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carnation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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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코가
…………
카오루
어~이♪ 거기 따분한 얼굴 하고 있는 꼬마, 귀찮기도 하고 청소 방해되니까 나가주지 않을래~?
코가
아앙? 뭐야 네 녀석은, 함부로 말걸지 말라고! 물어죽인다!
카오루
무서……. 그런 태도여도 괜찮으려나~, 자랑은 아니지만 난 여기 가게를 담당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너무 태도가 나쁘면 출입금지 때려버린다?
코가
칫……. 그러고보니 본 적 있는거 같네, 너? 그런가, 여기 인간이었구만?
카오루
본의는 아니지만 말이야~. 아버지가 경영을 맡겨버려서 실패하고싶지 않고, 여자아이랑 자주 만날 수도 있는 직장이니까 맘에 들었어
정상적으로 경영하고 싶으니까, 재앙의 씨앗은 싹트기 전에 잘라내버린다~?
코가
흥……. 그러니까 난 손님이라고, 좀더 붙임성있게 구는게 어때. 제대로 요금도 지불했고, 쫓겨날 이유는 없는데?
카오루
아아……. 너, 우리 지하 라이브하우스 간판밴드의 연습생이었던가
어라, 그 사람들 메이저 데뷔해서 전국투어하고 있을텐데?
코가
연습생 아냐……. 그 사람들에겐 신세를 졌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메이저 데뷔한지 얼마 안된 중요한 시기니까
나같은 반푼어치가 따라다리면 민폐잖아, 라는 걸로 탈퇴했어
애초에 방향성도 다르고, 아이돌과 락밴드여서는……. 언젠간 헤어질 날이 올거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어
카오루
하항. 방해가 되니까 버려진거네, 불쌍해라~♪ 넌, 아이돌보다도 락밴드 쪽이 어울릴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아이돌이라는건……. 지금보니 우리 교복을 입고있고, 혹시 너 유메노사키 학원 학생이었어?
코가
아앙? 그런데, 설마 네 녀석도냐? 그러고보니 교복을 입고 있었네, 아이돌보다 호스트 쪽이 어울리지 않아?
카오루
아니, 지금의 나에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뿌려댈 여유가 없어서 말이지~.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받고 싶어, 그러니까 아이돌을 골랐다는 거
코가
켁……. 사랑이니 뭐니 낯간지러운 소리 하지마. 네 녀석도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싶은 건 아닌 녀석이지?
카오루
아하하.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싶다면, 더더욱 아이돌을 고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유메노사키 학원의 녀석들은, 과거 아이돌의 축소재생산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을뿐이야
그런건 기계도 할 수 있어, 인간이 열심히 할 의미가 없지 않아?
코가
다른 녀석들이라면 그렇겠지만……. 난 달라, 사쿠마 선배같은 『진짜』가 될거야
그러고보니. 맞아, 사쿠마 선배야. 그 사람은 왜 모습을 감춘거야, 오랜만에 귀국했다고 들어서 엄청 기뻤는데 말이야?
카오루
나한테 물어봐도……. 몰라, 그런 대단한 사람의 일은
흐응, 그 사람 돌아왔구나……또 큰 소동이 일어날 것 같네. 너도 관계가 있다는 건, 또 『데드맨즈』로 활동하는 거야?
그런 거라면 대환영! 그게 우리 무대에 서면 엄청 벌 수 있으니까 말이야~, 역시 사쿠마 씨는 손님을 부르는 고마운 존재지♪
그런 건 빨리 말하라고! 그러면 엄청나게 귀중한 고객이야, 라이브 할거면 우리 가게도 전면적으로 백업할테니까~♪
너, 목 마르지 않아? 음료수 준비해줄게~♪
코가
갑자기 태도 바꾸고있어……. 타산적인 녀석, 맘에 안들어
카오루
흐흥. 나, 집 밖에서는 욕망에 충실해서 살기로 했거든♪
레이
다 녀왔어~☆
아하하, 뭔가 화기애애하잖아? 이 몸쨩을 빼고 불타오르지 말라고, 끼워줘 끼워줘……☆
코가
사쿠마 선배!
다, 다녀오셨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이
에~? 형무소에서 출소한것처럼 말하지 말아줄래……?
딱히 상관없지만! 좋~아좋아좋아, 잘 지냈냐 『멍멍아』~?
코가
쓰다듬지마! 그보다, 멍멍이라고 부르지마! 내 이름 기억 못하고 있지?
레이
아하하. 내가 다른 사람 이름을 잊어버릴리가 없잖아, 아직 깜박깜박할 정도로 늙진 않았다고
멋진 이름의 오~가미 코~가 군이지, 기억해, 기억해
……꽤 기운이 없어보이잖냐, 내가 없어서 쓸쓸하기라도 했어?
코가
당연하죠!
가 아니라, 그럴리가 없잖아, 바보냐 죽여버린다!
레이
아하하. 여전히 캐릭터가 흔들흔들하구만. 재밌어~♪
카오루
…………
레이
엇? 하카제 군! 잘 있었어~? 기념품 챙겨왔어~, 마카다미아 넛 초코♪
카오루
친구인것 마냥 말걸지 말아줄래~……. 묘하게 기분 좋아보이네 사쿠마 씨, 그렇게 해외가 재밌었어? 이번엔 어디 나라로 갔다온거야?
레이
으응. 어쩐지 일곱 바다를 쏘다니면서 여기저기 둘러봤어, 내가 해적이냐고. 별로 재밌지도 않았고~, 지옥이야 지옥
어딜 가도 문제가 산처럼 쌓여있고, 하나씩 정리하기에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어쩐지 이상한 상태야, 너무 잘 만들어진 각본같아서
음모론을 믿어버릴 것만 같아. 뭐 나같은 경우엔, 평상시의 일이지만
카오루
아하하. 잘은 모르겠지만 힘들어보이네~, 주인공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