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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 (…응? 내 신발장에 뭐가 들어있네. 편지…?
어제, 하교할 때는 없었으니까, 누군가가 오늘 아침에 일찍 넣은 걸까?
설마 러브레터는 아닐 텐데. 보내는 사람은 써 있지 않네.
응? 봉투 앞에 커다랗게 “도전장”이라고 쓰여 있어.
요즘에 이런 고전적인 짓을 할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네. 필적도 기억이 나고)
와타루는 대체 어쩔 생각인 거지?

판: 지금, 저를 부르셨습니까? 불러주지 않았어도 달려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영: 부르지는 않았지만, 이 건으로 보러 갈까는 싶었어. 안녕, 와타루.

판: 역시! 에이치에겐 금세 들키고마는군요! 앗하하하하☆

영: 그전에 숨길 마음도 없었잖아? 와타루가 진심으로 숨기려고 했다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보다.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거니? 내 신발장에 “도전장”을 넣은 진의를 듣고 싶어.

판: 후후후 놀라셨습니까? 놀라셨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에이치에게 도전합니다!
에이치는 저 몰래 재밌는 일을 하려던 것이었죠? 흐흥, 제 눈은 속일 수 없어요?

영: 재밌는 일? 뭘까…? 음, 생각나는 게 없는데?

판: 어제 “왕님”씨, 아기 토끼씨와 재밌는 계획을 짜고 있었잖아요. “나이트킬러즈”를 재결성해서 이벤트를 하실 거죠?
뭡니까 그거. 그런 재밌는 일에서 저를 소외시다니. 너무합니다 에이치. 훌쩍훌쩍…

영: 아아, 와타루는 “나이트킬러즈” 일을 말하는 거였구나. 널 소외시킬 생각은 아니었어.
하지만 와타루가 들어오면 “나이트킬러즈”가 아니게 되잖아? “나이트킬러즈 with 와타루”라면 상관 없지만.

판: Amazing! 그것도 좋네요~ 가슴 뛰는 스테이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더 재밌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후후후. 저도 “임시유닛”을 짜서, 에이치의 “나이트킬러즈”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영: “임시유닛”으로 승부…?

판: 네~♪ 에이치는 이벤트 기획내용도 아직 정하지 않았지요?
아무래도 라이브를 하실 듯 한데, 거기에 자극적인 에센스를 약간 더하면 재밌지 않겠어요?

영: 그 요소가 대결이라는 거니? 뭐, 확실히 누가 이길지 모르는 승부는 흥미진진하겠는데.

판: 예. 고금동서 남녀노소가 흥미진진해 하는 것은 승부사지요.

영: 흠. 와타루의 생각은 이해했어. 원래 기획에 결정타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 제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
그런데 와타루의 “임시유닛”의 멤버는 누구니?

판: 그건 지금부터 모아갈 예정입니다☆ 그야 어제 이 계획을 떠올렸으니까요. 

영: 엣, 그래도 괜찮아? 막 시작된 계획을 따르는 건 불안한데?

판: 괜찮습니다! 맡겨주십시오. “나이트킬러즈”에 필적하는 든든한 멤버를 모아보겠습니다☆

영: 하긴 와타루라면 딱히 걱정되지 않지만. 너는 언제나 뭐든지 해내버리니까.

판: 뭐든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선 기대에 응해보이겠습니다♪
그러 오늘 방과후에, 에이치에게 저의 믿음직한 멤버를 소개하러 가겠습니다☆

영: 후후 재밌겠네. 나도 기대하며 방과후를 기다릴게. 기다릴 일이 있으니, 오늘 수업은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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