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5 2018. 3.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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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십 몇 분 후>


미츠루]
으~읏, 밖은 햇살이 기분좋다구!


하지메]
후후, 조금씩, 따뜻해지기 시작했네요...... 올해는 벚꽃 피는게 빠르다나봐요, 작년엔 꽤나 늦게 피었었는데
작년의 꽃구경라이브.....『사쿠페스』는 아케호시선배들이 했었죠, 올해는 우리가 할수있지 않으려나 생각하고 있어요


미츠루]
에~? 올해도 마칭밴드 하고싶어! 뿟뿌뿌~하고 나팔을 불면서 닷슈할거라구☆


하지메]
으~음. 그 일은 제법 초심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신입생 아이들에게 물려주고싶다 싶어요 
저희들은 선배분들께 잔뜩 신세를 졌으니까, 이제는 후배들을 지켜보거나 길을 양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에헤헤, 좀 으스댄 것 같나요


미츠루]
전혀! 하지메찡은 항상 옳다구! 그치만 그런건가~...... 우리들한테도 후배가 생기는구나, 전혀 실감이 난난다구~?


하지메]
후후, 기대되네요~, 어떤 아이들이 들어올까요
귀여운 아이가 있으면 권유해서, 『Ra*bits』의 전력을 보강해버리자구요♪




미츠루]
참. 어쩌다보니 확인을 못했는데, 선배들이 졸업해도 『Ra*bits』는『Ra*bits』그대로야?


하지메]
엣......... 저, 아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미츠루]
제대로된 약속은 아직 안했다구? 게다가, 니~쨩이 졸업해버리는데?


하지메]
그게..... 미츠루군은 들어가고싶은 다른 『유닛』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스스로 새 『유닛』을 만들고 싶다던가?


미츠루]
그게 아닌데......『Ra*bits』가 최고라구~, 저엉말 좋아한다구♪
그치만. 모든게 지금까지랑 똑같을 수가 없는데, 다들 봄부터도 똑같은 매일이 계속될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구 
중요한 걸 아무것도 결정 안한 상태로, 외면하면서.......
눈을 감은 상태로 닷슈하면 넘어진다구, 그렇게 다치고나서 후회하면 늦다고 생각하는걸?


하지메]
.............?




토모야]
어~이....... 너희들, 좀만 천천히 걸어
냅두고 가지마. 뭐 목적지는 알고있으니까, 최악의 경우엔 거기서 합류할 수 있지만


하지만]
왓, 죄송해요. 미츠루군, 더 페이스다운 하자구요? 봐요 토모야군, 니~쨩을 업어서 옮기고 있으니까 걸음이 느리답니다


나즈나]
새근, 새근.......♪


미츠루]
어라, 니~쨩 자고있다구! 전차 안에서도 졸려보였는데~?


하지메]
후후. 수험이 힘들었던 모양이니까요, 피로가 쌓인거겠죠
게다가 『Ra*bits』도 최근 무척 바쁜데, 니~쨩은 일에 있어선 절대....긴장을 풀지 않으니까요


미츠루]
아하하. 니~쨩 체력이 별로라구. 마음은 터프가이인데


토모야]
니 체력이 너무 무한정인거야, 미츠루
니~쨩은 리더라, 우리들보다 훨씬 몸과 마음 양쪽에 부담이 갈테니까.....지치는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하지메]
후후, 그럼 봄부터는, 토모야군이 큰일이겠네요


토모야]
? 무슨 소리야?


하지메]
엣, 니~쨩이 졸업하면..... 토모야군이 『Ra*bits』의 리더가 되는 거잖아요?


토모야]
에엑, 무슨 기정사실처럼...... 내가 다음 리더라고 누가 그랬어? 실력으로는 미츠루고, 성격으로는 하지메잖아?


미츠루]
어라, 토모쨩이 리더하는거 아니었어? 어울리는데?


토모야]
아니, 니~쨩한테 정식으로 지명받은 것도 아닌데......음?



나즈나]
..........핫?  미안, 나 잤구나?


토모야]
아아...... 업어서 데려다드릴테니까, 현장까지 주무셔도 돼요~?


하지메]
네, 토모야군만 하면 힘들테니까, 교대로 저희들도 업을거에요


미츠루]
흐흥~♪ 니~쨩은 가벼우니까 식은죽먹기라구, 미케쨩선배같은 사람이었다면 한발짝도 못 움직이기겠지만!


 
나즈나]
아니, 스스로 걸을게....... 미안, 요즘 아무래도 몸이 따라가질 못하는 느낌이야
그런 의미로라도, 때가 왔네...... 가능한 한 마지막까지 폐는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테니까, 조금만 응석부리게 해줬으면 해
요즘 어쩐지, 꿈자리가 사나워서 잠이 부족하거든..........흐아아암♪


하지메]
후후. 니~쨩, 커다란 하품...... 꿈자리가 나쁜건 베개 탓일지도 몰라요
리츠선배가 숙면굿즈같은걸 잘 아시니까, 괜찮은걸 가르쳐달라고 할까요?




미츠루]
있지있지! 니~쨩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업어서 옮기는것도 큰일이라구?
일하기 전에 체력을 쓰는것도 좀 그러니까, 여기서부터는 버스로 이동하지 않을래?
그 왜, 이 버스정류장에서 TV방송국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구! 이번 일, TV방송국에서 하잖아?
 


하지메]
네. 메인은 TV방송 촬영인데, 그 과정에서 라이브도 하죠
꽤 하드한 하루가 될 것 같으니, 확실히 체력을 보존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토모야]
그렇게 할까..... 역앞까지 거리가 멀지도 않으니까, 걸어서갈까 생각했었는데
요즘 제법 일이 잘 되어가서, 벌이가 좋으니까. 버스요금정도는, 그렇게 부담이 안되지


나즈나]
으응, 너희들 정말 믿음직스러워졌구나..... 뭔가 미안해, 나때문에


하지메]

절대 아니에요. 토모야군도 말했지만, 여태까지 신세를 진 은혜를 갚는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