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페스타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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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현빈

히비키 님, 우리 도련님을 어디 두셨습니까?

 

판종

이거 이거 집사 씨! 어서 오세요, 3학년 B반 교실에. 환영합니다~♪

 

퇘리

앗, 유즈루! 난 여기 있어! 주인의 핀치닷, 도와줘~!

 

현빈

정말이지, 간단히 유괴당하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교문 앞으로 오시질 않길래……. 교양 수업이 싫어서 도망가셨나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다녔다고요

히비키 님, 교양 수업에 지각할 것 같으니 도련님을 풀어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너무 쓴소리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히비키 님은 도련님의 취급이 험하시고

용무가 있으시다 해도, 상자에 넣어서 납치하는 흉내는 그만둬주셨으면 합니다

 

판종

그렇게 노려보지 말아 주세요, 오싹오싹해져 버립니다!

 

퇘리

전부터 생각한 건데, 너 변태지……

 

판종

후후후, 적의라 해도 무관심보다야 좋으니까요

그보다 집사 씨, 딱 좋은 타이밍에 오셨네요! 당신도 【뮤직 페스타】에 참가하시지 않겠습니까?

 

현빈

【뮤직 페스타】……? 뭐죠, 그건?

 

판종

이러쿵저러쿵해서 레이와 지도자 대결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공주님은 제 팀에 들어오셨습니다

 

퇘리

그러니까, 난 참가 안 한다고 말했잖아. 네 사정에 날 끌어들이지 마!

……라니, 멈춰! 상자를 들고 한 발 한 발 가까이 오지 마!

 

현빈

히비키 님

 

판종

이런, 살기를 내뿜지 말아 주세요~. 잠깐 장난친 것뿐이니까요

【칠석제】까지 착실하게 특훈했으니, 공주님에 대한 건 숙지하고 있습니다. 나쁘게는 하지 않아요

 

퇘리

아니, 상자 안으로 눌러 넣은 시점에서 나쁘게 하고 있는 거잖아!?

……그래도 뭐, 이제 와서 특훈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뭐라 말해도 완벽하게 해낼 자신 있다구?

 

판종

흠,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그럼 사이좋게 특훈해서 한층 더 진화하도록 하자구요 공주님♪

 

현빈

간과할 수 없습니다. 히비키 님께는 죄송하지만, 도련님은 이쪽에서 돌려받도록 하겠습니다

 

판종

후후후, 집사 씨와의 진검승부는 재밌을 것 같지만요. 그렇게 걱정이라면 집사 씨가 곁에서 지켜보는 건 어떤가요?

전 이런 수 저런 수를 사용해서 공주님을 단련시켰습니다

만약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된다면, 중간에 끼어들거나 도와드리시면 됩니다! 어떻습니까, 집사 씨?

 

현빈

……알겠습니다

저도 히비키 님에게 지도를 받는 건가요?

 

판종

으~응……. 본심을 말하자면, 집사 씨를 지도해봤자 그다지 재미없을 것 같네요~

당신, 뭘 시켜도 지나치거나 부족하기는커녕 퍼펙트하게 소화해버리니까요

집사 씨는 레이의 팀에 들어가게 하고 싶네요……. 어떤가요, 레이?

 

할배

이 몸은 뭐, 상관없네만. 후시미 군 쪽은 그걸로 괜찮은 겐가?

 

현빈

도련님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면, 저도 상관없습니다

히비키 님, 이제 우리는 가봐도 괜찮겠지요?

운전기사를 기다리게 하고 있는 데다, 교양 수업의 선생님께도 조금 늦는다고 연락을 넣어야 해서 말입니다

 

판종

그럼요 그럼요~ 내일부터 【뮤직 페스타】를 목표로 레슨을 개시하니, 방과 후에 댄스룸으로 와 주세요

그럼, 내일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세접

잠깐, 『왕님』!?

……여기도 없나. 앗, 사쿠마! 우리 『왕님』 못 봤어?

그 녀석, 【저지먼트】 이래로 홀연히 모습을 감춰버려서 말이야

어제도 그저께도 『Knights』의 일이 있었는데, 그 녀석만 오지 않아서 관계자에게 존~나 민폐 끼쳐버리게 됐고!

스마트폰으로 전화해도 연결이 되지 않아서 속수무책인 상태란 말이지

 

할배

흠, 츠키나가 군 말인고? 츠키나가 군도 우리 『삼기인』　정도만큼 그다지 등교하지 않으니까 말일세

교실이 아니라 다른 곳을 찾아보는 편이 좋지 않겠는가?

 

세접

실컷 찾으러 돌아다니고 오는 길이거든~?

아 진짜, 그 바보 녀석!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할배

자자, 버럭대면 머리에 피가 몰린다네. ……헌데, 이거 또 좋은 타이밍에 나타나 줬구먼

세나 군도 괜찮다면 【뮤직 페스타】에 참가하지 않겠는가?

 

세접

하? 【뮤직 페스타】?

 

할배

음. 실은 이러쿵저러쿵해서~

만약 참가해준다면, 츠키나가 군을 잡는 것에 협력해줄 수도 있네만?

 

세접

사쿠마가 경찰조차 속수무책인 『왕님』을 잡는다고?

 

할배

크크크, 이 몸은 뭐든지 알고 있다네……♪

 

판종

어라? 『유메노사키 학원의 것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는 게 아닌가요?

 

할배

글쎄? 그런 말을 했던고……?

 

세접

…………

 

할배

어떤가? 속는 셈 치고 이 몸에게 도움을 청해보지 않겠는가?

 

세접

……흥. 반드시 『왕님』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해준다면 참가해도 괜찮지만

 

할배

그거야 이제 이 몸에게 맡겨주면 문제없다네

그럼. 좋은 느낌으로 이쪽도 결정되었으니, 나머지는 히비키 군 팀뿐이구먼

 

판종

그렇네요~. 나머지는 안즈 씨에게 맡길게요?

고맙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