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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정문앞>


[나즈나]

강하다구, 니~쨩. 모두의, 니~쨩. 흥흐흐~흥……♪



[레오]

어랏, 나즈? 역시 맞네 나즈! 오랜만~!



[나즈나]

레, 레오칭? 『오랜만』이라고 할 거까진 없잖아~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레오칭

교복을 입고 있으니까 학교엔 들어갈 수 있겠지만, 휴가날이니까 교실에 들어가도 아무도 없을 거라구?



[레오]

음~. 지금부터, 밋츠랑 눈사람을 만들려고 생각해서. 나즈도 같이 어때?



[나즈나]

밋츠? 어레, 미츠루칭이다. 오늘은 일찍 왔구나~, 잘했어잘했어♪





[미츠루]

우~,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구. 나는 어른이라구, 시간 엄수는 기본인 걸

그나저나 니~쨩도 도와준다면, 좋겠다구. 이 눈사람보다 더 커다란 걸 만들자구~!



[나즈나]

아아, 미츠루칭이 레오칭을 부른 건가?

우~웅.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Ra*bits』는 연습실에 모여서 레슨 할 준비를 해야 하니까

랄까, 미츠루칭도 연습 시간 맞춰서 와야한다구~?

애초에 눈이 없어서, 눈사람을 만들 수 없잖아



[미츠루]

알고 있다구. 그러니까, 운동장에서 눈을 가져오려고 생각한 참이라구.

그랬더니, 니~쨩이 왔다구!



[나즈나]

미츠루칭, 그렇게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거구나…

조금 전까진 눈보라가 쳐서, 집에서 나오기 힘들 정도로 눈이 쌓여있었는데

지금은, 희미하게 땅이 보일 정도로 눈이 남아있지 않아.

운동장에도 최근, 제설차를 부른 탓에 별로 남아있지 않을 것 같은데~?



[미츠루]

에엣!? 그럼, 눈사람은!? 나, 눈사람을 만들려고 의욕 넘쳤었는데, 이 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구~



[나즈나]

음~. 내일 날씨예보는 흐림 후 눈이니까, 눈이 내리고 나면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만약 오지 않아도, 올해는 기록적인 폭설이라고 얘기했었으니까~

조만간 눈이 많이 와서, 하루아침에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쌓일지도

희망을 가져, 미츠루칭. 지금은 한여름이 아니라 한겨울이니까.

기적 같은 게 일어나지 않아도, 미츠루칭의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미츠루]

니~쨩

응! 난 포기하지 않을 거라구! 거꾸로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서, 눈을 내려달라고 부탁할 거라구!



[나즈나]

그러면 비가 내려버리는 거 아닐까? 그래도 뭐, 그 행동력이 중요하지


이런. 우리들만 얘기해버려서 미안, 레오칭

이렇게 됐으니, 눈사람을 만드는 건 다음 기회로 됐으니까 말이야

혹시, 레오칭도 시간이 맞는다면, 함께 어울려줘♪






[레오]

으~음…



[나즈나]

의외로 고민하고 있다!? 혹시, 민폐였어……?



[레오]

아냐아냐! 나, 무슨 일로 학교에 온 건지 기억이 안 나서.

나즈, 이유를 안다면 알려줘?



[나즈나]

아니, 내가 알리가 없잖아~. 레오칭은 말야, 항상 그렇단 말이야. 그런 식으로 괜찮은 거야?



[레오]

음~. 잊어버리면 안 되는 건 안 잊어버리니까 아마, 괜찮겠지

우선 스튜디오에 가서, 작곡이나 할까나


사실은 눈사람을 만들어서, 다른 영감 (인스피레이션)이 솟은다면 더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여기에 있는 눈사람한테서도 영감 (인스피레이션)을 얻어야겠어!

오늘은 역사에 남을 명곡을 만들어버릴 거라구~…♪






[나즈나]

아하하. 레오칭답네


미츠루칭, 나 연습실에 갈 테니까~……으응? 미츠루칭, 손가락이 조금 빨갛지 않아?

응, 얼어버렸네. 장갑도 안 끼고 눈사람을 만져버리니까 그렇지.

우선 손난로가 있으니까, 일단 이거라도 쥐고 있어

학교는 휴일이지만, 부활동 같은 건 평범히 있고.

부상 입는 학생이 있을까봐, 양호실도 열려있으니까~

연습실에 가기 전에 들리고 가자






[미츠루]

하왓, 따뜻하다구~! 니~쨩, 고마워!

손끝이 『징징』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살았다구~!



[나즈나]

정말 너 말야. 아이돌은 얼굴도 중요하지만, 손가락도 소중하니까. 충분히, 조심하라구~!



[미츠루]

아하하. 니~쨩, 진짜 『니~쨩』같다구.

과연, 모두가 의지하는 니~쨩이라구♪


레오쨩선배, 또 보자~! 다음엔 꼭, 눈사람을 만들자! 약속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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