☆

 

치아키:아하하, CM의 선전문구 같군

그러고보니 한때, 히나타 군과 유우타 군이 음료수 선전을 했었잖아. 그거, 꽤 화제가 됐었지

 

히나타:유우타 군이 안즈상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일을 달라고 부탁했었어요

【이브이브 라이브】에서는 안즈상에게도 그렇지만, 『유성대』의 여러분에게도 신세를 졌네요. 이번에도, 또 신세를 지게 됐고......

몸도 따뜻해졌으니까, 아까 질문에 대답할게요

모리사와 선배의 짐작대로, 컨디션이 조금 나빠요. 열도 약간 있는 것 같고, 감기에 걸렸을지도 모르겠어요

앗! 하지만, 딱히 무리하느라 컨디션이 나빠진 건 아니라구요? 아마 이불을 덮지 않고 잔 게 원인일 거에요

어제는 이불을 겹겹이 덮고 잤지만, 새벽녘 무렵에는 더워졌었죠~

감기에 걸리면 안 된다고 신경을 썼지만, 완전히 틀어졌네요......아하하

 

치아키:흠, 역시 그랬었나......

 

히나타:음~, 꽤나 잘 숨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지만 말이죠? 유우타 군은 눈치챌지도 모르니까 주의했지만......

모리사와 선배는, 의외로 사람을 눈여겨 보네요

 

치아키:뭐, 쓸데없는 걱정인가 했지만. 물어봐서 다행이군......아니, 다행이 아닌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라이브에 나가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히나타:그것만큼은 절대로 싫어! 기대하고 있기도 했지만, 그......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으니까......

 

치아키:흠~......라이브에 나갈지 어떨지는 제쳐두고, 이건 모두에게도 제대로 설명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치아키:......나도 혼자서 애쓰려고 해서, 주위에 민폐를 끼쳐버린 적이 있어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는데 내 고집으로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며 무리를 해서, 쓰러져버렸지

제대로 상담했어야 했어. 지금도 후회하고 있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애쓸 필요는 없어, 동료가 있잖아. 『도와줘』라고 소리를 지르면, 반드시 도와줄 거야

 

히나타:............

알겠어요......저, 모두에게 확실하게 설명할게요.

숨기고서 지나친 행동은 안 할게요

......감사합니다, 모리사와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