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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호쿠토: 후후. 왠지 신기한 느낌이다. 이렇게 모리사와 선배나 히메미야랑 사이좋게 같이 식사하게 되다니… 인생은 모르는 거군.


토리: 응. 진짜, 알 수가 없다니까.


치아키: 후하하! 그래서 인생이 사랑스럽지! 그렇게 생각하지, 너희 둘도?!


토리: 짜증… 왜 그렇게 늘 텐션 높아? 우리 롱머리도 그렇고.

에너지 남아도나봐, 나한테 좀 나눠달라 하고 싶을 정도.

난 꽤 체력 부족이라, "fine" 레슨 못 따라가고 있어서.




……내가, 그 사람들 발목 잡는 거면 싫은데. 

그런 식으로 걸림돌이 되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닌데……

 



치아키: ……

호쿠토: ……


토리: 저기. 선배들, 왜 자기 젤리를 내 도시락통에 주는 거야?

좀 단 게 부족해~라고 생각은 했지만, 난 달라고 한 거 아니거든?!


호쿠토: 아니, 스트레스 푸는 덴 단 게 좋아.


치아키: 음! 체력 상승 위해서도 많이 먹어라, 나랑 약속이다☆


토리: …이 사람들한테, 섬세한 배려를 바라는 게 무리지. 응, 알고 있었어.

딱히 기대 안 했지만, 약한 소리를 뱉은 사람한테 그 반응은 어떨까 싶은데?


진: 어이~. 나 돌아왔어~, 미안, 도중에 빠져서… 사이좋게 하고 있나 보네.


치아키: 사가미 선생님! 어서 오세요!

오~ 전학생도 함께군, 다행, 다행! 오늘 안 오나 하고 쓸쓸했었어, 이리와 이리와 이리와♪


호쿠토: 고양이 부르듯 부르지 마.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경의를 갖고 대해라.


토리: 응, 모리사와 선배는 그런 면이 있지.


치아키: 너희한테 듣고 싶지 않은데… 나도 여자애한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파악 중이다.

중학교 때까진, 평범하게 주위에 여자도 반은 있었는데. 별 교류 안 했지만.

여자애랑 노는 것보다, 남자친구들과 야구 등을 하는 게 좋았어.


토리: 흐응. 좋지 않아? …평범한 그런 생활이 가능하다니, 내가 보기엔 오히려 복 받은 거 같아.


치아키: 후후. 서로,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군.


진: 하하. 어느새 진짜 친해졌네. 얽매임 같은 거 금방 잊어버리지~, 나도 어릴 땐 그랬던 거 같아.

뭐 하여튼. 전학생, 모두에게 "그거" 나눠줘.


호쿠토: "그거"가 뭐지?


치아키: 앗, 죄송합니다 사가미 선생님. 애들과 잡담하다보니, 설명 아직 안 했어요.


진: 흐응~. 괜찮아, 지금의 너희는 사이좋게 되는 게 최우선이고.

그럼, 내가 다시 설명할게. 우리 당면 목적인 라이브 상세가 결정됐어.

정식 기획이 통과해서, 예산도 많이 받았고.


토리: 잘됐네. 오늘까진 확실한 게 없었으니까, 걱정됐었는데.

최악의 경우, 회장한테 부탁하거나, 내 개인 돈을 꺼내야 하나 생각했어.


호쿠토: 흠. 히메미야는 선의로 도와주는 거니까, 부담 주기는 미안하지.


토리: 이제 와서 뭔 소리야? 귀한 점심시간을, 1주마다 쓰는 것만도 이미 부담 큰데.

그리고 잊었나본데, 난 딱히 선의로 돕는 거 아냐.


호쿠토: 아… 그랬지, 넌 학생회장이 보낸 스파이 같은 입장이었지.

잘 돼가냐, 제대로 학생회장이 기대한 대로 보고하고 있어?


토리: 스파이 해야 할 상대한테 걱정받다니… 진짜 이상한 상황~.

회장이 만족하는진 몰라, 일단 "Rain-bows" 집합 다음날에 정리해서 보고하고 있지만.

그에 추가로, 회장 본인도 다방면 조사 중이고, 사가계획 실리는 잡지도 살펴보고 있대.

즐거워 보여서 부럽네, 라고 말하셨어.

치아키: 응. 의외로 즐겁지?

나도 "유성대"와 달리 리더 입장이 아니라서, 어깨 힘을 빼고 느긋이 할 수 있는 것 같아.


호쿠토: 나도 그래. 리더라… 나한텐, 걸맞지 않는 거 같단 느낌도 들어


토리: ? "Rain-bows" 리더는, 사가미 선생님 아냐?


호쿠토: 아, 아니, 난 "Trickstar" 리더가 됐어. 어디까지나 서류상이고, 우린 모두 대등하지만…

일도 책임도 늘어나서, 예전 그대로 있을 수는 없지.


토리: 흐응~. 약소 유닛은 인원 부족해서 힘들겠네, 적성 안 맞아도 역할 맡아야 되는구나?


진: 자 자, 틈만 나면 잡담하네. 선생님은, 수업중의 너희도 그런 느낌이니까 익숙하지만.

오히려 말없이 듣기만 하기보다, 생각을 서로 거침없이 말하는 게 더 공부가 되지.


호쿠토: 아, 음. 미안, 떠들었군.


진: 응. 전학생, "그거" 다 나눠줬지? 다들, 포장 뜯어봐.


호쿠토: 음… 오, 이건?


치아키: 오오! 의상이군, 벌써 완성됐나!


토리: 엣, 아…이거, "Rain-bows" 의상? 라이브 때 입을?


호쿠토: 대단해, 전학생. 저번 주에 디자인도 없었는데, 벌써 재봉까지 끝내다니?

그러고 보니, 우리 "Trickstar" 의상도 매우 빨리 만들어 줬지…

그건 키류 선배가 도와줬었지만, 이번엔 다 혼자 한 거지? 놀라워. 역시, 넌 의상제작 재능이 있어.


토리: 응. 예산 부족이 티나는 옷일까 생각했는데, 꽤 좋은걸? 소재도 튼튼한데 움직이기 편할 거 같아, 꽤 좋은 천 쓴 거지?


치아키: ……


호쿠토: 음? 모리사와 선배, 맘에 안 드나?


치아키: 아, 아니… 의상은 최고다. 하지만, 예산 나오기 전에 만든 거지?

재료비 등은 확실히 청구해야 해, 전학생! 사비를 사용한 거 아닌가 걱정돼!


그리고, 이거 옛날 사가미 선생님이 입으셨던 의상을 기초로 만든 거지?

어디서 본 기억이 나서, 뭐였지~하고 생각 중이었어.


진: 아, 알아보네. 새로 디자인하기도 힘든 일이고,

그 기획한 잡지사가… 옛날의 내가 연상될 요소를 넣어 달라고 요청해서, 반영한 거야.


물론, 당시 의상 그대로면 너무 촌스럽고 구리니까, 전학생이 어레인지 해줬어.

너흰 괜찮아도, 난 이미 30줄이니… 이 나이에 원색의 번쩍번쩍한 의상, 쪽팔려서 못 입어.


호쿠토: 후후. 하긴 현역 시대의 사가미 선생은, 꽤 화려하달까, 벼락부자 취향 같은 의상만 입었었지, 전신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거라든가.


진:응. 혼자서 눈에 띄어야 했으니까~, 그런 시대기도 했어.

예능계는 쇠퇴 기미였지만, 아직 버블경제시대 감각 그대로인 놈들이 높은 사람들 중에 잔뜩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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