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9. 3. 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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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스튜디오


빨머-.........

......네에? 죄송합니다, 뭔가 잘못들은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저, 아까부터 계속 멍~하니 있게되네요? 후후♪

만일을 위해, 반복하겠습니다. 네,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Leader. 당신은 지금, 이 제가 다음 『Knights』의 왕이라고 하신......건가요?


탈주-응? 맞아맞아! 베토벤처럼 귀가 멀어버린걸까 불쌍하게도, 라고 생각햇는데 기우였구나! 와하하☆

잘 들리잖아. 잘됐다 잘됐어, 지금이라면 골전도같은걸로 음악을 느낄 수 있다는것같지만......

역시 소리는 귀로 평범하게 듣는 편이 좋지?

그 편이, 작곡가의 의도가 자연스럽게 전해져! 어느 시대든 누가 상대든, 오해는 슬퍼!


빨머-무, 무슨 얘기인가요? 아니 저, 지금 논점은 그런게 아니라!


탈주-음악에 대한 얘기보다 중요한게 있나? 음~......뭐, 있겠지 사람에 따라선!

괜찮아 괜찮아, 나도 요즘 그런걸 제대로 존중하기로 했으니까!

어른이 될거니까, 앞으로! 츠키나가 레오, 『왕님』의 자리를 스오~에게 양도하고 평범한 남자아이로 돌아가겠습니다!

어디에든 있는 사회인이, 나는 될거야......☆


세접-......잠깐. 『평범한 남자아이』라니 대체 뭐야, 불온한 울림인데.

설마, 너 또 아이돌 그만두고싶어~같은 생각중인건 아니겠지?


탈주-응? 그렇게 들렸나? 이놈이고 저놈이고 귀 상태는 괜찮으신가요!

그보다......이 경우엔,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문제가 있는건가? 으음~?


형냐-저기. 왕관 수여같은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은 의식이니까 아무 말 없이 지켜보고있었는데......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한데, 잠깐 내가 한마디 해도 될까?

혹시 『왕님』, 츠카사쨩한테 아무 설명도 안해준거 아냐?


탈주-응? 뭐에 대한 설명!? 더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잠충-나도 한마디. 깜빡하고 코타츠가 기분 좋아서 잠들려던 참에, 귀찮은 사태로 발전한 모양인데ㅡ.

아마 낫쨩 추측이 정답이고, 『왕님』은 스~쨩한테 아무 설명도 안해준것같아.

딱 보기에도 처음 듣는 소리란 반응이었지?

아무리 귀찮아도 필요없을 것 같아도, 중요한 건 제대로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왕님』?


탈주-으으. 음악으로 뭐든지 전해지면 좋을텐데.

그래도 설명할 것도 없겠다 싶었단말야~, 전에 몇 번인가 스오~한테 『Knights』를 맡긴다던가 내 뒤를 이어라라고 했었고.

스오~, 딱히 거절도 안했었고......오히려 기세좋게 『맡겨주세요!』라고 했었다구, 그래서 그거면 얘기 끝났다고 생각했지.


빨머-에? 에? 획실히, 그런 이야기를 몇 번이고 한 기억은 있습니다만ㅡ.

그......말하자면, 마음가짐이랄까? 그런 애매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설마 『말 그대로』의 의미라고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탈주-아? 너, 내가 진지하게 얘기했는데......적당히 『응응』하고 끄덕거리면서, 빈말을 했단거야? 웃기지마, 장난해?


잠충-잠깐. 화내기엔 이를지도 『왕님』, 어떻게 된건지 슬슬 알겠어.

있지, 스~쨩......갑작스런 얘기라 놀랐을거고, 딱딱하고 구태의연(旧態依然)한 돌대가리 일족으로 자란 스~쨩한테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빨머-스, 스오우 일족의 험담은 『Knights』의 선배님들이라고 해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잠충-음~. 내가 보기엔, 왜 시대착오적인 일족에게 그렇게까지 충성을 맹세하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21세기라구~, 스~쨩?

어쨌든. 스~쨩의 가치관으로는, 그런 중요한 역할은 연공서열로 이어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


빨머-네, 네! 그래요, 그 말씀대로입니다! 물론, 언젠가는......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같이 어린게, 나루카미 선배나 사쿠마 선배를 제치고ㅡ.


잠충-응. 하지만. 딱히 『왕님』도 스~쨩을 편애해서 다음 리더로 고른게 아니거든.

왜냐면, 먼저 그 건으로 나한테 얘기하러 왔는걸. 낫쨩도, 대충 비슷하지?


형냐-응. 전에 방과 후에 우리 교실에 와서, 하나씩 다른 곳으로 불러내서 진지하게 얘기해줬었지.

서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도 리츠쨩도 『왕님』이랑 1대1로 문답했단다.


잠충-응. 나랑 낫쨩은 같은 반이니까 서로 그걸 봤는데, 아마 얘기한 내용도 비슷하겠지.


빨머-그, 그런 이야기라는게, 다음 『Knights』의 왕을 누구로 할지......에 대한 거였나요?


탈주-음? 응, 그런 얘기도 했어. 그것 말고도 잔뜩, 졸업하기 전에 전해줘야한 하는 거라던가ㅡ 확인해둘 것들을 한번에 얘기했었는데.

처음은 나루한테, 그 다음에 릿츠한테 다음 『왕님』을 맟기려고 생각하고 그걸 제안해봤지. 그런데, 둘 다 거절해버리던걸.


빨머-거, 거절하신건가요? 왜죠? 실력적으로 무슨 부족함도 없으시고, 저도 다음 왕을 고를 권리가 있다면 두 분 중 한 분께 표를 던졌을텐데요?

그야말로 연공서열로 말하자면, 최연장자이신 사쿠마 선배. 집단을 이끄는 능력으로 말하자면, 나루카미 선배.

어느 분이 다음 왕이 되어도, 어떤 부족함도 없는 명군이 되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