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노력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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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리츠
...그렇다곤해도, 진짜로 시간이 없어서 달렸더니, 좀 지쳤어. 뭐, 무대에 오르기 전 준비 운동은 됐지만
마오
앗, 잠깐잠깐. 너희들...이 아니라 나이츠의 두 사람. 무대에 오를 작정인 거야?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둘만이서 어떻게든 해보자, 하고 마코토와 얘기한 참인데?
리츠
응~. 그것만으로도 임시방편은 되겠지만, 일방적으로 트릭스타가 공격당하고 대미지를 입을 뿐이잖아
저쪽에게도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나랑 셋쨩이 나오면 평탄하게 이겨버릴 가능성도 있다구?
이즈미
그래 그래. 그보다 에덴인지 오뎅인지 모르겠지만, 이쪽 지역에서 좋을대로 날뛰는건 성가시다구?
현지 고객을 에덴에게 빼앗겼다간 나이츠에게도 큰 손해야
그러니까… 아아 정말, 됐으니까 종알종알 떠들지 말고 우리 도움을 받으라고!
SS 직전의 중요한 시기잖아, 만에 하나라도 위험해선 안돼. 이번에는 도와줄 테니까, 빨리 궁지를 극복하라고?
리츠
흐흥. 이런 때는 라이벌이 도와주는 거야, 마~군이 정말 좋아하는 소년만화 같은데선 말이지
나도 몇번이고 억지로 읽었으니까, 클리셰를 외워버렸지
현실에선 좀처럼 그렇게 속편하게 흘러가진 않지만. 가끔이라면 그런 기적도 있어서 좋잖아
우리들은 트릭스타와는 몇번이나 맞붙은만큼, 움직임 같은건 기억하고 있고
왕님이 그때그때 만든 노래에 맞춰서 퍼포먼스하는 것도 익숙하니까
다른 두 사람의 대역정도는 할 수 있어. 부담스럽다고 하면 할말은 없고… 순순히 물러서겠지만?
이 정도는 하게해줘. 매일매일 신세를 진 보답. 릿쨩은 말이야, 마~군이 꿈을 이루는걸 도와주고 싶답니다♪
이즈미
형아도, 유우군의 무대를 더럽히는 패거리를 용서할 수 없고… 지키게 해줘, 부탁이야
마코토
……
이바라
...음,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는 중에 죄송합니다만. 저기, 용병이란걸 인정한 적 있었습니까?
이쪽의 사정도 생각해주세요, 절차같은게 있으니까요
리츠
...무서운 거야?
하하, 최강이니 뭐니 말한 것치곤 한심하네…
그 영광은, 우리들 같은 불확정 요소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무너질 것 같은 사상누각 같은 거야?
이즈미
아니야, 쿠마군, 이 녀석들 이길 수 있는 상대하고만 싸우고 싶은 거야. 이쪽에게는 승부조작 운운하고 비판하면서 말이지…?
뭐가 있을지 모르는, 질 가능성이 있는 진검승부는 무서워서 못하겠다네
남자로서 부끄럽네, 소중히 소중히 보호받은 규수같아♪
이바라
...프로의 현장을 ‘미숙한 일반인’ 때문에 망치고 싶지 않을 뿐인데요?
이즈미
하하, 그런 식으로 자극할 셈이야? 확실히 나한테 알맞는 단어를 고르긴 했지만, 유감!
너희들보다 트릭스타 쪽이, 몇배 몇십배는 더 괘씸하니까!
정말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이 녀석은 존~나 짜증나♪
히요리
아하하.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 깜짝 등장은 대환영, 인원수가 많을 수록 즐겁고 고조되니까
그것보다, 언제까지고 쓸데없는 설전을 벌이지만 말고 빨리 노래를 시작하자
모처럼 모여준 관객들이 지루해지잖아
그것이 가장 큰, 아이돌로서의 죄악이야. ...내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지, 이바라
이바라
네네. 나참, 웬일로 이름이 불렸다 싶더니 설교입니까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상대해드립니다만, 그러니까, 낯선 무명의 아이돌 두분!
죄송합니다만 정보가 부족해서, 성함을 알지 못하는군요...☆
이즈미
진짜로 모르겠다는 말투가 아니잖아
말해두지만 트릭스타따위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벼락출세한 신참에, 실력으로 말하자면 잘해도 평균점이니까?
정품인, 진짜로 우수한 유메노사키의 아이돌을 보여줄게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나이츠는 SS에는 출전할 수 없으니까, 적어도 이 장소에서라도
나기사
...아, 나이츠인가, 봤던 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존속하고 있구나
...뭐 네가 있다면 당연한 걸까나, 사쿠마 군
리츠
응? 왜 친한 척하는 거야, 너하고는 거의 말한 적도 없는데?
나기사
...응? 사쿠마군, 좀 작아졌어?
리츠
있지, 설마 형놈하고 헷갈린 거야? 고의가 아니고 진심으로 착각했다면 더 화가 나는데…?
쥰
GODDAMN. 싫다 싫어, 이런 분위기… 너무 살벌한거 아닙니까?
그래도 뭐, 전쟁이니까 어쩔 수 없네요. 포기하고, 각오를 다져서 빠릿빠릿하게 해볼까요
절반이 용병이라 해도, SS 이전의 실력 겨루기 겸, 예행 연습이 될테고
가볍~게 걷어차면서 상승세를 타보죠
나기사
...이쪽은 손해볼게 없으니까
...비록 그들이 매력적인, 뛰어난 퍼포먼스를 한다해도
...이번에는 에덴의 라이브니까, 분위기가 살면 그만큼 이쪽의 명성으로, 이익으로 이어져
...어느 쪽으로 굴러가도 이득이야, 그게 이바라의 책략
...그들이 얼마나 발악해도, 결과적으로 우리의 승리
...승패에 의미는 없지만. 이기든 지든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만
...한순간의 열락을, 미래의 영광을 위해 그들을 무너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