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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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슦신- (그러니까, 다른 [유닛]과 조를 짜는 것은 싫다는 거다. 타인에게 관련해봤자 발목을 잡힐 뿐이야. 모두들 빨리 이런 세상의 진리를 깨달아야 할 텐데.)
슦신- (그래도 뭐어...... 다행이군, 행복해 보여서.)
슦신- (레이, 카나타, 와타루...... 우리들은, 소중한 것을 지켜낸 것인가?)
미카- 스승님, 지금 흘러나오는 곡이 끝나면 우리 차례데이. 준비해야칸다~, 라꼬 내가 뭐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미카- 스승님은, 언제나 완벽하다 안카나♪
슦신- 카게히라.
슦신- 여기까지, 수고했구나.
미카- 엣, 뭐꼬 갑자기? 스승님 요새 와서 쪼까 이상하구마~, 어째 된 거고, 죽는거가?
슦신- 말에는 주의를 기울이거라, 무능한 녀석.
슦신- ......최근 마드모아젤이 대답해주지 않는 일이 많으니까, 아무리 나라도 조금 마음이 약해진 걸지도 몰라.
슦신- 니토도, 나의 손에서 떠나갔고......
슦신- 혼잣말을 들어줄 상대도 없으니까 말이지, 할 수 없이 너같은 조악품에게 말을 거는 거다.
미카- 아하하. 응응, 이런 식으로 심한 말을 해야 스승님이데이~♪
슦신- 욕을 먹고 기뻐하다니, 너도 대체로......고장나 있네. 아아, 기분이 나쁘군.
미카- 응. 그치만, 그런 내를 스승님은 버리지 않고 계속 곁에 두어준기다.
미카- 시간 죽이기래도 심심풀이래도, 내 같은걸 이쁘게 꾸며서 안아줬데이.
미카- 그러니까, 내는 이제 스승님의 체온에서 떨어져서는 못 산다. 책임 져 줘야한데이~, 쭈욱 함께다♪
미카- 나즈나 형이 멀리 가버려도, 마드누나가 말을 몬하게 돼도...... 괜찮데이, 내가 있다. 계속 계속, 내가 같이 있을기다.
미카- 혼자서는 암것도 몬하고, 덜떨어지고, 기분나쁜 인형이라도
슦신- ............
미카- 스승님이 졸업한다꼬 해도, 만에 하나 아무것도 못 만들게 되어도......
미카- [Valkyrie] 가 사라져 없어진다 캐도, 설사 죽어도, 지옥 끝까지 스승님이랑 같이 있을기다.
슦신- 카게히라. 너는 어째서 나를 그렇게까지......?
미카- 모른다면, 됐다. 스승님은 주의력도 기억력도 좋고 현명하고 뭐든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머리 좋은 사람이면서, 우째 가장 중요한 거는 모르노?
슦신- 뭐가 뭔지, 의미 불명이다. 잘 모르겠지만 건방지다는 거다, 실패작 주제에.
미카- ......스승님, 옛날에, 쓰레기장에서 만난 거 기억하나?
미카- 잊어버렸으려나. 그보다,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고 있는 걸까.....
미카- 것도 그럴 게, 스승님, 그때 나에게 입혀 준 건 여자애 옷이었는걸♪
슦신- ......?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노래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슦신- 긴장을 풀지 말고 기합을 넣어라, [Valkyrie]의 라이브는 항상 완벽하지 않으면 안돼.
미카- 아하하. 그렇게 몇번이고 말하지 않아도, 아무리 내라도 기억한데이♪
미카- [♪~♪~♪]
슦신- ......갑자기, 쓸데없이 튀어나오지 마. 아아 정말이지,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인형 녀석.
슦신- (뭐어 좋아. 어쩐지,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는 거다. 이렇게 뒤에서, 네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슦신- (언제나 너는 나의 뒤에, 그림자처럼 달라붙어 있었으니까)
슦신- (하루종일, 계속 함께 있으면...... 어느정도는 체온도, 정도 든다는 거다.)
슦신- [♪~♪~♪]
힙찔- 아하하. 변함없이 사이좋네, 슈 형♪
슦신- 꼬맹이, 들어가 있어라, 지금은 우리들의 차례라는 거다.
힙찔- 좋잖아, 모처럼 합동 라이브고...... 나는 예전부터, 형들이랑 무대에 서고 싶었어.
힙찔- 솔직히, 슈 형의 인형들에게 질투심을 품을 정도지만......♪
슦신- 귀여운 네가 바란다면, 우리들도 결코 거절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슦신- 그보다, 그런 건 제대로 말하거라. 나는 아무래도, 마음을 알아채는 게 서투른 것 같으니 말이다.
힙찔- 엣, 이제와서 자각한거야!?
미카- 봐라~, 뭘 그래 스승님이랑 사이좋게 있노? 참 나, 내 스승님이데이?
힙찔- 아하하...... [나의] 라고 말하고 있는데, 슈 형?
슦신- 흥. 근래들어 상냥하게 대해 주니까, 저건 기세가 오른 거다. 아직 조율이 필요하겠어, 정말이지 손이 가는군.
슦신- 카게히라, 스텝이 0.1초 늦어!
미카- 응앗? 미안하데이, 스승님?
슦신- 상관없다. 너에게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지. 이 시원찮고, 실패작에다, 기분나쁘게 일그러진 인형 녀석......
슦신- 그런 것을,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는 나도 나지만.
슦신- [남들이 보면 볼품없고 꾀죄죄한 인형이라도, 아이에게서 그걸 빼앗는다면 불에 덴듯 울어버려]
슦신- [그만큼 소중하고, 사랑한다는 거야]
슦신- [너는 좀 더, 그걸 자각해야 한단다...... 슈 군♪]
슦신- 마드모아젤? 지금, 내가 말을 걸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말한 건가......?
힙찔- 할로윈이잖아, 슈 형. 괴물이라도 말하는 법이지, 아하하......♪
미카- 그러니까, 스승님이랑 가깝다 안카나! 지금은 [Valkyrie]의 차례다~, 다른 사람은 물러나 있어라!
미카- 스승님과, 스승님의 인형만이 지금 이 세계의 정점이고 중심이데이!
미카- 아하하! 즐겁데이, 스승님! 오늘도, 잔뜩 잔뜩 노래하고 춤추는기다!
미카- 스승님은 세계 제일의 천재데이, 그 작품은 후세에도 영원히 전해질 예술품이다♪
미카- 걸작이다! 그러니까, 이 순간은 영원이 되는거다! 우리들이 몇번이고 죽어 다시 태어난다 해도,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미카-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쭈우욱 함께데이~, 스승님♪
미카- 아아 기뻐라! 내,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거가......♪
역자코멘트
중간에 슦신이 미카 소중히 끌어안고 있다는 부분 한자가 後生大事 인데 그냥 소중한것도 아니고 매우 애지중지한다는 그런뜻이구 퍄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