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의 귀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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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하스미 가(본당)]
<일주일 뒤>
[M]
~......♪
♪~♪~♪
(......음. 목은 만전의 상태로군. 이거라면 오늘부터 시작될 【유신 라이브】를 위한 합동 연습에서도, 다른 녀석들에게 얕보이는 일은 없겠지)
[뱅]
오오, 훌륭하군! 하스미 공, 여전히 아름다운 가성이오♪
[M]
우옷 깜짝이야!? 있었나 칸자키, 어디로 숨어든 거지?
[뱅]
실례. 하스미 공이 열중하고 있는 듯 했기에, 말 거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소.
그나저나 경 읽기인가 했는데 노래라니, 하스미 공도 좋아하는 것이군.
소인도 곧잘 정숙해야 할 꽃꽂이나 다도 자리에서 콧노래같은 것을 부르다, 스승이나 양친에게 꾸중을 듣곤 한다오.
[M]
이 경솔한 녀석. 뭐 아이돌로선 노래를 좋아해서 나쁠 건 없을 거고, 난 딱히 혼내지 않겠다만.
[뱅]
그거 유감이군. 본인, 하스미 공에게 꾸중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오만♪
[M]
뭐냐 그건...... 아무튼, 꽤 빨리 왔구나 칸자키. 집합시간은 아직 좀 더 남았는데.
[뱅]
후후. 이제부터 며칠간, 여기서 묵으며 【유신라이브으】의 합동연습을 하는 것 아니오.
요리나 청소 등, 준비에 머릿수가 필요할런지 싶어 일찍이 달려온 것이라오.
[M]
아아, 그건 고맙게 됐군. 『홍월』과 『MaM』에 『Trickstar』, 그리고 전학생까지 더하면 열 명 정도가 되니까.
이불이나 식단, 그 외 여러 준비만으로도 날이 저물 참이었다.
네놈들은 내 개인적인 안건을 호의로서 도와주고 있는 거니......
그런 잡무를 강요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서, 내가 전부 할 생각이었지.
[뱅]
역시, 생각이 맞았군.
몇 번이고 말하지만 섭섭하다오 하스미 공, 소인이라도 괜찮다면 마음껏 부려 줬으면 하는군. 그것이 나의 기쁨, 아니 무사의 긍지이니.
경애하는 주군을 모시며, 그 수족이 되어 움직이는 것이 소인의 행복이외다. 거듭 사양하지 말고, 같이 짐을 짊어지게 해 주시오......하스미 공.
[M]
......정말 착한 아이구나. 아니, 고맙게 됐다 칸자키.
[뱅]
무얼. 하스미 공에게는 은의가 있지, 온 힘을 다해 그것을 돌려줄 심산이오.
그리고. 하스미 공은 몇 번이고 개인적인 안건이라 하지만, 이미 우리 전원이 공유할 사명이 되어 있소이다.
언제나처럼 높은 곳에서 공평하게 상황을 관망하며, 적절하고 명확한 지시를 내려 줬으면 하오.
[M]
후후. 잘난 듯이, 위에서 내려다보듯 이것저것 떠들란 소리로군.
알았다. 아무리 해도 미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만, 기분을 바꿔서 평소의 나처럼 행동하도록 하지.
다른 사람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오만하게 군림하는 귀신같은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뱅]
귀신인가. 뭐어, 그런 식으로 꺼리는 자도 있을 지 모르겠군. 언제나 정론은 귀에 따갑고, 경원시되는 것이니.
......어이쿠. 하스미 공, 누가 온 것 같소.
[M]
여전히 감이 날카롭군. 잠깐 마중하고 오마, 칸자키는 차라도 준비해 다오. 거기 선반에 있는 찻주전자 같은 거, 멋대로 써도 상관없다.
[뱅]
알았소. 음,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행동하는 편이 하스미공 답소이다♪
하스미 가(외관)]
[스발]
도착~☆
오오, 여기가 부회장 집인가~! 진짜 절이구나!
꽤 어엿한 관광명소 느낌, 홋케~ 사진 찍어줘 사진! 피이~스☆
[할매]
떠들지 마라 아케호시. 아침부터 기운 넘치는군, 난 돌계단 오르는 것만으로 지쳐 버렸는데...... 잠깐 여기 앉아서 쉬마.
[스발]
오오, 젊음이 부족하다 홋케~! 할아버지냐!
[할매]
네가 너무 어린애인 거야. ......그러니 뭐, 나랑 너 둘이서 『딱 좋은』 걸지도.
뭐 됐다. 너무 달려나가지 마라 아케호시, 나쁜 버릇이니까. 『다른 두 사람』이 늦고 있잖아...... 계속 먼저 가지 말고, 일단 여기서 기다리지.
[스발]
자기가 쉬고싶은 거잖아~. 난 다이키치 산책하면서 절이나 신사같은 데 자주 가고, 돌계단에도 익숙하니까 완전 멀쩡하지만.
[M]
뭘 떠들고 있지, 네녀석들? 수행 중인 승려 분들도 계시니까, 기본적으론 얌전히 있어라. 나중에 내가 혼난단 말이다.
[할매]
아아 하스미 선배, 실례하고 있다.
[스발]
좋은 아침 부회장~☆ 으랴아아아!
[M]
......!? 갑자기 뭐냐 네녀석!?
[스발]
체~엣, 피했네! 꽤 하는구나 부회장, 역시 우리 숙명의 라이벌......☆
[할매]
해설해 두지. 매일 아침, 아케호시는 유우키의 안경을 몇 초만에 빼앗는가 하는 타임어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침에 안경을 안 만져 두면 불안해지는 거겠지.
[M]
아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언제나 즐거워 보이는군 네놈들, 부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