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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App]
......것보다. 이야기가 샜는데, 진짜 다음은 어쩔 거냐?
아무것도 할 일 없으면, 난 적당히 개인 트레이닝이라도 해 두겠다만.
[M]
아아, 그렇군...... 이대로 【용왕전】을 몇 번이고 개최하고 싶은 참이다만, 자금조달이 꽤 힘들어진 상태다.
손님이 거의 없어서 수입도 없고. 대전상대가 부전패를 택하기 쉽게 만드려고, 진 쪽에게도 보수는 지불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돈이 나가기만 하는 상태다. 예상은 하고 있었다만, 생각외로 준비해 뒀던 군자금이 빠져나가서 초조해지게 되는군.
어쩔 수 없지...... 그다지 마음에 안 들지만, 에이치가 제안해 온 교내자금 시스템을 채용하도록 할까.
이건 즉, 가상통화를 유통시킨다는 흔한 방책이다만.
[App]
아아...... 자세히 설명 안 해도 된다니까. 어려운 건 잘 모르고. 머리 나쁘다고, 난.
[M]
몇 번이고 하는 말이다만. 네놈, 자기평가를 부당할 정도로 낮게 잡고 있는 거 아니냐?
[뱅]
실례하지! 하스미 공, 『홍월』의 가입시험을 치르러 왔소이다!
[App]
으응? 어라, 칸자키였던가...... 네놈 아직 포기 안 했던 거냐?
[뱅]
음! 무사는 두말하지 않는 법! 들어가겠다 결심한 이상 억지로라도 들어가겠소, 『홍월』에!
[App]
무사냐. 그러고 보니, 허리춤에 번쩍이는 거 차고 있구만......
것보다 잊고 있었는데, 우리들 『홍월』이라는 이름이었던가?
[M]
외워라. 뭐, 지금은 괜히 이름을 선전하며 눈에 띄는 건 피하고 싶으니 상관없다만......
언젠가 개인이 아닌, 『유닛』단위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거니까.
아무튼. 칸자키, 몇 번이고 말한다만 『홍월』은 네놈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집단이 아니다.
내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결성한, 특수한 『유닛』이지.
그밖에 다른, 네놈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 만한 『유닛』을 고르든 만들든 해서 거기서 활동하는 편이 좋을 거다.
이건 네놈을 위해 하는 말이다, 칸자키.
[뱅]
아니. 칼은 주인을 고를 수 없지만, 소인은 하스미 공 곁에서 『아이도올』을 하고 싶은 것이외다.
이것은 본인의 직감으로 하는 말이기에, 하스미 공처럼 꼼꼼한 이유를 들어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리 해도, 『홍월』에 신세를 지고 싶군. 폐가 되는 건 깊이깊이 느끼고 있소만, 부디 이 의향을 헤아려 주시오.
이렇게 말로 한들 의미가 없으니, 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지!
자아, 오늘도 가입시험을 치르도록 하겠소!
결과로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되면, 그걸 체득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 노력하도록 하지!
[M]
음~...... 그런 네놈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매번 꽤 어렵고 범상치 않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만.
네놈, 가볍게 그걸 돌파해 버리니 솔직히 이제 대항할 수단이 없군.
트집을 잡아 가입을 인정하지 않은 채 돌려보내고 있다만, 그 변명거리도 바닥이 났다.
[App]
하하. 그럼 그만 넘어가 버려, 하스미.
아마 이 녀석, 배에 칼 쑤셔도 안 멈출걸. 그런 눈빛이다......
옆에서 하지 말라 아무리 떠들어도, 오토바이 탄 채 치킨레이스해 버릴 바보의 눈이야.
내버려두면 사고나서 죽겠지.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지금처럼 뭔가에 열중해선 폭주해버린 끝에.
그러면, 적어도 안전운전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친절하게 지도해줄 수밖에 없지 않겠냐.
네놈같은 녀석을 따라 주는 귀여운 후배잖아, 죽게 내버려둬도 꿈자리가 사나워지겠지.
네놈에 대해선, 아직 가족처럼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 정도는 나도 알아, 네놈은 절대 인정머리를 떼어놓을 수 없는...... 좋은 녀석이다.
그러니 나도 도와주고 있는 거고. 네놈이 말하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혁명 같은, 근사한 이상이니 꿈이니 하는 건 잘 모른다만.
네놈이 꽤 좋아져 버렸으니까, 같이 있는 거야.
이 녀석도...... 칸자키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고, 그런 동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뱅]
오오, 소인을 응원해 주는 것인가! 황공하오, 어...... 분명 키류 공이었던가?
[App]
키류 쿠로다, 잘 부탁하마. 『홍월』의 부장을 맡고 있지.
뭐 지금은 나랑 하스미밖에 없으니까, 하스미가 대장이면 내가 이인자가 될 수 밖에 없다만.
[뱅]
흠. 키류 쿠로 공이었군, 용맹스러운 이름이오. 소인은 칸자키 소마, 부디 앞으로도 기억해 주기를♪
[M]
멋대로 친교를 다지기 시작하지 마라. ......뭐 됐어, 키류 의견은 잘 알았다.
어쩔 수 없다만. 손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칸자키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기도 하다.
매번 무언가 저지를 때마다, 일일이 찾아내서 지도하는 것도 귀찮긴 하고.
주변에 두는 편이 그런 고생도 줄어서 좋을지도 모르겠군.
......가입을 인정하마 칸자키, 『홍월』에 온 걸 환영한다.
[뱅]
오오! 감개무량하군, 소인의 바람을 들어 주어 감사하오♪
[M]
절하지 마라. 난 불상이 아니다.
......구제불능이군, 이상한 동료가 늘어 버렸나.
아무튼. 나중에 불평해와도 곤란하니 먼저 말해 두마.
우리는 제반사정 탓에, 아이돌 활동을 나중 문제로 돌리기 십상이다.
무대에 서기는커녕, 전원집합해 레슨할 기회조차 잘 없는 경우도 있겠지.
제대로 아이돌을 하고 싶다면, 몇 번이고 말한다만 다른 『유닛』에 다시 들어가도록. 언제든 탈퇴해도 괜찮으니까, 칸자키.
활동자금도 학생회의 예산으로 돌리거나 하며, 다른 용도로 조금씩 사용하게 될 테니 보수도 제대로 지급할 수 없다.
너무 앞으로 나서 움직일 생각도 없으니, 명예같은 보상도 거의 없을 거고.
그래도 괜찮다면, 멋대로 하도록.
[App]
다른 식으로 말할 순 없는 거냐...... 뭐, 거짓말하지 않는 만큼 성실하긴 하다만.
[뱅]
후후. 알았소. 그럼 소인은 멋대로 하도록 하지.
앞으로 잘 부탁하오! 하스미 공, 키류 공! 소인, 이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홍월』을 위해 분투하겠소!
자, 우선은 무얼 하면 될런지? 차 우리기부터 시작하면 되겠소?
[M]
정말,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난 덕 높은 고승도 아닌데, 좋다고 다가오는 이유를 모르겠군.
[App]
하하. 유유상종이란 거다, 하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