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6.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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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복도]
 
 


[스발]
 
기다려~! 전학생 돌려줫, 미케지마마다라!
 
 


[윽]
 
하하하! 기다리래서 기다리는 바보는 없고, 돌려달라면 돌려주는 건 그냥 착한 아이지이!
 
그러면 재미없잖아, 『Trickstar』......☆
 
너희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에, 여지껏 놀고싶은 맘 가득한 아이들인 너희들이라면! 축제다 축제다아아, 즐겨보자!
 
 


[할매]
 
에에잇, 영문 모를 소릴! 대체 뭐냐 정말, 전학생을 어쩔 셈이지...... 미케지마 마다라!
 
 
[윽]
 
하하하! 언어도단! 가능하다면 『미케지마 마다라』 말고, 줄여서 『마마』라 불러줬으면 좋겠구나아♪
 
......어엇? 날뛰지 마, 안즈씨! 들고 가기 힘들어!
 
하하하! 말괄량이구나아! 왜 그래애? 잘 모르겠지만, 『Trickstar』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마......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려나아?
 
정말, 소중한 동료인 거구나아♪ 장하다 장해,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뱅]
 
거기까지! 다들, 지극히 당연한 상식 얘길 하겠네만...... 복도에서 뛰지 마시게!
 
 
[윽]
 
오오? 꽤 하는구나 소마 씨, 이쪽으로 먼저 와 있었던 거야?
 
 
[뱅]
 
흥...... 아도니스 공에게 사냥의 수법을 전수받은 일이 있지, 평범하게 좇는 것이 아닌 사냥감의 행동을 읽으며 잠복하는 것이 정석.
 
얌전히 오라를 받아라, 이 불한당 놈!
 
 
[윽]
 
하하하! 여전히 시대극 풍이구나아, 그런 거 싫어하지 않는단다아!
 
하지만 무르다! 나아갈 길은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법!
 
여기서 잡혀도 시시하니까, 조금 더 놀도록 하지이!
 
 


[할매]
 
음? 미케지마 마다라, 무슨 속셈이지? 창문을 열고...... 앗, 설마!
 
 
[윽]
 
설마도 뭣도 아니지, 네 상상대로란다아 호쿠토 씨!
 
안즈씨는 입 다물고 있어, 혀 깨물 수도 있으니까아...... 으랏차아아아아아☆
 
 
[스발]
 
우햣, 뛰어내렸어! 여기 이층인데!?
 
 
[할매]
 
오오? 저 남자, 재주좋게 한 손으로 전학생을 든 채 다른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았군!
 
빙글 1회전하곤 가뿐하게 땅 위로 착지했다!
 
 
[스발]
 
오오, 저렇게 커다란데 곡예 하는구나! 좋아~, 나도......☆
 
 
[할매]
 
잠깐잠깐. 다친다, 평범하게 계단으로 내려가서 쫓도록 하지.
 
 
[스발]
 
에에~? 그럼 놓치잖아, 홋케 겁쟁이!
 
 
[할매]
 
네가 뭐라건, 여기서 널 다치게 할 순 없다. 전학생도 같은 의견일 거라 믿는다.
 
됐으니까, 수다떨지 말고 얼른 밑으로 가자! 달려라 달려!
 
 
[스발]
 
......OK 홋케~. 확실히 우리끼리 떠들고 있을 상황도 아니지.
 
얼른 가자! 기다려라 미케지마마다라~앗, 전학생은 반드시 되찾아 주마!
 
 


[뱅]
 
............
 
(......흠. 두 사람은 막무가내로 쫓을 셈인 듯 하군. ...그럼 난 어떻게 할까. 전학생 공을 궁지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조력하는 건 당연하고)
 
(『트릭스터어』 면면들과 마찬가지로, 머리에 피가 오른 채 쫓아가선 안 되겠지)
 
(그러면 【등나무제】 직전에, 미케지마 공과 처음으로 만났을 적과 같은 전말에 이를 터)
 
(그런 결말이어선 성장이 없다. 그다지 술수는 좋아하지 않지만, 학생회실에 향해서 하스미 공에게 조력을 구하도록 할까)
 
(학생회 인원을 빌리는 것도 괜찮겠고, 미케지마 공의 목적을 하스미 공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깥 해자를 메워, 성벽을 벗겨내, 적을 알몸으로 만들어 주지)
 
(돌진만 하는 무사여선 전장에서 승리할 수 없는 법. 아니, 전장에서 승리하는 것만으론 미나모토 요시츠네 공처럼 언젠가는 파멸에 이르겠지. 그것이 내가 【등나무제】에서 배운 것이다)
 
(우선은 시급히, 학생회실로 향하도록 할까)
 
 


[복]
 
......어, 힉? 으아앗?
 
 
[뱅]
 
오오? 실례, 부딪힌 것이오?
 
 
[복]
 
아뇨아뇨, 갑자기 움직이셔서 놀란 것 뿐이에요. 안되겠네요~, 소심해서♪
 
 
[뱅]
 
흠. 분명 사카사키 공의 『스윗치』란 곳에 소속되어 있는 아오바 공이었던가. 송구하오,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소.
 
아아, 책을 옮기고 있었던 것인가. 떨어져서 복도에 굴러다니게 되고 말았군, 주워 주겠소.
 
 
[복]
 
앗, 신경쓰지 마세요! 어쩐지 서두르고 계신 것 같고, 원래 목적 우선해 주셔도 돼요~♪
 
 
[뱅]
 
아니, 그래서는 도리에 맞지 않지. 책 정도는 곧바로 주울 수 있고, 잠시 기다리시오.
 
......음. 신센구미 시말기에, 혈풍록? 신센구미를 좋아하는 것이오?
 
우리 아버지께서도 애호가이신데......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조상께서 대사의 아무개와 서간을 주고받았다느니 하시며, 그 편지를 가끔 소중한 듯 바라보고 계시지.
 
 
[복]
 
오오, 그건 귀중한 자료네요. 전 별로 아무런 흥미도 없지만요, 조금 부탁받아서 조사하고 있어서요......
 
가능하다면, 그 편지를 보여주셨으면 싶을 정도에요.
 
 
[뱅]
 
흠. 가능은 하지만, 대단한 내용도 아닌 듯 하오. 태반은 공습 때 불타버렸다는 듯 하고......
 
뭐어, 아버지께 부탁드리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복]
 
앗, 그럼 부탁드릴게요!
 
신센구미에 대해선 아무래도 각색된 이야기같은 것 투성이라, 신뢰할 만한 자료가 그다지 없어서 곤란하다구요~?
 
뭐 손님들이 원하는 건 그 과장되어 만들어진 이미지 쪽일 거고...... 문제 없다면 없지만요, 별로.
 
 
[뱅]
 
흠...... 잘 이해가 안 가오만, 우선 책은 주웠소. 자.
 
 
[복]
 
감사합니다♪ 어, 칸자키 군이었나요. 서두르고 계신 중에 죄송합니다! 이제 전 괜찮으니까 가 보세요~.
 
 
[뱅]
 
음...... 그럼 실례하겠소, 아오바 공. 서간에 대해 흥미가 있으시다면, 면목없소만 후일에라도 다시금 연락을 해 주시오.
 
 
[복]
 
네에. 후후, 개도 쏘다니면 몽둥이에 맞는다(*일본 속담, 돌아다니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난다는 뜻)......
역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거네요.
 
 
[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