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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어서와요, 어서와.

오늘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로 사전에 선전하지도 못했는데, 꽤나 많은 관객분들이 모여주셨네요?

우리 학원으로서도 이번의 도리페스……【DDD】는 처음하는 형식이고 시도인 행사입니다. 뭔가 허술한 점이 있다면 죄송해요. 


그리고 젊고 귀여운 아이돌을 보러 왔는데, 이런 아저씨가 등장해서 미안하네요.

항상 니토라고 하는 귀여운 녀석이 사회를 해왔었는데 말이죠~

그 녀석도 아이돌이라 『유닛』으로서 참가를 해야해서 바쁜 것 같아요.

이번의 도리페스…… 【DDD】에는 유메노사키 학원에 다니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출연자로 참가합니다. 그래서 손이 부족하거든요 정말.

투표수 등의 집계도 공평성을 감안해서 우리들 교사가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설명을 하기 전에, 자기소개를 하는게 좋았으려나?

응~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탓인지 타이밍을 못잡겠네. 직감이 둔해졌어, 나이는 먹을게 못된다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쿠누기 선생?


아키오미 : 진. 아니, 사가미 선생…… 쓸데없는 말을 내뱉지 말고, 빨리 이야기를 진행해주세요.

정말이지. 이런 도리페스는 무의미합니다, 어차피 『fine』가 우승하는걸로 결정되어 있으니까요.

실력도 지명도도 재능도 무엇도 더할 나위 없어요. 그들이야말로 우리 학원의 정점입니다.

애초에 공평하게 심사해서 우리 교사진이 만장일치로 그들을 『SS』의 대표로 뽑은거잖아요?

그것을 불복하고, 이러한 도리페스를 개최하는건 언어도단입니다.

우리들의 심사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학생에게 신뢰받지 못하는건 슬프네요. 시간을 쓸데없이 쓰는 것도 현명하다고 할 수 없어요.

텐쇼인 군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이렇게 제멋대로인 짓 두번은 용서 안합니다.


진 : 네네. 투덜대지 말고 일하자고~ 어른이니까. 아키양은 예전부터 너무 신경질적이야, 머리 벗겨질걸?


아키오미 : 『아키양』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사가미 선생.


진 : 불쾌하네, 어느때보다 나는 나이답지않게 상당히 두근두근하고 있는데.

이야아, 젊다는건 좋은거구나. 무모하고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아키오미 : 아니. 최소한 무대 위에선 담배는 그만둬주세요. 손님들이 보고 있습니다.

당신 술과 담배와 여자로 아이돌 인생을 망쳤으면서도 반성은 안하는겁니까?


진 : 나는 반면교사인거야. 심하게 꾸짖으며 길들이거나, 아름다운 것만 섭취하게 하는 게 교육이 아니잖아?

것보다.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니까 괜찮은걸, 꼬마들에게는 『이런』 짓은 흉내내지 못하게 할거고 말이지~?

가끔은 독을 빼주지 않으면 머리 벗겨진다고?


아키오미 : 머리가 벗겨질 일은 없으니까요! 식생활에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모발의 케어도 빼놓지 않구요!


진 : 하하하. 변함없이, 아키양은 어딘가 핀트가 어긋난 꼬마애같달까……. 뭐, 상관은 없지만?


아이돌의 『장점』같은건 수치화 할 수 없는거잖아.

우리 교사가 우수하다고 판단한 무리가 정작 본방에 오르면 쓸모없어지는…… 일은 『늘』 있었고?

그러니까, 진정한 의미의 아이돌의 가치를 서로 비교하는 이런 행사도 나쁘지 않아. 보다 공평하고 실제적이지.

아키양은 이치를 따지지만. 예능계가 이치가 통하지 않는 곳이라는건 뼈저리게 느꼈잖아?


아키오미 : ………….


진 : 아이돌의 가치라는건 뭘까. 관중들을 얼마나 기쁘게 할 수 있는지, 라는게 『전부』라고 나는 생각안해.

노래나 춤이 얼마만큼 능숙한지, 얼굴이 얼마나 깔끔한지, 의상이나 노래의 센스가 좋은지…….

그런건 관계없어. 아무 소용 없다구.

테스트로 만점을 받는다고 해서 아이돌로서도 만점이라고는 할 수 없어.

좀더 막연하고, 종합적이고, 소중한 것이 아이돌의 가치라는거야.

나도 쭉 아이돌 생활을 해오고, 이 학원에서 아이돌을 많이 길러왔지만……. 아직 그 『소중한 것』의 정체가 뭔지 잘 모르겠어.

어려워, 이치같은 것을 따지는건 어렵고.


그렇지만 아이돌에게 있어서 최대의 기쁨과 행복은, 관객의 웃는 얼굴이야.

박수가 있고 환호성이 있는 기분 좋은 반응이지. 그것을 얻었을 때 아이돌은 최고로 빛나.

그 반짝임은 세상을 환히 비추고, 그것에 닿는 사람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 줘. 아이돌이란 그런거잖아?

우리 학원의 꼬맹이들 중에서 가장 밝은 『반짝임』을 갖고 있는건 어떤 『유닛』일까.'

모여주신 많은 손님 앞에서, 확실히 비교해보자.

【DDD】는 『SS』의 대표자를……. 우리 학원의 제일가는 아이돌을 결정하기에 안성맞춤인 행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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