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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복도>
스바루 : ……아하하. 당황스러워 하는 구나~ 알고 있다구. 미안해, 나 혼자만 텐션이 높아서.
나는 예전부터 어쩐지 서툴러서 말야. 우울하고, 괴롭고, 곤혹스럽다는 느낌을 잘 모르겠어, 공감이 안돼.
나는 어딘가 인간으로서 결함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 희노애락의 무언가가, 쑥 빠져버린 느낌이야.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자주 상처입혀버려.
가라앉은 것 보다 떠오르는 게 좋아.
울고 있는 것보다 웃고 있는 게 좋아. 어두운 것보다 밝은 게 좋아.
침울한 것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게 좋아!
그게 당연하고, 다들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었어. 다른 모두는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 해. 그게 마음 편한 경우도 있어.
나는 그걸 알지 못했어.
그래서 말이지, 예전에……. 홋케~ 들과 만나기 전에 1학년 때 나는 반에서 붕 떠있었어.
다들 나와 같다고 생각해서, 웃자 즐기자 떠들자 반짝이자, 라고 계속 말했었어.
지금도 그런 버릇은 버리지 못했지. 그런 점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홋케~ 들한테 배웠는데도.
잘 모르겠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그게 조금은 슬퍼. 이게 아마도 『슬프다』라는 것. 나는 그 감정을 알지 못했어.
웃자, 행복해지기 위해…….
그래도 자각하지 않았을 뿐이지, 마음은 슬프고 아팠다고 생각해.
아픔을 눈치채지 못한채 상처입었어…….
나의 마음은 이상한 상태로 일그러지고 이상하게 되어버렸지. 거기서 제정신이 들게해준게 홋케~ 들인거야.
매우 소중한 동료야, 내 인생을 구해줬어. 그러니까 은혜를 갚고 싶어.
나는 웃고 노래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모두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
웃는 얼굴이 최고라고 생각하니까.
다들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있는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게 역시 나는 좋으니까.
예전에 교실 속에서 고립되어 피에로처럼 되고, 되풀이하며 말했던 것…….
나 자신만이라도 긍정해주지 않으면 과거의 내가 너무나도 불쌍하잖아.
그러니까 이건 나를 위해서야. 먼저 나는 과거의 나를 긍정한다.
그 다음으로 동료들에게 은혜를 갚는다.
마지막으로, 온세상에 반짝반짝한 꿈을 퍼뜨린다.
반짝이게 할거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협력해달라는 말은 아냐. 공감해달라는 것도.
다만 내가 이런 녀석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달까.
앞으로 함께 동료료서 해나갈거니까 말야.
너에 대해서도 알고싶어.
오옷, 『강당』이 보인다.
시노농의 도리페스를 보러가기로 약속했으니까~, 전학생도 같이 가자!
데려간다고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일련탁생이니까, 잘 부탁해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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