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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 앞]


아도니스 : 읏, 너무 빨리 약속 장소에 도착해버렸다


(사람은 많지만, 「UNDEAD」나 「Ra*bits」의 멤버는 없어. 일단, 내가 여기에 서 있으면 누군가가 발견하겠지)

(하지만, 내가 멍하니 서 있으면 통행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 주목받는 듯한 기분이 드는군, 아무래도 진정되지 않아)

(나는 크니까, 있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느끼는 거겠지. 이쪽을 신경쓰느라 갈 길을 못 가고 있는 거라면, 내가 이곳을 떠나줘야 한다)

(어딘가 가게라도 들어가서 시간을 때울까……)

(아니, 그 틈에 「UNDEAD」나 「Ra*bits」의 누군가가 올지도 몰라. 미아가 되는 건 위험해)


…………


(약속 장소는 역 앞이 맞는 건가? 불안하다, 오오가미에게 연락해 보자)


……으음


(오오가미에게 배운 덕분에 스마트폰 전원은 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메일 보내는 법을 잘 모르겠어. 하카제 선배가 와서, 흐지부지 끝나 버렸으니까)





(메일이 안 된다면 전화를 하면 된다. 전화는…… 어떤 걸 누르면 되지, 여러가지 아이콘이 늘어져 있어서 머리가 혼란스럽다)

(이 수화기 같은 아이콘을 클릭해보지)


…………


(아무 반응이 없군, 묵묵부답이다)

(아니, 연락처가 표시된 모양이다. 이력도 있군…… 지긋지긋할 정도로 누님들의 이름이 늘어져 있다)

(아무래도 내가 역으로 향하고 있는 사이에도 연락이 있었던 모양이다. 스포츠백 안에 넣어 둬서 다행이다)


토모야 : 안즈 씨, 우리가 제일 먼저…… 아, 오토가리 선배. 안녕하세요, 오토가리 선배가 1등으로 도착하셨네요♪


아도니스 : 좋은 아침, 안즈, 마시로. 너희들이 와서 다행이다

오오가미한테 약속 장소의 확인을 받으려고 했지만, 스마트폰의 사용에 고전하던 참이었다

역 앞이 맞았던 모양이군. 음……안심했더니 배가 고파졌다

역 안에 서서 먹는 메밀소바가 있다고……? 토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평판이 난 가게인가, 안즈는 아는 게 많군


토모야 : 개찰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가게 말이죠? 아직 시간도 있으니까, 먹고 갈래요?

혹시 모르니까 니~쨩한테 연락을 해 두면, 사쿠마 선배한테도 연락이 갈 거에요


아도니스 : 그런가, 마시로는 야무지군. 너도 고기소바를 먹고 힘을 키워라. 안즈도다. 지금보다 좀 더 커져라


토모야 : 엣!? 저, 저는 괜찮아요. 안즈 씨랑 오토가리 선배끼리만 먹고 오세요


아도니스 : 나는, 마시로를 보고 있으면 불안해진다


토모야 : 불안해질 정도로 믿음직스럽지 못하나요……?

우우, 확실히 전 뭘 해도 평범하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자각도 하고 있지만

설마 눈앞에서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네……


아도니스 : 미안하다, 말이 짧았다. 마시로는 「작고 연약한 생물」이다. 텐마도 그렇다, 「Ra*bits」의 멤버는 모두, 작다

나는 크고 강하다. 약한 생물을 보호할 의무가 있어. 고기는 더위를 먹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니, 고기를 먹어라. 먹어서 강하고 커져라


토모야 : 아침부터 고기는 조금……. 그치만, 오토가리 선배는 절 생각해주고 말씀하신 거군요?

미츠루가 오토가리 선배는 상냥하고 믿음직스러운 선배라며 자랑하고 싶어하는 기분을,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캠프장의 텐트 광장]


럭쌤 : 하나ㅡ둘ㅡ셋ㅡ…… 아~, 응. 전원 모였군


럭따 : 귀찮다고 눈으로만 보지 마세요. 모습도 칠칠치 못하군요? 바지에서 셔츠가 튀어나와 있어요


럭쌤 : 늘 있는 일이니까 뭐라 그러지 좀 마

모처럼 에어콘 돌아가는 보건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문답무용으로 깨우고선, 억지로 여기까지 끌고 온 건 아키양이잖아~?


럭따 : 아키양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사가미 선생님, 인솔 교사로서 온 이상, 확실히 일해 주셔야 하니까요


럭쌤 :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닌데 말이지……

뭐어 됐어. 필요한 식재나 도구는 캠프장에 갖춰져 있으니까, 강에서 고기를 낚거나 하지 않아도 돼

그냥 강에서 노는 정도로만 해 둬

캠프장의 규칙에 관해서는 나눠준 팜플렛에 적혀 있어. 규칙을 지키면서 즐거운 합숙을 하자고~

또, 질문이 있으면 손을 들어라


아도니스 : ……질문이 있다. 강에서 고기를 낚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건 괜찮은가?

조국에서는 강에 들어가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다. 옛날의 버릇으로 잡아버릴지도 몰라


럭쌤 : 맨손이라니…… 그러고 보니 너, 외국 출신이었나. 문화의 차이라는 건가?


럭따 : 그런 문제도 아니잖아요. 낚시가 가능한 캠프장이니까, 물론 상관 없습니다

그렇지만, 잡은 물고기는 제대로 강에 놓아주세요. 식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괜한 물고기의 생명을 뺏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도니스 : 나도 쓸모없는 살생은 하고싶지 않아. 잡은 물고기는 강에 놓아주기로 약속하지


미츠루 : 아도쨩 선배, 다~이브☆


아도니스 : 텐마, 있는 힘껏 내 가슴에 뛰어들었군. 위험하다, 다치면 어떡해?


미츠루 : 아도쨩 선배라면 받아줄 거라고 믿었다구, 엣헴♪

모처럼 캠프장에 왔으니깐. 강에서 놀거라구, 아도쨩 선배도 같이 갈래?


아도니스 : 텐마, 목적을 잊고 있지 않은가? 우리들은 합숙을 하러 왔다, 놀러 온 게 아니다


미츠루 : 우, 우우~ 노는게 아니라구. 아도쨩 선배랑 교류를 돈독히 해서, 서로의 향상심을 높이는 숭~고~한 목적이 있다구


아도니스 : 텐마와는 같은 부활동이다, 교류를 돈독히 하는 거라면 부활동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할 일을 확실히 하고 나서 노는 거라면 문제 없다

우선은 텐트 설치다, 끝나는대로 말을 걸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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