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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판종
짜잔~☆
할배
오, 어디서 플립을 꺼낸 겐가? 뭐 좋네, 모두 플립에 주목해주게
판종
후후후, 여러분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되어서 기뻐져 버리네요!
네! 와타룽 팀은 『멋짐』을 테마로 레슨합니다!
퇘리
하? 이 내가 있는데 『멋짐』? 『귀여움』을 잘못 말한 거 아냐?
판종
이번 와타룽 팀은 『페어 레슨』을 경험해 본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보다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테마로 정해보았습니다!
퇘리
일부러 괴롭히는 거지!? 애초에 네가 『멋짐』을 가르칠 수 있는 거야~? 그런 건 사쿠마 선배 쪽이 잘하는 거 아냐?
판종
훌쩍훌쩍. 저도 멋있다고요~. 이래 봬도 유메노사키 학원 삼대 미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니까요☆
퇘리
엣, 그런 거 처음 듣는데……?
판종
네. 지금 멋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앗하하하……☆
아무튼,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지도자 대결이니, 우리들도 평소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승부를 겨룰 생각입니다
할배
음. 레이 쨩 팀은 그것에 대항하는 형태로 『귀여움』을 테마로 레슨을 하겠네♪
판종
어머, 귀여워라☆ 바로 격차가 벌어져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애초에 우리 팀명은 멋진 것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니까요, 미스였다고 생각하니 초조해집니다!
할배
히비키 군이 초조해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구먼. 뭐, 전혀 초조해 보이지는 않아서 진짜인 겐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말일세
판종
에~. 의심이라니 슬픈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자자, 목 부분에 잔뜩 땀이 나 있죠? 뭣하면 만져서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세접
……언제까지 연극만 하고 있을 거야. 난 당신네의 바보 같은 콩트를 보러 온 게 아니거든?
그보다. 역시 이 팀 나누기, 전혀 납득 못하겠는데? 어째서 내가 『귀여움』을 테마로 라이브를 해야 한다는 건데?
할배
또 세나 군인겐가. 너무 버럭대면 예쁜 얼굴이 주름투성이가 되어버릴 걸세?
그리고, 여봐란듯이 유우타 군과 같은 팀이 되려 해도 소용없다네
자네가 『멋진』 퍼포먼스를 한다는 시점에서 요만큼도 재미있지 않으니까
세접
아니, 재미를 겨루는 게 아니잖아!?
할배
이런 이런. 히비키 군, 세나 군에게 우유라도 가져다주게나. 테마도 발표했으니, 얼른 옷을 갈아입고 레슨에 들어가고 싶으니 말이네
아, 우리들의 연습복은 안즈 아가씨가 철야를 해서 만들어줬다네. 모두들, 아가씨에게 감사하도록 하세
<수십 분 후>
할배
흠, 모두 다 갈아입은 것 같구먼. 그러면 이대로 『귀여움』을 테마로 한 레슨을 시작하겠네♪
세접
그냥 『귀여움』이라고 하면 너무 막연하잖아
퇘리
흐흥. 고개 숙여서 부탁한다면 특별히 내가 『귀여움』을 가르쳐줄게~♪
현빈
어라, 도련님. 어째서 이쪽에?
퇘리
유즈루나 세나 선배가 곤란한 것 같아서 도와주러 왔어! 나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우니까 말이야~
그런 나에게 『귀여움』을 전수받을 수 있다니 너희들은 행운아라구!
세접
뭐야, 모모 군? 엄청나게 우쭐거리고 있잖아. 부활에서도 항상 우쭐댔지?
퇘리
흐흥. 테니스도 그렇지만 『귀여움』도 내가 선배~♪
현빈
흠……. 요컨대 도련님의 흉내를 내면 되는 건가요?
퇘리
엣, 뭐 그렇지만……? 네가 나의 가련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을 따라 할 수 있겠어?
현빈
아주 쉬운 일이랍니다. ……크흠 크흠
『후에엥…… 히끅, 훌쩍…… 이, 이제 남기지 않을 테니까, 내일부터 제대로 전부 먹을 테니까 용서해줘 유즈루~!』
『음냐음냐……. 에헤헤, 좀 더 쓰다듬어줘 에이치 님~……♪』
퇘리
자자잠깐, 너 뭐 하는 거야!?
현빈
뭐라뇨, 도련님 흉내입니다만?
퇘리
난 그런 부끄러운 짓은 안 해! 나, 날조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라구!
현빈
흠, 증거를 제시해야겠군요. 그럼, 여기 테이프 레코더를 재생해보도록 하죠
퇘리
잠깐 잠깐, 녹음이라니 평범하게 무서운데!?
저기 유즈루. 그거 말고도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이를테면 몰래 사진을 찍거나 하고 있진 않지?
현빈
후후, 신경 쓰지 마세요. 그것보다도 도련님, 히비키 님이 부르십니다. 서둘러 돌아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