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gedy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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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미카]
(..........)
(........응아~ 역시 안된다. 내는 무시 못하겠다, 말 걸어볼기다)

어~이, 안즈쨩?
아하하. 깜짝 놀랐네, 내가 있는거 몰랐나?
내도 지금 막, 안즈쨩이 같은 버스 타고있는거보고 놀랐는데
위치가 쪼매 떨어져있고, 휴일이라 버스 안도 좀 북적대고 해가지고
그게, 그것보다...... 안즈쨩, 이 자리 앉을래?
도로가 막혀가 TV방송국까지 시간 좀 걸릴거같고, 계속 서있으면 힘들잖어
내는 식생활도 개선을 해가지고, 그럭저럭 체력이 붙었으니까 괜찮다
자, 왜 사양하는.......앉으래니까. 엣, 언제든 아이돌이 최우선?
응아~, 대견한건지 멍충한건지 모르겠는 소리 하지말아라........
아앗, 다른 사람이 앉아버렸데이
참내.....참말로 손해보는 성격이네, 안즈쨩은
..........


(으으, 대화가 끝나버렸다.... 뭐 차안에서 수다떠는건 매너위반이긴한데, 아는사람이 있는데도 서로 입 꾹 다물고 있는 것도 어색하네?)
(게다가....  잠깐, 안즈쨩한테 주의를 줘야한다)

죄송합니데이, 지나갑니더~

저기, 안즈쨩은 폰으로 뭐 읽고있나? 일 자료? 버스 흔들리는데 글자 읽으면, 멀미안하나?
버릇도 나쁜 짓이고, 차안은 어두우니까 눈도 나빠진다
페이스메이커* 차고있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전파가 몸에 안좋을기고.......노약자석은 좀 멀긴한데   
(*인공심박동기. 심장병환자들이 몸에 넣는 의료기기)

응아, 왜 웃노..... 안즈쨩?
엣, 내가 잔소리를 했다고? 미안타, 혹시 거슬렸나?
아니야? 내가 오시상이랑 닮게 됐다.......고?
그라노, 스스로는 전혀 모르겠는데.......
라고할까 오시상은 예나 지금이나 내한테 먼 사람이라가지고, 닮았다고 해도 감이 안오는데
근데 요즘, 누굴 만나도 비슷한 소릴 듣는다......뭐때문이지, 역시 같이 살아가 영향을 받은걸래나?

응아~, 기쁘지 않느냐고?
뭐, 쭉 동경한 사람이라 글케 생각하지 않는건 아닌데.......
내랑 오시상을 비교한다는게 주제넘달까, 무섭데이?
근데 요즘, 다들 내한테 그걸 기대하는 것같아서.......기분이 안좋다

하지메]
아앗, 잠깐만요! 버스, 탈게요~!


토모야]
빨리빨리, 서두르라고 미츠루~? 출발하시려는데 뛰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지각하면 큰일나서요!



미츠루]
기다려 기다려! 두고가면 곤란하다구~, 나 이 주변 길 모른단말야!
.........니~쨩, 괜찮아? 너무 흔들었어?


나즈나]
괜찮아. 그것보다, 정말로 나 혼자 걸을테니까 안 업어줘도 된대도


미츠루]
에헤헤, 점점 니~쨩을 업는게 즐거워지기 시작했다구☆


토모야]
미츠루, 그런 부분이 있단말이지......참 이득보는 성격이야



나즈나]
음. 좋아, 다들 무사히 탄거지? 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출발하셔도 돼요~♪

미카]
나즈나형........?


나즈나]
으히익, 깜짝이야! 왜, 왜 여기 있는거야......카게히라?


미카]
내가 있으면 안되나? 호들갑스럽네..... 버스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 너무 거하게 허둥대다간 넘어질긴데?


하지메]
왓, 카게히라 선배........ 안즈누나도! 안녕하세요~♪
......어랏, 이번 일 『Valkirie』와 합동이었던가요?


나즈나]
아니, 그런 얘기는 못 들었는데......?


미카]
아아, 내는 이번 일은 『Valkirie』로서가 아니고 스탭으로 참가하는기다
TV방송국에서는 몇번 아르바이트 해봤고, 그래 힘든 일도 아닌데 보수가 좋아가


하지메]
그게, 『Valkirie』는 또 자금난인건가요? 카게히라선배, 만날뵐때 거의 항상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중인 것 같은....?


미카]
아니, 요즘엔 기럭저럭 잘버는데. 요 며칠동안, 오시상이 뭔진 몰라도 콕 틀어박혀서 작업을 하고있다
오시상이 없으면 『Valkirie』로서의 활동은 못하니까, 시간을 남아돌게 할바에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기다
내, 봄부터 혼자 살게돼서 돈도 좀 필요하니까

나즈나]
엣, 카게히라가 혼자 산다고? 괘. 괜찮은거야~.......?


미카]
무슨 뜻이고? 이래봬도 생활력은 그럭저럭 있다아이가, 고향에선 쪼매난 아들 돌보는 일도 맡았었고
청소에 취사세탁, 뭐든지 착착 잘해낼 자신 있다


나즈나]
아아....... 듣고보니 그렇구나, 나나 이츠키보다 훨씬『야무진』 구석이 있지
그런데, 왜그렇게 내버려둘 수 없는 느낌으로 생각하게 되는 거지?



미카]
내를 너무 얕보는기다, 나즈나형은

것보다 자세히는 안알아봤는데...... 오늘, 내가 스탭으로서 돕는건 『Ra*bits』의 라이브였노?


미츠루]
응, 안즈누나가 프로듀스해준다구♪


나즈나]
그런건 사전에 잘 알아봐야지, 카게히라. 역시 어딘가 풀려있단 말이지~, 걱정이네~.........
그리고, 라이브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TV프로그램 촬영이라고?



미츠루]
에헴, 우리가 중심인 프로그램이 방송된다구! 여태까지도 방송에는 몇번 나갔었지만, 메인은 처음이라 두근두근한다구~☆
미카쨩 선배도, 방송되면 봐줬으면 좋겠다구♪


미카]
아, 응..........

오시상이 TV는 저속하니까~ 라면서 내가 보고있으면 싫어하니까, 그 사람이 일로 자리를 비운다던가 하는 찬스가 있다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