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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테라스



하지메:하아… 후우…. 죄, 죄송해요. 수업이 지연돼서 늦어버렸어요. 바로 다과회 준비를 시작할게…어라?


하지메:(학생회장님도 리츠 선배도 없네요. 음~…약속 장소를 착각한 걸까요. 하지만 회장님은 『평상시 열리는 곳에서 다과회를 하자』고 하셨고 장소를 변경했다면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했을 거예요. 음~ 어떡하죠. 회장님 반에 가야 할까요. 하지만 저랑 마찬가지로 수업이 지연돼 늦은 것 뿐일지도 모르고. 엇갈리면 큰일이예요. 게다가 상급생 교실에 간다니 긴장돼요. 우우. 상상했더니 땀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학생회 일이 바쁜 걸지도 모르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오지 않으면 회장님에게 연락하죠. 서두르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립시다…♪ 아, 누가 온 것 같네요. 회장님도 리츠 선배도 아니예요, 저건 안즈씨…인가요?)


하지메:안즈씨, 안녕하세요. 여기에서는 꽃이 잘 보이네요~. 아, 그런데 약속이 있다면 제가 곁에 있으면 방해가 되겠지요. 안즈씨가 앉아 주세요…. 에? 차를 마시고 싶어서 왔다? 그런가요~ 지리짐작해서 창피하네요. 저 말인가요? 저는 회장님과 리츠 선배를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은 홍차부 활동이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홍차부 활동은 금요일이지만 회장님의 컨디션이나 멤버의 상황에 따라 바뀔 때가 있어요. 오늘은 우연히 다들 시간이 돼서 방과후에 모여서 다과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됐거든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더위도 누그러졌지만 낮에는 더우니까요. 회장님 몸상태가 안 좋아지신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우우. 불안해졌어요. 리츠 선배도 여름철에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고, 상태를 보러 가는 게…? 호에? 여기에 오는 도중에 리츠 선배를 보셨나요? 리츠 선배가『할아버지니까 못 뛰어. 늦겠지만 느긋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전해달라고 부탁받으셨군요. 후후. 감사해요. 답례로 저라도 괜찮다면 차를 끓여 드릴까요…? 다과회용 과자는 찬장에 들어있지만, 열쇠가 없으면 열리지 않아요. 냉장고에 있는  과자를 마음대로 먹으면 회장님에게 혼날지도 모르고. 그래서 과자는 없이 차밖에 없어요. 그래도 괜찮나요…? 다행이다…♪ 그럼 끓여 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리츠:후아암…♪ 가든테라스까지 오는 것도 고생인데. 늦었어~ 하~군, 어깨 주물러줘? 으응? 하~군이 아니라 안즈가 있어. 안녕~♪ 그건 그렇고 약속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니 하~군은 못된 아이구나…? 엣쨩도 없고, 말을 꺼낸 사람이 지각이라니 믿을 수 없~어 흐음. 하~군은 차를 끓이러 가서 없는 것 뿐? 엣쨩은 안즈가 여기에 왔을 때부터 못 봤으니까 아직 교실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아, 여기까지 열심히 걸어와서 목 말라. 나도 하~군한테 부탁해서 차를 끓여 와달라고 할까나. 뭐하면 안즈 피도 좋아~♪ 아니, 대놓고 곤란하다는 얼굴을 하니까 나도 사양할게. 뭐, 피는 여차할 때 마시면 되니까…♪


하지메:안즈씨, 오늘은 기온이 높아서 아이스티를 준비했어요…♪ 아니면 뜨거운 게 좋으신가요?


리츠:하~군, 안녕~♪


하지메:앗, 리츠 선배. 안녕하세요~♪


리츠:빼먹지 않고 부활동에 나온 나를 칭찬해줘~, 마구마구 어리광부리게 해줘~…♪


하지메:에헤헤. 리츠 선배는 응석꾸러기네요. 남동생이나 여동생 같아요~♪ 앗, 죄송해요. 선배를 연하취급해서 실례했습니다, 죄송해요!


리츠:하~군은 진지구나. 형이 그러면 무지 싫지만 하~군이라면 좋아. 안즈도 괜찮은데. 아무튼 어리광부리게 해줘~ 피로에는 단게 제일이잖아?


하지메:리츠 선배, 어깨에 머리를 기대면 무거워요~ 와왓, 차를 엎지른다구요? 리츠 선배 차도 끓여올 테니 앉아서 기다려 주실래요? 리츠 선배도 안즈씨랑 똑같은 아이스티로 괜찮을까요?


리츠:응, 부탁해~♪


하지메: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끓여 올게요…♪


리츠:…안즈, 안 마셔? 얼음 녹을걸, 유리에 물방울이 생기면 손이 젖을 테니 빨리 마시는 게 어때? 모처럼이니 다같이 먹고 싶어?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안즈답지만. 우~, 햇살이 심해. 하필 햇살이 제일 잘 드는 자리에 앉지 않아도 되는데. 안쪽 자리에 앉으면 조금은 나을까…? 안즈도 다과회에 참가하는 거지. 하~군이 끓인 차는 맛있어, 무심코 너무 마셨다가 밤에도 못 잘 정도니까. 흡혈귀한테 있어서 진가를 발휘하는 건 날이 저물고 나서니까, 밤에는 거의 컨디션이 좋지만 더 기력이 넘쳐서 불끈불끈해…♪ 반동으로 다음날은 밤에도 움직이는 게 내키지 않게 되지만. 너무 건강해 지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닌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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