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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 스테이지]
 
 


[현]
 
(......흠. 이쪽 상정 이상으로 빨리, 『UNDEAD』 여러분께서 컨디션을 되찾으셨군요)
 
(갑자기 라이브회장에 던져진 셈이고, 주저하며 움직이지 못하셔도 어쩔 수 없었을 터입니다만)
 
(이쪽의 생각이 일찌감치 간파당해 있었다, 혹은 예상이 어설펐던 걸까요)
 
(아니오...... 회장님께서도 칭찬의 말을 하셨고,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완벽한 플랜이었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UNDEAD』를 최대한으로 이용해 『fine』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것)
 
(【DDD】 등에서 접전을 치르고 말아, 주변에서는 대등하다 생각하고 있을 터인 『UNDEAD』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
 
(조사에 따르면 해외유학 등을 몇 번이고 행하여, 국외에 팬이 많으시다는 사쿠마 님을 초빙하는 것으로 집객이 가능하고......)
 
(해외에서의 행동거지 등을 바로 옆에서 보며, 작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해외 투어의 예행연습도 겸한 이번 여행에 있어, 모자람 없는 게스트라 할 수 있겠지요)
 
(더욱이. 그 사쿠마 님께서는 해가 뜬 동안, 무척 약체화하신다는 것은 이미 조사했습니다)
 
(【DDD】직전의 『B1』...... 비공식전에서도, 사쿠마 님께서는 그 체질상의 약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셨고요)
 
(사쿠마 님의 지명도를 이용해 팬을 모으고, 그 사쿠마 님께서 약해지신 틈을 노려 패배시킨다......)
 
(그리하면 명실공히, 『fine』는 『UNDEAD』와 차이를 벌리며 위에 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평가받고 있는 존재를 패배시키는 것으로, 저희가 그 이상의 존재임을 주지시킬 수 있을 겁니다)
 
(실제 실력차가 어떻든 관계없습니다, 결과로서, 주변 평가로 이어지겠지요)
 
(확실히 승리를 얻어 약진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책략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보통 수단으로는 당해낼 수 없군요, 생각보다도 차이가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영]
 
후후. 왜 그러니, 유즈루.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구나.
 
 
[현]
 
......그리 말씀하시는 회장님께서는, 꽤나 여유작작하시군요.
 
만에 하나 저의 책략이 무너지더라도, 책임자는 저이니까...... 패배하더라도 저의 탓이라고, 변명을 하실 수 있으니까요.
 
 


[영]
 
너답지 않은 아이같은 소릴 하는구나. 귀여운걸...... 좀 더 평소에도, 그런 일면을 보여줬으면 하는데.
 
안심하렴. 우리는 지지 않아, 계속 이겨나가는 것이 『fine』의 의무니까.
 
지금은 약간, 『UNDEAD』의 모두가 기세에 맡긴 채 날뛰고 있으니까 압도되어 버리고 말았지만.
 
우리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아. 역시나구나, 유즈루. 만에 하나에 대비해서, 어떤 상황이 되어도 만회할 만한 해결책을 짜 준 거잖아?
 
 


[현]
 
............
 
 
[영]
 
장소 선택이 좋았네. 텐쇼인 재벌이 소유하는 섬 바로 근처에 있는, 본섬.
 
이 근처 섬들과 우리는 평소부터 교역을 하고 있지, 텐쇼인이라 하면 이 지역의 큰손이야.
 
그 관계자들, 텐쇼인으로 인해 이익을 얻고 있는 자들이 많다는 소리지.
 
어디 말뼈다귀인지도 모르는 외국인들보다, 텐쇼인이라는 방패가 있는 우리들 쪽을 응원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한 인간심리야.
 
지금, 이 섬에서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가 치뤄지고 있어. 아이돌에게 흥미가 없는 일반인이, 관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노래나 춤의 완성도 등을 비평가인 양 평가하지 않고, 그런 동물적인, 즉각적인 사고가 관객들 안에선 우선적일 거야.
 
너니까, 몇 번인가 쇼핑을 갔을 적에, 지역 유력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해 뒀겠지?
 
선거활동을 하는 것처럼. 이 지역에 파이프를 만들어 뒀을 거야.
 
이곳 사람들의 태반은 윗 사람들이, 높은 분들이 말한 대로 우릴 응원하겠지.
 
아이돌에 흥미가 없다, 아이돌이라는 말마저 모른다는 자들 투성이고.
 
그러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우리를 응원하고 평가할 거야. 그 편이 이득이니까.
 
들미페스 제도의 룰에 묶여있지 않은 이국의 라이브고, 명확히 숫자로 채점은 할 수 없지만.
 
뭐 이 지역 신문 등에는, 우리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고 쓰여지겠지.
 
이건 『fine』의 라이브였다, 고.
 
 
[현]
 
......회장님께서는, 그걸로 만족하시는 겁니까?
 
 


[영]
 
후후. 언제까지고 텐쇼인이라는 이름을 빌리는 것 같아서, 약간 복잡한 기분이지만. 쓸 수 있는 건 뭐든 써서, 난 승리할 거야.
 
승자가 역사를 만들지. 우선 이기지 않으면, 누구도 우리가 하는 말같은 건 들어주지 않을 거야.
 
그러니 네가 세운 계획은, 작전은, 타당하고 완벽하겠지.
 
아이돌로서의 능력이 아닌 책략으로 이기는 것에, 이루 표현할 수 없는 불만이 있다면......
 
언젠가 능력으로도 압도적으로 이겼다 생각할 수 있게 되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면 돼.
 
오히려. 네게 그런 마음이 싹터준 거라면, 나로서는 정말 바라마지 않던 바인걸.
 
아아, 너도 사랑스러운 아이돌이 된 거구나 하고...... 손뼉을 치며 크게 기뻐해야겠지.
 
유즈루. 『fine』는 더 높은 곳을 목표할 거야, 그걸 위해 네 힘이 필요해. 앞으로도 의지하도록 할게.
 
 
[현]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정말이지. 어디까지 손바닥 위였던 걸까요, 전부 다 안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아, 부아가 치미는군요)
 
(하지만. 그런 분노나 분함 등의 인간다운 감정이, 제게도 싹트는 일이 있다고...... 깨달은 것만으로도 수확입니다)
 
(도련님을 쫓아서,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온 게 정답이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아, 저는 지금......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이로군요)
 
(누구나가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전장에, 저도 서 있습니다)
 
(총탄 대신 생각이 교차하며, 폭탄 대신 사상이 작렬하는, 인생, 혹은 청춘이라 불리는 전장에)
 
(이곳이 전장이라면, 저, 그 공기에는 익숙하답니다. 작법도 숙지하고 있고, 어떤 것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방심해서, 생각을 멈춘 얼간이부터, 혹은 운이 나빴던 자들부터 죽어 가지요......)
 
(하지만, 저는 아직 도련님을 내버려두고 죽을 생각은 없기에)
 
(몰려드는 적은 베어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UNDEAD』 여러분께는 무척 면목없고,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만......)
 
(여기서는 포기하고, 발판이 되어 주시기를)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피차 적으로서 만나게 된 불행을 저주해야겠지요)
 
(다른 해결 수단을 한 가지도 찾아내지 못하는 한, 서로간에 침을 뱉으며 매도하며, 날붙이를 들이댈 수밖에 없습니다)
 
(슬픈 심정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인생)
 

(자아 여러분, 즐거운 전쟁을 시작하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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