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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국 리조트]
 
 


[영]
 
후후. 흐뭇한걸. 저거 봐 사쿠마 군...... 아이들은, 내버려두면 멋대로 사이좋아져 가는구나.
 
 
[할]
 
음. 부모가 없어도 아이는 자라는 법...... 젊은이들은 그러면 된다네, 타산뿐인 교류라는 것도 허무해지니 말일세.
 
우리들도, 표면상만이라도...... 적어도 여행기간 정도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겠나?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건배♪
 
 
[영]
 
......아하하. 토마토주스 마시고 취한 거야, 사쿠마 군?
 
 
[할]
 
열띠어 들뜬 것이라네. 실제로, 여느 때보다 태양빛을 몸에 쬐어 버리니 전혀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구먼.
 
안쪽에서 타오르는 듯한 기분이란 것이야. 짜증나게도.
 
나를 약하게 만들 책략인가 싶었네만, 생각해 보니 병약한 텐쇼인 군에게 있어서도 태양빛은 몸에 독이지. 함께 쓰러지는 것이 노림수인가? 응?
 
나와 자네가 함께 쓰러지면, 남은 멤버들의 역량차로 『fine』가 이길 것이라고? 꽤나, 나의 동포들은 얕보이고 있는 모양이구먼?
 
 
[영]
 
설마. 『UNDEAD』를 얕보거나 하진 않아. 실제로 봄의 혁명이 성공한 것도 너희들의 공적이라 할 수 있을 거고.
 
옛적에 무덤 속에 들어간 시체라 생각했는데, 꽤나 기운이 넘쳤잖아.
 
그런 너희들과의 격차를 명확히 보일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를 방해할 자는 아무도 없겠지.
 
『Trickstar』가, 혁명의 주역이 『SS』의 준비에 주력하고 있는 지금이 호기란 말이지.
 
그들이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참에, 유메노사키 학원 내에서 지반을 다져 둔다. 눈치챘을 땐 이미 늦지, 다시금 모든 것은 우리들의 수중으로 돌아올 거야.
 


그런 식으로, 음모꾼같은 발언을 하면 너는 만족해 주는 거려나. 그렇겠지, 너는 인간을 사랑하니까.
 
내가 얄미운 적이 아닌, 인간이라 생각하고 만 순간...... 너는 전력으로 싸울 수 없게 돼.
 
그리고 지금의 나는, 손대중을 하는 상대가 도전해 와도 꿈쩍도 하지 않아.
 
 
[할]
 
음. 악역같은 언동을 취해주는 편이, 알기 쉬워서 좋지.
 
우리들이 잘 아는 숙적, 『fine』의 텐쇼인 군답다네.
 
하지만, 만일 자네가 더욱 다른 존재로 변화해 있는 것이라면──
 
그러는 편이 재미있고, 나도 그러는 편을 원하네. 살짝 찌르면 쓰러져 버릴 듯한, 시시한 악역인 채 끝나버리면 곤란하단 것이야.
 
기대하고 있다네, 한때 우리를 토벌했던 원적이여. 피에 물들어, 죄를 문초당해도 자네는 영웅이야.
 
그런 자 정도하고만, 우리는 여지껏 대등히 회화할 수 있으니.
 
외로우니 놀이 상대가 되어 주게, 바라건대 길이길이...... 장생하게나, 텐쇼인 군.
 
 
[영]
 
물론. 가장 먼저 하늘로 불려갈 듯한 내가, 너희들 중 누구보다도 장생해서, 너희들의 묘비 앞에서 『꼴 좋다』고 말할 거야.
 
그게, 내 꿈 중 하나니까.
 
후후. 요즘 자꾸 꿈이 이뤄진단 말이지. 무서울 정도야, 넌 어때?
 
 
[할]
 
나도 마찬가지라네. 멀직이 이상향을, 약속의 땅을 목표하지 않아도...... 우리가 지금 있는 장소야말로, 우리가 사랑에 애타던 유쾌하고 멋진 낙원일세.
 
 
[영]
 
후후. 그 낙원을, 우리는 청춘이라 부르도록 할까.
 
 


[판]
 
에이치~! 레이~! 뭘 두분께서만 사이좋게 대화하고 계신 건가요, 저희도 끼워 주세요~☆
 
 


[헝]
 
도와줘 사쿠마 씨...... 아까부터 뭔가 히비키 군이 묘하게 달라붙어.
 
 
[영]
 
어라. 바람 피우니, 와타루?
 
 
[판]
 
후후후. 모처럼이니, 평소에는 그다지 대화하지 않는 상대와 엮여 볼까 싶었기에!
 
생각해 보면, 이 하카세 군은 레이나 카나타와는 무척 친밀하잖아요?
 
같은 『삼기인』인 저와도 상성이 좋을 터, 아뇨 저와도 엮이지 않으면 화룡점정에서 눈동자가 찍히지 않은 셈입니다!
 
 
[헝]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면, 이름 정도는 제대로 기억해 줄래?
 
하카세가 아니라 하카제거든...... 성은 별로 안 좋아하니까 가능하다면 이름으로 불러 주고~?
 
 
[판]
 
이런 실례! 그럼 『카오루 군』이라 부르도록 하죠, 저는 가볍게 『와타룽룽♪』이라 불러 주셔도 상관없답니다☆
 
 


[헝]
 
좀 너무 갑자기 거리 좁히는 거 아냐!?
 
별로 난 상관없지만. 요즘 젊은애들은 샤이하니까, 너무 확확 다가가면 기겁한다구~?
 
 
[판]
 
Amazing! 상관없습니닷, 설령 거절반응밖에 나타내지 않더라도 무반응보다는 훨씬 “사랑”이니까요☆
 
 
[헝]
 
굉장해, 멘탈 강하네. 난 아직 그렇게까지 대담하겐 못 굴겠는데~?
 
 
[판]
 
그런가요? 당신이라면 할 수 있답니다 카오루군, 당신은 저와 같은 냄새가 나니까요!
 
사랑의 전도사가 될 만한 자질이 있습니닷, 광대의 재능이......☆
 
 
[헝]
 
엣, 그거 칭찬이야? 기뻐해도 되는 건가앗?
 
 


[영]
 
후후. 꽤나 와타루 맘에 들어 버렸네, 하카제 군.
 
 
[헝]
 
응, 왤까...... 밥 먹으면서, 모나지 않은 적당한 이야기 한 것 뿐인데.
 
 
[할]
 
후후. 그게, 히비키 군이 바라는 것이라네. 자네는 그걸 당연한 듯 베풀 수 있지, 그렇기에 우리는 자네를 사랑하는 것이고.
 
 


[현]
 
여러분~! 디저트를 준비할까 생각 중입니다만, 무언가 희망하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점점 더워지기 시작한 상황이고, 차가운 것이 좋을런지요?
 
 
[영]
 
그러네, 편의점이라든가에서 백엔으로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을까. 다같이 함께, 고등학생답게......♪
 
 
[현]
 
후후. 오히려 그런 건 이런 상황에서는 입수가 어렵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최상의 선택이 되겠지요.
 
알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길, 여러분.
 
앞으로 가혹한 레슨 등이 시작되는 차에, 마지막 만찬인 셈은 아닙니다만......
 

최후의 한 순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행복한 기분으로 음미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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