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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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레오쟝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이즈미 : 흐음... 예상 밖인걸 Ra*bits 같은 것들이 내가 잘 숨겨둔 장물을...

보물을 찾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 꺼내보라고 찾아낸 장물을?

증거도 없으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규탄받아버리면 체면이 서질 않으니까 말이야

우리들을 괴도로서 범인으로서 체포하고 싶다면... 그에 적합한 추리와 증거를 보여달라고?

탐정 그럼 말해봐...

관객들 앞에서 추리를 들려줘봐 틀린다면 큰 창피를 당하겠지만

아라시 : (어머 이즈미쨩도 참 정말 신났네 약간의 연기까지 하고 말이야 귀여워라~)

이즈미 : 뭐야 나루군 불만있어?

아라시: 아니 딱히? 그러니까 탐정씨 우리들은 연극부도 아니니까...

연기를 해도 관객들은 즐거워하지 않으니 짧게 부탁해?

토모야 : 아 네 그전에 일단 불만부터 말할까요

나루카미 선배 당신은 우리들한테 거짓말을 했죠?

아라시 : 음~... 음 뭘 말하는 걸까? 라고 시치미떼봤자 소용없겠네 시간낭비야

아무래도 진짜 진상파악을 한 것 같아 귀여워라 작은 탐정씨 나는 대체 어떤 거짓말을 한걸까?

토모야 : 전에 첫번째 곡이 시작하기 전에... 저희를 장물을 숨기는 김에 부르러 왔다고 하셨죠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불러내는거면 전화로도 하니까요

실제로 안즈씨는 나루카미 선배에게 전화로 연락하셨구요 저희들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아라시 : 우우 나는 안즈쨩이 Ra*bits 의 레슨을 감독하는지 몰랐어... 라는건 안되겠지

먼저 안즈쨩이 우리에게 연락한 거니까 그 장소에 안즈쨩이 있다는 건 knights 쪽도 알고 있었어

하지만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직접 부르러 갓다... 이런 걸로는 안돼?

미츠루 : 아니 귀찮은걸 싫어하는 아라시 선배가 그런 쓸데없는 수고는 안한다구

움직였다면 분명 무슨 목적이 있을테니까~

아라시 : 어머 두번째 탐정의 등장이네 그렇지~ 그 말대로야

내가 직접 간 것은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게 어쨋다는 걸까?

토모야 : 우리에게 속임수(misdirection)를 주기 위해서죠

그러니까 추리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게 유도한 거죠 거짓말을 하러 왔어요

나루카미 선배는 장물을 교내 어딘가에 숨긴다는 말을 하면서 겸사겸사 우리들을 부르러 온거라고

knights 는 강당에서 리허설을 한다고 했고 장물을 숨기기 위해서 이동했다면...

장물은 강당에 숨기지 않았다고 암암리에 말한거죠

그 거짓말을 믿는다면 우리는 강당은 찾지 않게 되는거에요

속임수에 걸려서 강당은 찾지않거나 뒷전이 돼요 그래서 오히려 장물은 강당에 있다고... 추리했어요

아라시 : 음~ 말의 순서가 엉망이네 이번에는 뭐라고 답을 할수가 없어

토모야 : 죄송합니다 탐정으로는 오늘 처음 일하는거라 그러니까...

좀 더 설명을 할게요 나루카미 선배는 미츠루가 괴도를 쫓아 장물을 뺏으려고 한 것이

예상 밖의 일이었을거에요 엄청 당황하셨죠

아라시 : 응 미츠루쨩은 정말 무서운 아이야 단순한 바보는 무적이지

미츠루 : 에헴

토모야 : 아니 바보란 소릴듣고 기뻐하지마... 어쨋든 미츠루가 쫓아가는 바람에

나루카미 선배는 거짓말을 하나 더 했어요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어씌웠죠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든 거짓말이니 부자연스러웠어요

나루카미 선배는 도망치는 중에 장물을 소정의 위치에 숨겼다... 라고 말하셨지만

나루카미 선배는 능력이 좋아보이니까 그때는 대단해 어느틈에?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역시 이상해요 우리들은 안즈씨까지 포함해서 4명이서 쫓아갔어요

적어도 미츠루는 나루카미 선배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죠

그런 우리의 눈을 피해 몰래 장물을 숨긴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 않나요

그 짧은 시간에 심지어 예정된 위치에

아라시 : 괴도잖아 시선을 피하는 것쯤이야 손쉽다고 라는 것도 말장난이지?

토모야 : 네 어쨋든 나루카미 선배는 우리에게 몰래 힌트를 준다고...

협력하는 것처럼 행동해놓고 실제로는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온거에요

나루카미 선배는 좋은 사람이라고 의심하지 않으면... 강당에 장물이 있다고는 예상도 못할테니까요

훌륭하게 속아넘어갈 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