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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 스테이지]
 
 


[영]
 
응. 완벽한 플랜이야, 적을 억눌러 가며 우리는 확실하게 이익을 얻을 수 있지.
 
우리의 평판이 온 세계에 알려지기 위한 해외 투어로의 포석도 되지, 흠을 잡을 부분이 없어.
 
네 오산은, 단 하나. 나야. 내 생각을 약간 잘못 읽고 만 것......
 
이번에, 나는 적을 함락시키기 위해서가 아닌, 등을 떠밀어 주기 위해 지략을 짜내고 있었거든.
 
 


[현]
 
............
 
 
[영]
 
사쿠마 군 앞에서 끈질길 정도로 불온한 소리를 해 보거나, 살며시 오토가리 군과 대화하며 위기감을 조성하거나 하면서......
 
『UNDEAD』도 방심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싸우도록 움직였지.
 
결과는 보는 대로, 눈앞에 펼쳐진 그대로야.
 
특히 오토가리 군의 움직임이 예상 외로 좋았지. 신속하고 적절, 정확했어.
 
간섭한 걸 후회해 버릴 정도야, 잠자는 사자를 깨워 버린 거려나.
 
후후. 유즈루도 『UNDEAD』의 면면에 대해 조사했을 거고, 알고 있겠지.
 
오토가리 군은 어떤 나라의 큰손의, 정통한 후계자야. 권력과, 발언력을 숨기고 있지.
 
본인의 성격 상, 그걸 휘두르는 일은 좀처럼 없는 듯 하지만.
 
그런 그가 조국에 연락을 넣어, 자신이 이 축제에서 라이브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시켰어.
 
어떤 나라의 왕자님같은 존재가 몰래 라이브를 하다니, 호기심 왕성한 이들이나 각국의 보도진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
 
재빨리, 귀국을 취소하고 보러 온 관광객도 많을 거야.
 
그리고. 오토가리 군의 어머님께선 한때 전세계를 돌며, 노랫소리를 전한 전설적인 인물이자, 지금도 각국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런 위대한 가희의 자식께서 라이브를 한다는 거야, 원래, 축제같은 것엔 관심없었던 이들까지 들이닥쳐 오겠지.
 
이 섬을 꽉 채워버릴 정도의, 대군중이 발생할 거야.
 
오토가리 군은, 표현이 나쁘지만 스스로를 호객 피에로로 삼아 사람들을 불러모은 거지.
 
거기까지 밑준비를 마쳤다면, 남은 건 훌륭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것 뿐.
 
아이돌이 일을 하는 것 뿐이야. 『UNDEAD』는 상황도 타지만 우수하니까, 그 점에 있어서는 아무 부족한 점도 없어.
 
결과로서, 보이는 대로 대성황이 되었고.
 
이상, 설명 끝. 이해했니, 유즈루♪
 
 




[현]
 
예에, 어째서 회장님께서 대단한 표정을 짓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어, 상황은 파악했습니다.
 
완전히 이쪽의 실태입니다, 제 생각이 어설펐군요...... 오토가리 님께서, 그런 대담한 수를 쓰시리라 생각진 못했습니다.
 
변명처럼 들립니다만, 그런 가능성도 일단 상정하고는 있었습니다.
 
『UNDEAD』 여러분을 이번 여행에 초빙할 적에, 오토가리 님께서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고요.
 
신경이 쓰여 조사해 보았더니, 오토가리 님의 내력 등을 알게 되었기에. 그런 수를 쓰시게 되면 성가시겠군, 하고 막연히 불안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마 정말 실행해 버리시다니. 도박이 지나칩니다. 아아...... 오토가리 님께서도 우리 학교의 이름높은 무뢰한, 『UNDEAD』의 일원이신 것이군요.
 
알고 있었을 터인데, 그 분이 평소 보이시는 온화하고 상냥한 모습에 속았습니다. 제 판단 미스입니다, 무엇이든 처벌을 내려 주시길.
 
 



[영]
 
왜? 오히려 칭찬해 줄게, 유즈루. 손님들이 원래 상정하던 것 이상으로 모여들었으니, 이건 『fine』의 이익이기도 해.
 
온 세계에 우리의 이름을 떨칠 수도 있고.
 
널 꾸짖거나 처벌할 이유는 전혀 없는걸.
 
물론, 『UNDEAD』도 다대한 명성과 이윤을 얻을 수 있지. 서로간에 득이 되는 멋진 라이브가 될 거야, 그러니 완벽한 플랜이라 한 거지.
 
유즈루. 나는 『fine』의 리더임과 동시에,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회장이자, 미래의 예능계를 견인해 갈 예정인 인간이야.
 
『fine』 이외의, 즉 전체의 이익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지.
 


한때 나는 약하고 어리석어서, 누군가를 부수고 짓밟아 자신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올리는 비열한 짓밖에 할 수 없었어.
 
그런 방법밖에 선택할 수 없었지, 하지만 지금은 달라.
 
『UNDEAD』도,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인걸. 단순한 적으로서 죽이면 어쩌자는 거야?
 
아무 의미도 없어...... 그들을 부추기고 도발해서, 자극해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지.
 
그걸 반복하며 성장하도록 만들 거야. 이번 기획도, 그 과정 중 하나고.
 
미래의 예능계를 위해, 사랑스러운 아이돌들의 영광을 위해, 나는 분골쇄신할 거야.
 
그게 나의 속죄이자, 야망이자 꿈이야. 단지 그것만을, 너는 잘못 읽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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