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체육제의 운동장>

테토라 : 하아~.......
아니, 한숨을 쉬어선 안 됨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나면, 안즈 씨와 2인3각임다.
안즈 씨가 선생님에게 상담해서, 이번만 특별히 허락을 받았으니까
점심을 먹어서, 영양을 보충하는 검다~♪
(.....하지만, 2인3각이란 건 서로의 발목을 끈으로 묶고 달리는 검다. 게다가 어깨에 손까지 올리던가 하는….?!)
(어어어, 어쩌면 좋지?! 저, 냉정을 유지할 자신이 없슴다~!!)

엣, 안즈 씨?! 어, 어어어어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의 도우미 역할….?
자신이 직접 도움을 자처하다니, 굉장함다~ 존경하게 됨다…! 에? 그게 아니야?
하지만하지만, 도와준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슴다. 아, 사람이 부족하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슴다.
흠흠.. 아까까지 리더가 안즈 씨를 도와줬단 거군요. 그래서, 점심 시간이라 돌아갔다고..
그럼, 지금부터 점심을 먹겠단 얘기심까? 사실은 저도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참임다~♪
……! 아, 아아아안 됨다! 아니, 안 되는 게 아님다!
죄, 죄송함다. 조금 혼란해서…. 스읍ㅡ하아ㅡ…..
오쓰! 나구모 테토라, 부활임다☆
에에 그게.. 안즈 씨와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다니 기쁘지만, 수제 도시락은 안 됨다!
아, 안즈 씨가 만든 요리가 맛없다고 얘기하는 게 아님다! 오히려 맛있으니까 문제인 검다!
이 이상 행복해졌다간, 엄청난 불행이 찾아올 것 같아 무섭단 말임다~

미츠루 : 응? 아, 안즈 누나. 안즈 누나다제☆
손에 들고 있는 건 도시락? 그렇다면 지금부터 점심을 먹으려는 거구나!
안즈 누나가 만든 요리는 맛있다고 평판이 자자하다구~ 나도 누나의 요리, 먹고 싶어진다제☆
괜찮아? 끼얏호~이☆ 누나와 점심 시간이다제♪ 우걱우걱 먹어버린다제~
테츠 쨩도 머리만 쥐고 있지 말고, 같이 점심을 먹는 거다제~☆

테토라 : 아니, 저는 괜찮으니 둘이서 먹어줬음 함다!

미츠루 : 테츠 쨩 이상하다제~ 자, 여기로 어서 와~☆

테토라 : 와, 와왓! 갑자기 손을 잡아당기면 깜짝 놀라지 않슴까~!

미츠루 :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테츠 쨩, 움직이지 않는다제.
움직이지 않으니까, 억지로 움직이게 하면 되는 거다제~ 난 역시 천재☆

테토라 : 미츠루 군은 너무 강제적임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강제적인 게 무척 도움이 됨다♪
미츠루 군 덕분에 안즈 씨의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됐슴다. 잔뜩 먹고, 오후의 경기 힘내겠슴다~♪

……………
…..스으ㅡ…..하아ㅡ……
(우우, 어쩐지 긴장됨다.)
(대장과 참가하지 못한 건 무척이나 아쉽지만, 분명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 터임다.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됨다!)
(그게, 어디 보자… 서로의 발을 끈으로 묶고,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면 되는...)
우왓, 빤히 들여다보고 무슨 일이심까?
앗, 그렇슴다! 제가 끈을 묶을 거니, 잠시만 기다려줬음 좋겠슴다!
좋아, 이걸로 됐슴다. 아프지는 않슴까? 그럼, 조금만 더 조여서… 이정도려나요…
(우우, 긴장해서 제대로 묶기 힘듬다… 역시 반 친구와 같이 하는 편이 좋았을 지도.)
(아니아니, 모처럼 안즈 씨가 먼저 제안했는데, 호의를 거절하면 실례임다!)
(지, 진정하는 검다, 나! 이럴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장의 말을 떠올리는 검다!)
(음~ 으음~...... 으으음~~....)
(무, 무리임다. 전혀 떠오르지 않슴다~! 애초에 대장의 말씀은 전부 ‘불꽃’에 관한 것 뿐이니까 말임다!)
(담배는 옷에 냄새가 배니까라던가… 어라? 불꽃이 아니라 옷에 관한 얘기였슴까?)
(....아니, 지금은 그런 건 어찌 됐든 좋슴다! 어쨌든, 이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해야~!?)
(이대로 출발했다간, 안즈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없슴다! 긴급 상황임다!)
(......? 지금, 어깨에 뭔가…. 이건, 안즈 씨의 손?)
(아, 여러 생각을 하던 와중에, 출발 신호가 울린 검다.)
(그건 그렇고, 신기함다. 아까까지 안즈 씨와 호흡을 맞추면서 달리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안즈 씨와 어깨를 맞잡고 달리기 시작하니, 긴장이 싹 사라지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됨다.)
(....역시 안즈 씨는 대단한 사람임다. 저, 안즈 씨가 ‘프로듀서’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다.)
(이 사람을 언제까지나 따라가겠다, 그렇게 느낀 건 대장 외에는 안즈 씨 뿐임다.)
(대장도 안즈 씨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이고..)
(안즈 씨를 위해서 좀 더 여러 가지 재봉 기술을 알려주고 싶다, 그렇게 말했으니)
(아아, 결승점이 보이기 시작했슴다. 이대로 안즈 씨와 호흡을 맞춰 달리면, 결승점에 도달할 것 같슴다.)
…..읏! 해, 해냈다. 안즈 씨, 해냈슴다….!
1위를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2위라니 대단함다!

저, 안즈 씨와 2인3각에 나가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다… 안즈 씨도 그렇슴까? 헤헷, 조금 쑥쓰럽슴다.
안즈 씨, 내년에도 저와 함께해주면 기쁘겠슴다. 그 때는 꼭 1위를 할 거니, 기대해주시지 말임다~♪


'2015 > 백열! 유메노사키 학원 체육제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필로그  (0) 2017.08.14
6화  (0) 2017.08.14
5화  (0) 2017.08.14
4화  (0) 2017.08.14
3화  (0) 2017.08.14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