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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 ……

탈: 웃츄~☆ 들어간다~!

영: …어라, 드문 손님이네

탈: 뭐야 “황제” 혼자야? 독서중에 방해해서 미안해!
라고 생각했더니, “황제”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걸 읽고 있네! B급 맛집 탐방 정보지? 안어울려! 와하하하하☆ 뭐야 그 책?



탈: 앗 기다려! 말하지 마! 생각할 거니까, 이 망상 앞엔 아직 만나보지 못한 선율이…☆

영: 우리 집과 친분 있는 회사에서, 귀찮은 일을 부탁했거든.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 거야.

탈: 말하지 마 정답을! 너 때문에 무한의 가능성이 사라져버렸어~!

영: 지금 여기서 네가 망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 귀찮은 일에 박차가 가해질 것 같아서.
그보다, 츠키나가군은 왜 학생회실에? 뭔가 용무가 있어서 온 거지?

탈 ……
어라? 난 왜 여기 있는 거지? 음음.

영: 너는 정말 자유분방하구나…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츠키나가군이 가지고 있는 그 악보가 아닌 서류가 해답이 되지 않을까

탈: 앗, 생각났다! 이걸 학생회에 제출하려고 온 거야. 난 “나이츠”의 리더니까
이 수속 귀찮아. 어떻게 좀 해봐, 멍텅구리 “황제”!

영: 어디 보자… 아아, 라이브 기획서구나
귀찮아도 가 불가를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거야. 누군가 멋대로 라이브를 개최해서, 학원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는 안되니까.
그리고 이 정도의 일을 귀찮아 하는 쪽이 더 “멍텅구리”라고는 생각 안 하니?
뭐 좋아. 시간 있어? 지금 바로 살펴봐서 부족한 게 없다면 이대로 수리해줄게

탈: 오오! 제법 좋은 녀석이네 너♪ 그런 거라면 기다릴게

영: 기분이 금새 바뀌어버리네. 뭐 말 잘 들어줘서 좋지만.  난 학생회의 일을 다하고 있을 뿐이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좀 기다려봐. 공교롭게도 네 시간을 죽일만한 오락이 있는 곳이 아니지만, 그 정도는 눈감아주면 고맙겠어.
그리고, 여기서 작곡은 금지.
신곡 탄생의 순간에 있는 것은 바라기도 힘든 좋은 기회지만, 여기 저기에 낙서해 놓으면 케이토가 졸도할 것 같고.

탈: 에~! 작곡은 내 호흡인데! 그래도 케이토의 설교는 싫어. 길고, 답답하고!
어쩔 수 없네~ 그렇다면 난 네가 읽던 잡지를 보는 것으로 할까. 보여줘~♪

영: 이거? 뭐 그거라면 상관없어. 자.

탈: 흥흐흥~♪ 야키소바, 가라아게, 라멘, 햄버거! 맛있겠다~♪
아앗! 솟는다 솟아 영감(인스피레이션)이~
…응 다른 것도 왔다. 갑자기 배고파온다?! 이건 그건가? 공복을 부르는 작전인가!? “황제”놈, 비겁해!

영: 혼자 읽고선 화내지 말아줬으면 해. 그런데, 츠키나가군은 B급 맛집 같은 거 잘 알아?

탈: 응~? 잘 알 것까진 아닌데, 꽤 좋아해! 생각 없이 먹고 싶어 지지, 이런 거.

영: 굉장히 부럽네. 난 이런 거랑 인연이 멀어서. 괜히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야.

탈: 그러고보니 성가신 일을 맡아 정보수집 한다고 그랬지? 뭐야 그건?

영: 별거 아닌 이야기야, 나는 텐쇼인가의 엔터테이먼트 사업을 맡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친분 있는 식당 체인점의 오너가 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직접 부탁했어.
원래라면 학원을 통해서 의뢰해달라고 할 수도 있었는데, 좀 시기가 좋지 않아서.
건설예정인 어뮤즈멘트 파크에 그쪽의 식당이 들어오기로 했으니까, 지금 별로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 않거든.
이런 거라면 연초의 사교계 참가는 미룰걸 그랬어. 그래도 그건 그거대로 귀찮게 될 일이 많지…


탈: 응. 모르겠다! 네가 귀찮아한다는 건 알겠고!

