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12. 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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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헝끼:어……. 그래서 나한테 할 말이라는게 뭐야, 사쿠마 씨?


댕댕:간단히 해, 빨리 끝내고 레슨 하자고. 이 몸과 아도니스 둘이서만 연습해도 소용 없으니 말이야.

흡혈귀 자식은 상태가 좋지 않으니 봐주겠지만, 날라리는 레슨 부족하잖아?


갓도:그래. 최근 하카제 선배는 정말 바빠보여서, 지각이나 결석이 늘고 있고.


할배:으음. 중대한 문제일세. 반성하게나, 카오루 군.


헝끼:뭐~? 내가 땡땡이 치는건 옛날부터 그랬잖아, 왜 이제와서 몰려와서 화내는 거야?


댕댕:아앙? 애초에 처음부터 땡땡이를 치지마, 아이돌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헝끼:그렇게 말하는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일만 하는 인생이라니 쓸쓸하지 않아?

어짜피 어른이 되면 싫어도 『노동이 의무』가 되니까, 어릴때 놀아둬야지~♪


할배:그건 그 말대로일세. 사생활을 버리고 모든 것을 바쳐, 노예처럼 봉사할 필요는 없어.

자네의 인생이니, 기본적으로는 자네 좋은대로 했으면 좋겠네만.

자네의 방탕한 행동이, 우리에게 실제로 피해를 준다면 조금이라도 잔소리를 해야지.

우리는 『유닛』일세,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니까.

친지의 수치야말로, 방치할 수가 없다네.


헝끼:어……. 사쿠마 씨가 이상하게 돌려말하는건 항상 있는 일이지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네~?

것보다 말하는 것도 힘들어 보이고, 그다지 중요한 얘기가 아니라면 나중에 말해도 괜찮지 않아?


할배:그럴 수는 없네. 화급한 사태일세, 번지기 전에 불길을 잡아야지.

그러니 하카제 군, 일단은 거기에 정좌로 앉게나.


헝끼:뭐, 왜? 정좌 싫은데~, 어깨 뻐근해지고?


할배:됐으니까, 정좌해.


헝끼:뭐어……. 아 으음, 그럼 말하는대로 해주겠지만. 진짜 무슨 일이야, 평소랑 다르게 진지한 분위기잖아?

점점 불안해지는데~?

(으음~? 진짜 무슨 일일까, 짚이는 곳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문제가 될만한 일은 피해다니고 있고, 말이나 행동도 조심해서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고있는 『UNDEAD』 애들한테 민폐 끼치기 싫었으니까. 확실히 그런건 양심에 찔리고.

비교적 얌전하게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아버지도 착각해서, 『드디어 마음을 고쳐먹었구나, 카오루』라고…….

아아, 싫은걸 떠올려버렸어.)


할배:카오루 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은 이 기사를 보게나. 이 몸이 어째서 성질 고약한 노인네같이 찌푸리고 있는지, 일목요연 할 것이네.


헝끼:기사……?

……우엣? 뭣, 이거 농담이지?


갓도:무슨 일인가? 나에게도 보여다오, 기사라니……?


댕댕:이 몸도 보고싶다. ……오옷? 우왓, 이건 심한데!?

뭐야 이거, "『UNDEAD』의 하카제 카오루, 열애발각!?"? 우와, 완전히 스캔들 기사잖아!

수상해보이는 환락가를 여자랑 둘이서 걷고있는 위험한 사진까지 게재되어있잖아?

우와, 가족이 이러고 있는건 진짜 보기 싫겠군……. 뭐야 이거, 이 머리 긴 여자는 누구냐?

몰래 찍은 것처럼 보이지도 않네, 확실하게 날라리의 얼굴이 찍혀있어!

이거, 언제 찍은 사진이냐? 누구한테 찍힌거야!?


헝끼:어……? 어……? 뭐야 이거, 난 몰라! 진짜 진짜로, 짚이는 데가 없어!


댕댕:믿을 수 있겠냐!? 네놈의 평소 언동을 되돌아보라고, 시치미 떼지마!

아~, 젠장! 언젠간 저지를 거라고 생각했어! 진작 거세해둘걸 그랬다고!

이 자식 웃기지말라고, 이런 중요한 시기에 파파라치 당하지 마!


헝끼:어어? 미안, 하지만……어라~? 거짓말이지, 진심으로 언제 찍었는지조차 생각나지 않는데!?


갓도:하카제 선배……?


헝끼:우왓, 그렇게 처음으로 부모한테 맞은 어린아이같은 눈으로 보지 마! 아니라고! 제대로 조심하고 다녔고, 어라? 어라~……?


할배:……카오루 군. 어찌, 변명할 마음이라도 있나?


헝끼:어, 어어? 아냐! 이, 이건 함정이야! 음모라고~, 누군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고있어!


댕댕:아앙? 우물쭈물 하지말고 죄를 인정하라고, 남자답지 않네!


갓도:흠. 하지만, 비슷한 상황은 기억나는군. 할로윈 쯤에, 『Trickstar』가 수상한 기사 덕에 함정에 빠진 적이 있지 않나?


댕댕:그래……그때는, 드물게도 바보 아케호시까지 기운이 없었지.


산책 중에 그녀석이란 만났었는데, 레온이 걱정해서 그 녀석을 보면서 계속 애처롭게 짖었다고.

다이키치도 스트레스 때문에 털결이…….

아,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이번엔 우리 『UNDEAD』쪽에 비슷한 함정이 설치됐다는건가!?

젠장! 같잖은 짓거리를 하다니! 싸움은 정면에서 걸라고, 이자까지 쳐서 쳐부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