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스크램블 * 꿈 속의 토이랜드 [完]

스크램블 * 꿈 속의 토이랜드 6화

0000000005 2016. 11. 26. 23:29

※ 주소 유출이나 캡쳐등 어떠한 형태로의 외부유출을 절대 금지함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유즈루 : 흠흠, 『토이랜드』의 홍보지 작성과 굿즈들도 만들 예정이시군요
보통 라이브라면, CD나 티셔츠등이 일반적이지만, 『토이랜드』를 기대하고 계시는
손님 대부분이 어린분들 이시니 역시 아동취향의 굿즈쪽을 선호하겠지요.
테디베어.... 테디베어에 『유닛』의 특색을 입혀서 판매를 하는건가요
『fine』라면 천사처럼 날개를 붙인다던가, 『2wink』는 리본을 교차해 묶어서 
테크노 팝 같은 느낌을 살린다.. 라는 제안은 좋네요..


유즈루 : 그러나, 『토이랜드』는 『2wink』의 두분과 저희들이 『임시유닛』을 결성했으므로
『fine』도 『2wink』도 아닌 다른 『유닛』이 되어있습니다.
의상도 『임시유닛』에 맞춰서 제작을 하므로 의상이 완성된 후에 만드는 편이 좋겠네요.
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전화로 어떤 의상을 만들건지 설명을 들었으므로...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한번 그려보도록 하죠.
어떻습니까, 이미지는 잘 전해졌나요?


유즈루 : ..........흠, 안즈씨가 안타까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그림실력이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이대로라면 도련님을 위한 『테디베어』만들기의 앞길이 막막하네요.
디자인화부터 재봉까지 저 혼자...라면, 첫걸음부터 좌절해버릴것같습니다.


유즈루 : 안즈씨가 도와주시는건가요. 전 괜찮습니다만, 바쁘시지 않나요?
굿즈로 만들 테디베어의 연습이 되니까 꼭! 이라고부탁을 받아버리면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대답 하는 수 밖에 없지요.
그럼 내일부터 잘 부탁드립니다, 안즈씨 ♪


소마 : 안즈공! 나, 부름에 답해서 왔소!
하스미공과 나의 힘이 필요하다고했소만, 무슨 일인가?
칼을 사용한 발도술의 지도인가. 안즈공도 칼의 포로가 된것이군, 훌륭하구려 ♪


케이토 : 그거라면 나까지 부를필요는 없잖아
지금도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부정하고있고 
칸자키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안즈까지 이상해져버리면 견딜 수 없어.
에이치로부터 『토이랜드』였나, 거기에 참가하게 됐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
정식으로 서류는 처리되었고, 아무런 문제도 없어.
게다가 학생회 관련이라면 칸자키까지 부를 필요는없지.... 그럼 『홍월』인가.
그렇다면 키류를 부르지않은 이유가 불명이다.
음, 모르겠군. 안즈의 생각을 읽을수없어.


유즈루 :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어라, 부회장님에 칸자키님?


케이토 : 후시미...? 네녀석도 안즈한테 호출당한건가


유즈루 : 아뇨, 전 안즈씨에게 테디베어 만들기의 지도를...
흠흠. 디자인화를 그리기 전에 부회장님과 칸자키님께 조언을 받고싶다고 생각해서
이곳으로 부른거군요.


케이토 : 테디베어? 무슨 말이냐, 처음부터 설명해라


유즈루 : 제 개인적인 용무입니다만. 제가 없는 사이에 도련님이 착하게 잘 지내셨으므로
그것에 대한 선물... 이라고 할까요 도련님 만을 위한 테디베어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 그림실력이 없어요. 
그래서 안즈씨가 굿즈를 만드는 겸해서 라고 도움을 주시기로 한겁니다.


케이토 : 사정은 알겠다. 그림은.... 조금 잘 그리는 편이니까, 후시미의 힘이 될 수 있겠지.


소마 : 나는 그림에 정통하진 않지만, 주군을 위해서 잘하지 못하는걸 극복하려는 마음에 감동했소
나도 미약하나마다 힘이되도록 하지.


유즈루 : 부회장님, 칸자키님, 정말 감사합니다. 유즈루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케이토 : 후시미의 그림은... 독창적인 레벨을 넘어 서 있으니까 말로는 표현할수없다.
언제였던가 히메미야를 모델로 한 인물화를 보여줬던적이 있었지


유즈루 : 잘 기억하고 계시네요. 혼신의 역작이었는데
부회장님에게 『자아를 가진 야채가 서로 잡아먹고있다』라는 말을 듣고
츠카사님께도 『보고있으면 불안해지는 그림』이라는 말까지 듣고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안즈씨께 그림 지도를 받았으니, 조금이라도 실력이 늘었다면 좋겠습니다만
어쨌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보도록하죠.
모모님과 한쌍이 되는 모양으로....후후, 꽤나 사랑스럽네요 ♪






케이토 : 곰....? 다람쥐....? 아니 동물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걸.
이상하게 털이 많고 눈이 얇아, 신종 요괴일지도 모르겠군.


유즈루 : 그럼, 귀에 리본을 달아보겠습니다
모모님도 옷을 입고 계시므로, 이쪽도 맞춰서 그리면 귀여운 테디베어 완성입니다 ♪


케이토 : 나한테는 지금이라도 달려들거같은 모습의 요괴로밖에 안보인다만


유즈루 : 제 상상으로는 도련님에게도 지지않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테디베어가 완성된것같은데,
마치 피에 굶주린 짐승처럼 보이는 모양이네요 이걸로는 도련님이 기뻐해주시지 않으시겠죠.


소마 : 그렇군. 나, 이정도까지 기괴한 그림은 처음봤소 원령화첩에도 없을정도의 무서움이구려. 
소름이 끼치는 그림이오. 담력시험에는 이런게 좋소만, 상대방을 위협할 생각이 없다면 봉인하는 편이 좋겠구려.
그렇다고해서 이걸로는 후시미공의 마음을 짓밟아버리고마오.


케이토 : 내가 견본을 그릴테니까 그대로 따라그려봐라.
흉내를 내는거라면 네녀석이라도 어렵지 않을거다.


유즈루 :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부회장님.


케이토 : 흥 네녀석은 학생회의 인간도 아닌데 일을 도와주거나 하잖아. 
이정도 일, 아무것도 아니다.
『토이랜드』는 『fien』와 『2wink』가 『임시유닛』을 결성하는거지
나는 학생회의 일도있고, 『홍월』의 일이 있으니까. 드림페스에 참가는 할 수 없지만
물건판매정도라면 도와주도록하겠다.


소마 : 물론, 나도 돕겠소. 힘쓰는 일부터 잡무까지 뭐든지 맡겨주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