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밀고 당기는◆원더게임

bluebird,redqueen 9화

0000000005 2019. 2.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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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원더 게임 스테이지]
    
    


         
[소라]
    
반드시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소라는 따라가겠습니다, 우주 끝까지라도! 또, 아뇨...... 언제까지나 『Switch』의 모두와 노래하며 춤추고 싶으니까!
     
    
[힙찔]
    
......응. 뭐 분위기 못 읽는 지적을 하자면, 별로 『따라갈』 필요도 없지.
   
우리들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들은 사무소에는 『무소속』이란 게 되어 있고.
    
선배가 졸업해서 사무소에 소속된다고 해서, 『Switch』가 해산하는 게 아니야.
     
우리도 함께 그 사무소에 등록하면, 아마 문제없이 지금까지대로 활동도 할 수 있을 거야.
    
그럴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라 참깨!』라고 주문을 외우면 문을 열고 만나러 갈 수 있다는 소리야. 반드시 또 함께 노래할 수 있겠지, 셋이서 같이.
     
    
[소라]
    
네! 약속이네~? 손가락 걸고, 거짓말하면 선배가 바늘 천 개 삼키기입니다!
   
    
[복실]
   
어랏, 제가 삼키는 거군요!?
   
    
[소라]
    
HaHa~♪ 농담입니다! 그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멋진 마법......!
    
    
[복실]
    
아하하. 부드러워지면 안 되지만요, 【원더 게임】은 지금부터가 진정한 승부인 셈이고요.
    
기합을 넣고 임하지 않으면, 빛나는 미래도 닫혀 버릴지도 몰라요.
    
    
[힙찔]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신경쓰이는 화제여서 궤도를 틀지 않고 얌전히 들었는데, 걱정 안 해도 선배의 장래는 무사하거든.
     
    
[복실]
    
엇, 그런가요? 말하긴 뭣하지만, 제가 취직하는 건 정말 작은 사무소라구요~?
     
언제 불경기의 여파에 휩쓸려, 사라져 없어져버릴 지도 몰라요!
    
물론, 그런 슬픈 결말에 이르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지만요!
    
    


           
[힙찔]
    
응. 그건 당연하고, 그밖에도 안심할 만한 재료가 있어.
    
이것도 학생회장이 안 물어봤는데도 알려 준 건데, 그 사무소를 유메노사키 학원이나 코스프로가 전면적으로 후원한다나 봐.
     
    
[복실]
    
그, 그런가요? 어째서일까요? 에이치 군, 돈 많으면서 의외로 쓸데없는 데 사용하지는 않는데~?
    
   
[힙찔]
   
당연히,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투자하는 거라 생각해. 선배는 그 신 사무소에 대해서도, 무가치한 쓰레기장처럼 얘기했지만.
    
   
[복실]
    
그, 그렇게까지 말하진 않았다고요!?
    
     
[힙찔]
    
......실제로는, 업계 내외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우연인지 의도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건진 불명...... 아마 후자겠지만, 앞으로의 예능계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잠재력이 있거든.
     
비유하자면, 대량의 금괴가 묻힌 미개발 상태의 광맥같은 거야.
    
그걸 표면상으로는 넉살좋게 웃으며, 학생회장이라든가가 포크나 나이프로 잘라먹듯 서로 다투고 있지.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무소는 유메노사키 학원과 코스프로의, 냉전지점이 되어있다는 것 같아.
     
거기까지는 학생회장도 말하지 않았지만, 난 그렇게 파악했어.
    
그 사무소에 대한 투자액이나 개입 방식을 통해, 어느쪽이 주도권을 쥐게 될지 다투고 있는 셈이겠네.
     
아마 그 사무소의 열혈 경영자라는 녀석은 꼭두각시로 삼고, 뒤에서 편리하게 조종할 생각 아닐까?
    
앞으로의 아이돌 업계의 운명을, 그 손으로 쥐기 위해서.
    
그 학생회장이 몸소 손을 쓰고 있을 정도니까, 역설저으로 그 정도로 숨겨진 힘이 잠들어 있다는 거겠지.
     
설마 그 학생회장이, 한때 친구였던 선배가 취직장소로 선택했으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보잘것없는 사무소의 후원을 할 리가 없으니까.
     
    
[복실]
    
............
   
    
[힙찔]
    
뭐, 아무튼. 자금부족같은 문제도 원조받으면 해결될 거고, 그 사무소도 당분간은 문제없지 않을까?
   
괜찮은 진로 선택했다고 생각해, 선배.
    
지금까지 불행하고 불운했던 만큼, 제대로 반동으로서 보답을 받게 된 셈이네.
   
섭리에 반해야 할 마법사가 할 말도 아니지만, 어쩌면 신이란 게 있는 걸지도♪
    
    


         
[복실]
    
(에이치 군...... 어차피 당신 성격이니, 아마 나츠메 군이 추측한 대로겠죠. 제 취직 장소, 사무소에 이용가치가 있었으니 투자한 것 뿐)
    
(하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그 행위에...... 사라져 버린, 아뇨,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우정이 있다면)
    
(그 쪽이 행복한 느낌이니, 저는 그런 공상을 하도록 할게요)
    
(괜찮겠죠? 어린애같은 공상을, 당신도 싫어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면...... 그런 에이치 군의 의미없는 행동에 촉발되어, 대항해 버린 코스프로 쪽이 가엽게 됐네요)
    
(착각해서 발을 들이밀고, 대량의 자금같은 걸 투입해 버린 셈이니까요. 오히려 가엽게 느껴질 정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