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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 스테이지]
[댕]
어이어이어이...... 뭐야 이게, 갑자기 시작해 버리는구만. 분명 오늘, 여행 사흘째엔 라이브한다고 듣긴 했는데.
좀 예상 이상의 규모라고. 그런데 『fine』 녀석들은 전혀 동요 안 한다는 건, 저 녀석들한텐 예정대로의 전개라는 거냐.
[할]
크크크. 삼켜지지 말게나, 멍멍이. 바라마지 않던 대무대 아닌고?
나는, 태양이 높이 떠 있을 적에는 만족스레 움직일 수 없지.
그런 국면을 위해 나 이외의 면면이 앞에 서서, 보충하는 형태의 포진을 지하 라이브하우스에서 연습했을 터 아닌가.
지금이야말로, 그것을 시험할 때라는 것이야. 근성을 보여 주게나.
낮 동안에는 내가 약해지기에, 『UNDEAD』에겐 간단히 이길 수 있다...... 라는 둥 소문이 퍼지면, 좋은 봉이 될 걸세.
그것이 텐쇼인 군의 노림수 중 하나일 것이고, 그런 식으로 생각되는 것은 자네에게 있어서도 분하지 않겠나.
언제까지고, 내게 업히고 안겨 있는 채 만족하는 겐가?
[댕]
그럴 리가 없잖아~, 『UNDEAD』는 흡혈귀자식~의 원맨팀이 아니라고~! 나도...... 아니, 이몸이야말로 『UNDEAD』다!
『♪~♪~♪』
[할]
(후후. 현지의 말마저 교묘하게 이용하며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fine』와는 대조적으로, 상대의 상황따위 고려하지 않는 거친 긱(*gig)이로구먼)
(하지만, 그거면 되네. 세세한 작법 등은 잊어도 상관없지, 뜨거운 혼은 받아들여 느껴 줄 터이니)
(오히려 말이 통하지 않는 해외이기 때문에, 이성을 날려버린 격정이야말로 중요해지게 되지)
(부딪혀주도록 하게나, 멍멍이! 우리의 모든 것을 폭풍으로 바꾸어, 쏟아내도록 하세...... 『UNDEAD』여!)
(태양빛마저도 따르게 만들면, 더는 우리에게 적은 없겠지!)
[갓]
......사쿠마 선배, 오오가미에게 이끌려 너무 비등하지 마라. 비등, 이라는 표현은 적절한 건가?
우리에게 있어서는, 밤부터가 본무대다. 지금, 체력을 모두 사용해 버리면 역전도 할 수 없겠지.
[할]
호호오. 나도 참 얕보였구먼, 내가 이 정도로 뻗을 것이라 생각하나?
[갓]
바보취급 할 의도는 없다. 당신이 걱정되는 거다, 사쿠마 선배.
[할]
후후. 아도니스 군은 상냥한 아이로구먼......
하지만 여기는 전장이란 것이야, 그 상냥함은 목숨과 직결될 수 있지. 각오를 굳히고 내딛지 않으면, 단숨에 벌집이 될 걸세.
뭐얼, 보고 있게나. 이 사쿠마 레이, 쇠했다곤 하나...... 아직 병아리 녀석들에게 지지는 않는다네♪
『♪~♪~♪』
[갓]
(정말이지...... 사쿠마 선배는 작년도에 비하면 꽤 온건해졌다만,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격렬히 날뛴다)
(산 채로 움직이는, 대재해같은 사람이군)
(오히려, 그런 그가 흩뿌리는 자극으로부터 약한 이들을 지키는 것이 내 역할인가. 혼비백산한 어린아이들에게, 상냥하게 미소지어 주자)
(괜찮다, 두렵지 않다. 우리는 공격하러 온 것이 아니다,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서 있다. 노래하고 춤추며, 웃고 있는 거다)
『♪~♪~♪』
[헝]
(으~음. 다들 금새 순응해 버렸네에, 참 즐겁다는 듯이......)
(난 너무 갑작스러워서 여지껏 물살을 못 타겠는데, 뭐 포기하고 박자 맞출 수밖에 없나)
(정말. 방심하면 바로 떨어져나갈 것 같고, 농땡이도 못 쳐서 큰일인걸......)
(열심히 할 수밖에 없나아, 조금 즐겁지 않은 것도 아니고)
(정말, 파도타기하는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