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웃기지마 이녀석, 아무것도 모를리가없~잖앗!?
잠충:그러니까 모른다고 말하잖아~.......귀가 붙어있지 않은걸까나, 아니면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머리』가 없는거야?
힙찔:......으응? 뭘까, 싸움인가?
저건......우리반의 오오가미군하고, 레이형의 동생이다
어느쪽도 아이돌로서는 우수하니까, 대충 정보를 알아본적이있어
판종:오오, 내 벗의 동생과 마음에 든 아이 입니까! 이것은 인사를 하지않으면♪
두분 다! 안녕하세요, 레이의 친구인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댕댕:아앙? 뭐, 뭐야 네녀석~은? 얼빠진 소리 내지말라고!?
잠충:............
판종:어라, 무정한 반응이군요?
왠지 옥신각신 하고있던 모양입니다만, 무슨일인가요?
싸움은 그만둬주세요! 레이가 슬퍼한다고요?
잠충:당신하곤 상관없잖아...... 별로 싸우고있는것도 아니고~, 이녀석이 일방적으로 시비걸어오는것뿐
뭔~가, 우리 형 같은 놈이 아침부터 갑자기 해외로 가버린것같아서 말야
나한테 그 이유라던지 목적지라던지 물어오는거야, 그런거 내 알바 아닌데
댕댕:네 녀석~, 그 사람의 동생이잖아?
어디로 갔는지 정도 알고있을거아냐 보통은 말야, 난 뭔가 이상한걸 말하고있는거냐!?
잠충:그러니까~....... 그게 휙 하고 없어지는건『흔한 일』이야, 일일이 신경쓰는만큼 손해라고.
아우성치지마, 방치 된 유기견처럼......?
댕댕:하지만 사쿠마선배, 뭔가 상태가 이상했다고!
요즘 여기도 저기도 이상한 냄새나고, 설마 이상한 일에 말려든게 아닐까하고......!?
나 따위가, 사쿠마선배를 걱정하는건 분수 모를 일 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일어나서 후회해도 늦잖아, 알고있는걸 몽땅 뱉어!
잠충: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우~, 마~군을 응원하러 온것뿐인데 귀찮은거에 얽혀버렸구나아?
댕댕:......마~군?
잠충:이사라 마오군...... 나,【금성배】에 같이 출연하자고 불렸는데
잠깐 일신상의 사정으로 캔슬해 버렸으니까, 역시 미안해서 말이지
그러니까 적어도, 응원이라도 하고싶은데
......『오니쨩』이 드물게 아주 진지하게 얽히지않는편이 좋다고하니까, 일단 따라줬는데 말야
마~군, 절대로 오해하고 있는걸
내가 귀찮으니까 농땡이 부린거리고 생각하고있어~, 의리인정에 빠진 나쁜놈이라고 생각되면『오니쨩』의 탓이야
댕댕:으응? 네녀석~, 사쿠마선배를『오니쨩』이라고 부르고있는거냐?
잠충:앗....... 아니, 그건 형같은것. 내『오니쨩』은 먼 옛날에 죽고, 지금은 관 속에 있어
힙찔:흠....... 레이형은, 나한테도 같은 경고를 줬어.
귀찮고 무의미해서란것도 있지만, 음모의 분쟁속에 들어가는걸 피하고 싶어서 말이지
레이형은 적당~한 사람이지만, 동생씨나 나한테 위기가 닥쳐오면 전력으로 지켜줄거야
그럴텐데. 애매하게만 경고하지 않았다는건, 레이형에게조차 전모를 간파당하지 않았다는걸까나......
그렇다고한다면, 더 소름돋네
도대체 오늘, 뭐가 일어나는걸까.
점을 쳐보고싶지만, 자기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읽지않는게 철칙이니까 말이지?
댕댕:어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강당』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고, 벌써【금성배】는 시작해버린거 아니~냐
관전하러 왔다면, 빨리 좌석으로 이동하는편이 좋다고
모처럼 산 티켓이 쓸데없게 되잖아, 돈을 도랑에 버리는것도 바보같~잖아
......나중에 다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거니까, 사쿠마선배의 동생
잠충:그 호칭, 싫어. 나는『사쿠마선배의 동생』이 아니라, 리츠인데
라고할까. 당신, 제대로 티켓 샀구나?
【금성배】, 본 느낌으로는 관객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것같은데......유별나구나?
누군가, 사이좋은 아이라도 출연해?
마~군은 아니지? 마~군은 내거라고?
댕댕:뭐 이런『난챳테 아이돌』양성학교여선, 기껏해야 알려진정도겠지만 말야
아케호시라던가, 가끔 거물도 있고...... 일단 체크해둘까 해서
그럼 이만, 나는 좌석에 갈테니까
잠충:......나도 가야지. 일을 땡땡이 친 사과라는것도 아니지만, 티켓요금으로 마~군의 이익을 살짝 부풀려주는거야♪
판종:후후후. 그럼, 모두 사이좋게 손잡고 갑시다♪
힙찔:손을 잡는 의미는 뭐야......? 스승은, 정말 엉뚱한 언동을 하네?
판종:칭찬입니다! 어쨌든 뭐......앞으로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눈앞의 무대를 마음껏 즐기죠♪
현실에 얼마나 비릿내나는 음모가 만연하든지, 무대 위는 맑고 빛나는 성역입니다!
그곳은 우리들의 이상향, 유랑의 백성이 도착한 안주의 땅......☆
잠충:잠ㄲ, 손 잡아당기지마....... 정말이지, 우리 형같은 것은 뭐가 좋아서 이런거랑 친구가 된거지?
사람의 인연은 신이 잇는거라고 하지만, 전혀 의도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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