영: 그 정도 전해졌다면 충분해.
뭐, 아무튼 주년기념 이벤트의 프로듀스와 개최를 부탁 받았지만, 나는 이런 식당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이렇게 잡지로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는 거야.
사실 이런 가게에 가보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이런 걸 함부로 먹었다간 집안 사람들한테 혼나고 말거야.

탈: 흐응 부자는 어쩐지 고생이 많구나! 그 가게라는 건 어딨어?

영: 이 잡지에 실려 있어. …아아, 여기다. 여기 있는 다이너야.

탈: 응? 이 다이너는 나도 자주 가는 데야. 햄버가가 맛있고, 루카땅도 좋아해서 자주 데려가♪

영: 뭐, 이 가게의 타겟층은 젊은 사람들이지. 학원 근처에도 점포가 있는 것 같고, 여기 학생에게는 익숙할 거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해도, 나에겐 어색하지. 이 다이너에 어울리는 기획도 멤버도 떠오르지 않아서 제법 애먹고있어.
그래도 뭐, 요구되는건 분명 라이브겠지

탈: 흐응. 넌 그 라이브에 안 나가?

영: 글쎄… 원래라면 내가 신뢰하는 누군가한테 맡기는 것이 편할 것 같은데
입장상 그런 건 안될 것 같고. 텐쇼인의 체면도 있고, 내가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지.

탈: 그럼 네 “피네”가 나가면 되잖아? 네가 부탁하면 두말없이 오케이~할 텐데, 그녀석들

영: 잘 생각해봐. “피네”는 엘레강트한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하는 “유닛”이야.
그런데 그 엘레강트함을 가게 쪽에서 원하지 않을 걸?

탈: 흐응, 그런 건가. 좋으면 다 좋을 것 같은데~

영: “이미지”라는 건 어떤 분야에서든 굉장히 중요해.
그거 하나로 순풍과 역풍이 되지. 그걸로 십년을 걸쳐 세운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 수도 있을 정도야.
뭐 좋아. 일단 지금의 고육지책으로는
이미지랑 맞도록 “나이트킬러즈” 때 같이 “임시유닛”을 만들 수 밖에 없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응. 기획서를 살펴봤는데, 합격점. 이정도면 뭐 괜찮겠지. 이건 이대로 수리해둘게.

탈: “나이트킬러즈”인가… 으~음…

영: 츠키나가군. 듣고 있어?

탈: 정했다! 그 이벤트에 “나이트킬러즈”로 나도 나갈래!

영: 츠키나가군이…? 이미지로서는 더없이 좋긴 한데
그런데 왜? 그런 일을 해서 너에게 메리트는 없을 텐데? 갑자기 그런 말을 한 목적이 뭐니?

탈: 시끄럽네~ 너 달맞이 라이브 때 내가 주려 했던 사례금을 받지 않았잖아?

영: 응…? 아아, 그 돈인가. “저지멘트”는 네 부활을 축하하는 의례 같은 거라고 말했잖아?
그리고 나도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러니까 그 보수로써 돈은 받지 않았던 거야.
애초에 그 정도의 금액은 받아도 어쩔 수가 없고.

탈: 이 부르주아 녀석! 얄미운 놈이야~
아무튼 빚만 지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아!
그리고 너한테 빚을 진 상태로는, 이후 어떤 귀찮은 일이 있을지 모르겠고 말이야.
그러니까 “나이트킬러즈”로 이번 건에 협력해줄게. 이걸로 갚는 거야.

영: 굉장한 이유네. 그래도 “나이트킬러즈” 건을 빚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아마♪

탈: 믿겠냐!
난 너에게 “빚”을 갚고 싶어. 넌 그 이미지라는 거랑 맞는 “사람”이 필요해.
어때? 서로 목적이 맞지. …어떡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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