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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스테이지>




레이 : 정말이지, 노인은 좀더 보살펴줘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

어젯밤 도리페스에서 학생회에게 져버린, 상처 입은 백수의 왕이잖나. 지독하구먼, 방심해도 되는 상대는 결코 아니었는데.

그런데 왕코 녀석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무대에 올라가 버리고, 이래서야 좋은 망신거리인데도.

아니, 텐쇼인 군에게 『그러한 의도』가 있었던 거겠지.

어젯밤, 이몸들 『UNDEAD』는 자네들 『Trickstar』에게 협력했네. 그 때문에 심판당한 것일게야.

학생회에 적대하는 반역자, 죄인으로서, 『황제』에 의해 처형당한다.

이 도리페스 『B1』은 본보기, 말하자면 공개 처형일세.

이몸들은 감쪽같이 단두대에 올라버리고 말았어.


다음은 자네들의 차례일세, 『Trickstar』……. 갈가리 찢겨지기 전에 도망칠 수단이라도 만들어둬야 하네만.

텐쇼인 군이 하는 일이니, 『도망칠 길』은 제대로 대비해뒀겠지. 그곳으로 도망쳐도 포위돼서 전멸할지도 모르겠구먼?

이미 계획은 시작되었네, 이 장기판에선 이길 수 없어.

시간이 다 됐어. 자네들이 고생해서 죽을 힘을 쥐어짜내며 움직인 학원의 시계침이 강제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네.

설마 이렇게 빠르게 텐쇼인 군이 퇴원할 줄이야…….

그 녀석이 돌아오기 전에 유메노사키 학원의 개혁을 끝내지 못한 것, 그게 패인이구먼.

이몸들 『UNDEAD』는 그늘이네, 빛이 강할수록 그늘은 농도를 더하지. 자네들과의 공투는 즐거웠어. 정말로 꿈같았구먼.

그렇지만, 『fine』의 빛은 너무 강해서 모든 어둠은 사라져버려. 아무래도 이몸들은 『여기까지』인것 같네.

이번엔 이몸들이 자네들에게 협력하기 전에 이 곳에서 처형당해버렸기 때문에, 자네들은 고립무원인 상태로 그 『황제』와 싸우지 않으면 안돼.


보게나, 유메노사키 학원의 왕자가 개선하고 있네. 학원 최강의 『유닛』…… 『fine』가 곧 등단한다.

이미 이런건 『대결』이라고 할 수도 없어. 텐쇼인 군을 향한 드높은 승리선언이구먼.

저런 무대는 차마 볼 수가 없으니 이몸은 실례하겠네.

조심하게나. 텐쇼인 군은 마음을 꺾어온다네.

타인의 마음을 희망을 꿈을 잘게 씹고, 탐하며 먹어치우고, 거둬서 자신의 것으로 하지. 사악한 몽마와도 같은 우두머리(覇者)일세.

절대로 경계를 늦추지 말게나,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겠네만……. 행운을 빌어두지, 『Trickstar』 제군.


마코토 : 앗, 사쿠마 선배……. 괜찮으려나, 흐느적흐느적거리시는데?

저 사람 평소엔 이 시간에 잠들어있던 것 같은데.

그런데도 억지로 깨워져서 도리페스에 참가하게 된거니까, 당연히 실력 발휘를 할 수가 없지.


호쿠토 : (그렇게 약체화된 상대를 전력으로 밟아버리는 것이 학생회장의 『방식』인가. 확실히 패왕의 전법이다. ……이건 유린이고 학살이야)

(그런 압도적인 강자에게 우리들은 맞설 수 있는걸까?)

(아까의 제안을 수락하고 항복해버리는 쪽이 나은건 아닌가?)

(안돼, 약해지지마. 이 학원을 변화시킨다고 맹세했다. 우리들에게는 그게 가능할거야……)

(여기에서 무릎을 꿇으면, 이제 두번다시 일어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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