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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칠석 특설 무대>
미도리
(아케호시 선배……. 또 이쪽의 기분도 전혀 모르면서, 핀트 어긋난 설교라도 할 생각인가요……?)
(『왜 못하는 거야?』, 『진지하게 해!』, 『할 마음 없어?』라면서……)
(조언할 생각으로, 좋은 행동을 할 생각으로, 올바른 일을 할 생각으로……)
(진지하게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짓밟아버리고!)
(그러고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미안~♪』이라고……!)
(짜증나! 사과할 정도라면 처음부터 하지 마. 말 걸지 말고 무시하고 그냥 내버려 두면 되잖아……!)
(어차피 당신 같은 인종은, 내가 어쩌다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평생……관계없는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거면서!)
(이쪽 따위 인식하는 일 없이, 계속!)
(아케호시 선배, 당신은 나처럼 바위 뒤 축축한 곳에서 사는 인간의 기분은 알지 못하겠죠……!)
(모르니까!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고, 내키는 대로 건드리고 상처 입혀!)
(그러다 질리면 『이제 됐어』라며 버리고, 눈길도 주지 않고 멀리 가버려……!)
(그런 무리는 지긋지긋해.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열받아……! 아아, 더위와 분노 때문에 머릿속이 터질 것만 같아……!)
스바루
……타카밍 집중해. 연습할 때도 매번 이 부분 스텝 실패했잖아?
연습에선 아무리 실패해도 상관없지만, 본방에선, 무대 위에선 실수하면 안 된다구~?
힘내! 진지하게 해! 괜찮아. 타카밍이라면 할 수 있어♪
미도리
………윽! 저희는 대전 중이라고요. 적을 도와주다니 여유로우시네요……!?
스바루
그러게. 또 해버렸네. 전혀 익숙해지지가 않는구나.
나 일 학년 때는……아니 『Trickstar』 애들과 만나기 전까진 계속 혼자였으니까.
누구와도 엮이지 않고, 그저 아빠의 예전 영상 등을 보고 혼자 따라 할 뿐이었어.
하지만 역시 살아있는 인간과 접하며 함께 연습하는 게 몇 배나 즐겁고, 빠르게 배울 수 있어.
부러워, 타카밍은. 예전에……내가 원했던 것, 전부를 갖고 있구나.
미도리
………….
스바루
아하하~♪ 뭔가 여러모로 기분 상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해?
확실히 그 말대로야. 적에게 조언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다섯 명이 모인 『유성대』는 굉장히 강해. 방심하다간 단숨에 밀려버릴 거야!
아아 즐겁다! 최고~! 나는 쭉 『이런 것』이 꿈이었어! 온 세상 전부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아빠(父さん, 토상)! 나 드디어 도착한 걸지도……☆
미도리
(도, 도산(倒産, 토상)?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아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어쩐지 한순간……. 아케호시 선배, 평소 거울 속의 내가 띠고 있을 법한 표정을……)
(어둡고, 음침하고, 녹초가 된 듯한 눈을……)
(이 사람도 계속 타고난, 원하던 길을 걸어온 건 아닌 건가……. 그야 그렇겠지. 누구에게든 고민은 있을 테니……)
미도리
(나는 조금도 특별하지 않아서……. 위를 보자면 끝도 없어……)
(지금은 발밑을 바라보자……. 지적받은 주제에 실패하면 창피하니까. 제대로 스텝을……밟는다!)
(어떠냐! 나 역시 진심을 내보이면 이 정도는……!)
스바루
……☆
미도리
(뭐냐고! 아마 이쪽의 기분은 역시 안 통할 텐데, 쓸데없이 뭔가 해낸 것처럼 만족스러워하고 있어, 아케호시 선배……!)
(젠장! 열받아. 저 반짝반짝한 웃는 얼굴……!)
(이쪽만 우울해하고 고민하는 게 바보 같잖아……!)
호쿠토
『♪~♪~♪』
후후. 어쩐지 즐겁게 주고받고 있군. 저 두 명.
마코토
응. 지금까지는 아케호시 군이 일방적으로 타카미네 군에게 심술부린단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제대로 『대결』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탁탁 서로 부딪치고 있어! 이쪽까지 자극받아서 텐션 오르네!
『♪~♪~♪』
시노부
………….
마코토
(음? 위험한 거 아닌가, 시노부 군의 움직임이 둔한데……. 목소리를 내지 않아! 『유성대』 사람들 너무 신나서 눈치 못 채고 있나?)
(시노부 군, 몸집이 작으니까 체력이 별로 안 좋은 거겠지……)
(그런데도 항상 날쌘 동작을 하니까, 소모가 심해서 방전이 빠른 거야)
(연습 기간 중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주변 애들을 배려하거나 자잘한 일을 도와줬고……)
(그렇게 축적된 피로가, 단숨에 펑하고 터진 거야)
(쉬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몰라! 어떻게 하지? 몰래 다가가서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무대 밖으로 유도를……?)
마오
『♪~♪~♪』
마코토
(앗……. 역시 이사라 군. 나보다 먼저 같은 걸 생각해내고 움직여)
(제대로 노래와 춤을 해내면서 시노부 군에게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고 있어)
(시노부 군은 이사라 군에게 맡기면 되겠지? 여기서부턴 어려운 내 파트니까……신경 쓸 수가 없어! 미안해!)
(아니! 이사라 군이 움직이기 쉽도록 온 힘을 다해 노래해서 관객의 의식을 내 쪽으로 모을게!)
(그런 식으로 시선을 유도하는 건 익숙하고 자신 있다고!)
(주목받는 것은 싫지만 귀여운 후배의 중대사니까……이러쿵저러쿵할 때가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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