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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 【공연회】의 2주 전 〉





닷슈

흥흐흐흥~♪

공작, 공작~♪ 재밌다구~웃☆

봐봐, 아도쨩선배! 점토로 아도쨩선배를 만들었다구~♪


갓도

? 고마워. 잘 하는군 텐마, 의외로 손재주가 있군


닷슈

전혀! 진짜 아도쨩선배를 보면서 만들었는데, 멋지게 만들 수 없었다구!

어릴 때부터 도화공작 좋아했는데, 서툴다구~?


갓도

나보다는 잘한다. 고향에서 내 오카리나를 만들 때에도, 나는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올 때까지 수년이 걸렸다

덧붙여서, 이게 그 오카리나다


닷슈

앗, 아도쨩선배가 자주 부는 너셕! 나도 불게해줘 불게해줫♪


갓도

좋다. 하지만 그전에 손을 씻어라, 흙투성이가 되어있다


닷슈

응! 아도쨩선배, 아도쨩선배를 가지고! 손 씻고 오자구~, 첨벙첨벙♪


갓도

내가, 나를 가지고? 아아, 점토로 만든 내 인형을 가지고라는 것인가……?

(후후. 이게 나인가, 작아서 사랑스럽군)

(예전의 나는, 이런 느낌이었던 걸까. 한 손으로 쉽게 비틀어 으깨질 것 같은, 연약한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크고 강해)

(실수로 부드러운 점토로 만든 이걸 부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후후. 생각 외로 이런 것도 즐겁군. 텐마가 연극부를 도와준다는걸, 육상부에서 함께 활동하다가 귓결로 듣고―)

(나도 한가했으니 슬그머니 쫓아와서, 조금씩 협력하고 있는데……. 화기애애해서, 마음이 편안해)

(육상부는 개인의 단련이 중심이고, 『UNDEAD』는 항상 큰소리치며 날뛰고 있는 느낌이니)

(가끔은 방과후를, 이런 식으로 온화하게 보내고 싶었다)


판종

Amazing!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 것 같군요, 용병 여러분!


갓도

왓……. 깜짝 놀래키지말아줘, 히비키선배. 나는 지금 아기같은 걸 안고 있다


판종

아기? 아하하, 점토 세공을 하고 있었군요~♪


갓도

아아, 미안하다. 작업이 지지부진해져서, 텐마가 지루해진 것 같다

모처럼 도와주러 왔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면목이 없군


판종

아뇨아뇨, 그 마음만으로도 기쁘답니다. 대략적인 의상과 대도구 · 소품은 우리 연극부나 연극과 쪽에 재고가 있으니까요

부족한 것을 근근이 만들면 좋을 뿐이니, 그다지 분투하지 말고 부탁합니다

두 사람은 선의로 도와주고 있는 거니까요, 허황된 소망은 하지 않아요


갓도

흠……. 그렇게 말해준다면 마음이 가벼워지지만, 모처럼이니까 도움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작고 아담한 작업은 무리인 것 같군

소품같은 걸 만드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 불요물……단폴같은 걸 잘게 찢거나, 부수고 있는 참이다

만드는 것보다, 파괴하는 편이 쉽다


판종

후후후. 역시 레이의, 『UNDEAD』의 아이군요

어 음, 아디오스군이었나요


갓도

아도니스다


판종

맞아 맞아, 예쁜 이름의 아도니스군

당신의 손에겐 일본의 도구는 작은 것 같아서, 창고에서 큰 걸 찾아왔어요

이 공구박스에 여러가지 채워왔으니, 괜찮으면 사용해주세요

당신은 육상부이지만……육체의 통제가 특기인 것 같아서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어색하지 않답니다

인간에게는, 저마다의 규격에 적합한 도구가 있는 거랍니다

단지 힘이 너무 강해서 억제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거기도 레이의 아이라는 느낌이지만요……

소품을 다루는 건 어려워보이니까, 연극과와 공동으로 대도구를 만들어주세요

대도구는 이송이 힘들어서, 현재……음악당에서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괜찮다면 제 열기구로 모셔다드리죠


갓도

흠. 음악당인가, 육상부에서 조그를 할 때 지나칠 때가 있으니 장소는 안다

큰 거리가 아니니, 달려서 가겠다. 히비키 선배는 곧 있을 연극의 연습을 하니, 그쪽에 집중하길 바란다

앗, 텐마도 데려가도 되는가?

앉아서 작업만 하고 있으면 근육이 굳어 버리고, 무디어져 버린다. 가볍게 달려 땀을 흘리면서 몸을 풀고 싶다


판종

네. 마음에 드시는 대로, 자유롭게♪




닷슈

아도쨩선배~! 손 다 씻고 왔다구! 오카리나 불게해줫♪


갓도

아아. 그다음은 음악당으로 이동해서 연극과를 돕게 되었는데, 상관은 없는 건가

저거라면 나만 저쪽으로 갈 테니, 텐마는 여기에서 작업을 계속해도 좋다만


닷슈

으응, 아도쨩선배랑 같이 간다구! 아직 토모쨩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별로 모르는 사람뿐이니까 불안하다구~?


갓도

후후. 그런 낯가림을 하는 아이였나, 텐마?


판종

『나쁜아이』씨 『나쁜아이』씨, 그 토모야군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요?
좀처럼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도망친 건 아니겠죠?


닷슈

『나쁜아이』라고 부르지 마……

음~ 토모쨩은 도망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지나가는 겸 A반을 들여다봤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구. 방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걸지 않고 나만 먼저 온 거라구

토모쨩은 매사에 열중이라고 할까, 빠져있으니까……

아마, 무심코 시간을 잊어버리고 연습을 계속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구~?

토모쨩에게 용무라면, 불러올게? 나, 닷슈로 다녀오겠다구☆


판종

아뇨,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토모야군의 발소리가 들려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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