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7. 8.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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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마오: 어이~ 오오가미! 너희도 무료 티켓 받아서 '서커스' 보러 왔냐~?

마코토: 말을 걸다니, 이사라군! 대단해, 남자다워...!

마오: 아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말 거는 거 정도로. 
      아마 우린 다들 같은 관계자석일 거고, 어차피 나중에 만날텐데~

코가: 오. 너네 뭐냐? 멍청한 얼굴로 서있고.

레이: 크크크. 여전히 자네들은 사이좋구먼...♪

마코토: 앗, 사쿠마 선배! 낮에 만나다니 별일이네요, 쌍둥이들 응원하러 오셨어요?

레이: 그래, 아오이군들은, 내 경음부의 귀여운 후배니까누. 하지만 햇빛이 세서 힘들구먼. 
      자 멍멍아, 양산을 더 이쪽에 기울이거라. 재가 돼 버릴 것 같구먼, 눈치가 없누.

코가: 시끄러 멍청아, 애초에 나님이 왜 네녀석을 시중들어야 하냐고?
      햇빛에 약하면 얌전히 관 속에 처박혀 있으라고

레이: 으음, 그렇게 투덜대지 마라. 오늘은 아오이군들이 없으니, 멍멍이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는게야.
      허나 졸리구먼, 의식이 몽롱해. 멍멍아, 오늘 밥은 아직인게냐...?





코가: 헛소리 하지마 멍청아, 당신 낮엔 진짜 쓸모없네?  밤엔 밤대로, 너무 기운이 넘쳐서 짜증나지만? 

마오: 사쿠마 선배. 배고프시면 우리가 저쪽 가게에서 먹을 거 사올게요. 같은 관객이니까 사이좋게 봐요~♪ 

레이: 그래. 아오이 형제의 무대라서, 이몸도 나이를 잊고 들떠 있구먼. fine를 위한 개막공연이란게 좀 맘에 안 들지만 말이네.
 학생회장과 필적하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숨은 실력자, '삼기인'중에서도……. 히비키 군은, 이몸과 달리 처세술에 능하지. 
 fine에 소속해 있는 한, 그 녀석은 '삼기인'중에서도 한 단계 뛰어나다네.
 분하구먼, 이몸도 화려한 무대에 서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몸뿐 아니라, 동료들의 실력 향상이 필수적이지. 경음부도, UNDEAD도.
 열심히 노력해서, 꽃을 피워 주게나. 
이 늙은 몸이 시들기 전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이몸에게도, 명예로운 싸움에 몸을 던질 기회를 주었으면 싶은 게야. 크크크♪

코가: 엉? 나님들의 어디가 맘에 안든단 거냐? 곧 나님이 fine든 뭐든 다 때려부숴 줄거다!

레이: 그 기세다, 멍멍아. 그래, 젊은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건, 노인에게 최고의 오락이란다♪

코가: 나님은 '서커스'보다 이 옆에 있는 동물원이 신경쓰인다고. 어이, '서커스' 시작 전에 보고와도 되냐? 

레이: 참거라, 멍멍아. '서커스'에도 동물은 등장한단다, '맹수 조련'같은...
그보다, 아오이군들 공연 시작 전에 응원하러 가야지.
그 녀석들은 개막 공연이니, 서두르지 않으면 차례가 끝나 버린다.

코가: 그러냐... 그럼, 동물원은 '서커스' 끝나고 가야겠네  

레이: 자네는, 동물을 얼마나 좋아하는 게냐
아도니스군도 그렇지만, 우리 언데드는 보기엔 무서운데, 취미는 의외로 귀엽구먼~
흐음. 이몸도 좋은 생각이 났다. 
멍멍아, 사자 인형옷 입고 '맹수 조련' 때 동물 속에 섞여 있는 건 어떻누? 
동물 옆에 있을 수도 있고, '서커스' 무대에도 나가고. 일석이조라네~♪

코가: 어엉? 동물옷 같은걸 입겠냐? 그보다 나님은 늑대라고, 길들여진 순종적인 가축이 아냐!

레이: 귀여울 거라 생각했는디, 매정하구먼~? 

마코토: 아하하. 저 두 사람 여전하네. 사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마오: 이왕 왔으니까, 쌍둥이들한테 인사도 같이 하러갈까.  
인사받느라 지치면 안되니까, 다같이 가는 게 낫겠지~?
가자, 전학생. 사람 많으니까, 길 잃어버리지 말고. 뭐하면 손 잡을까?

마코토: 앗, 이사라군 치사해! 선수치다니! 나도 전학생쨩이랑 손잡고 싶다~♪

레이: 시끌시끌해졌구먼. 오늘 공연은 유쾌해질 것 같누,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