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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니쨩 : 후후. 미츠루찡, 저번의 【등나무축제】에서 다쳐서 조금밖에 일을 못한 것 같아서 말이야

그만큼 이번에는 열심히 할 거야~ 라며 의욕 넘쳤었다고

미츠루찡이 연기같은 걸 할 수 있는 걸까나, 라며 걱정했었는데

미츠루찡도 아이돌이니까, 그쪽 방면의 기술을 익혀두어도 손해는 없겠지

사실, 생각보다 훨씬 잘 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끄은 : 아하하. 히다카군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텐마군은 전혀 대본을 외우지 못 했으니까……

몇 가지의 금시 사항만 철저히 지키는 대신, 나머지는 적당히 마시로군의 대사에 맞장구를 치는 걸로 하는 것 같아요



니쨩 : 헤에……. 아까부터의 미츠루찡의 발언, 저건 전부 애드리브라는 건가. 반대로 대단하네~ 대본을 외우는 게 간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끄은 : 어느 정도는 대본의 내용도 있겠지만요……

관객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사역』답지않은 말은 하지 않도록 한 거 같아요

좀 메타적인 건 역할상 어쩔 수 없지만요

예를 들어 마시로군의 이름을 부른다던가, 보고있는 사람을 현실로 되돌려버릴만한 짓을 하면 흥이 깨져버릴 테니까요



니쨩 : 아아, 그러고 보니 한 번도 『토모쨩』이라고 말하지 않았네. 대단한걸~ 정말로 철저하게 하고 있어…….

미츠루찡, 의외로 한 번 들은 건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니까



슦신 : 너희들. 몇 번이나 주의시키게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만, 조금은 입을 다물어라

꽤 수다스럽게 됐군, 니토. 스스로 꿰맨 입술의 끈을 풀은 걸까나?



니쨩 : 너도 평범히 잡담하고 있잖아……

앗, 차차? (원문:あっ、とと?)




갓도 : 아아, 미안하다. 놀라게 해버렸는가



끄은 : 앗 오토가리군, 수고했어~♪

후후. 급하게, 엑스트라가 부족해서 출연하고 있었던 거지?



갓도 : 아아, 갑자기 불러져서 놀라고 말았다. 아무래도 엑스트라 한 명이 컨디션 불량이라고 해서 말이야……

체격적으로 마침 내가 좋다고 하길래, 부탁받고 무대에 섰다

있으나 없으나한 역할이었다만. 대난투, 라는 장면이니……북적거리는 게 필요하니까

이것도 좋은 경험이다, 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가만히 제자리에 서서, 검을 적당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얘기였으니까

그것뿐만인데, 이상하게 긴장해서 땀을 흘렸다……. 역시 아이돌의 라이브와는 다르군, 연극은



끄은 : 후후. 봤어~ 꽤 화려한 액션이었지? 무섭지 않았어?



갓도 : 검에는 칸자키 때문에 익숙해져있다. 게다가 무대에서 사용한 검은 단순한 모조품이니까, 눈 같은 곳에 맞지만 않는다면 문제없다

오히려 내가 휘두른 검이 누군가에게 맞아 부상을 입혀버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역시 싸움은 무익하다, 가능한 이야기를 나눠서 해결하고 싶어



끄은 : 아하하. 그 장면에서 싸우지 않으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시작하지 않는다구



니쨩 : 수고했어~ 많이 움직여서 목이 말랐을 거 아냐, 마실게 있으니까 마셔♪



갓도 : 고맙다. 니토……선배, 여전히 작군. 내가 지킨다



니쨩 : 므우~ 작다구 하지먀! 선배라구~!



슦신 : 흐음……. 너, 꽤 화려하게 움직이더군

의상이 찢어지거나 실이 풀리지는 않더냐, 혹시나 해서 어느 정도는 아름다움을 포기해서까지 내구성을 올렸는데



갓도 : 아아, 문제없었다

알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사전에 옷이 찢어지거나 피로 물들도록 훈련을 받았지만……

그 외의, 예상치 못한 의상의 파손같은 건 없었다



슦신 : 흥. 이야기의 전개 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의상이 찢어지는 걸 보는 건 괴롭군

연극이 끝나면 보수하지, 이번 초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몇 번이나 써야 할 테니

아무튼……. 난투 장면 같은 건 생략해도 좋을 텐데, 와타루는 쓸데없는 부분에 구애된다니까

『로미오와 줄리엣』이니, 연애 부분만 그리면 충분하다는 게야



끄은 : 으음. 저는 별로 익숙하지 않으니까 놀랐지만요, 『로미오와 줄리엣』에도 전투 장면이 있군요



니쨩 : 아까의 장면 말이구나~ 적대하고 있는 몬태규 가문과 캐퓰릿 가문의 하인들이 몸싸움을 하는 거야

칼부림 사태, 유혈 사태가 되어 양가의 골이 한 번에 깊어져

서로 죽여버릴 정도로 양가의 사이가 나쁘다,라고 보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해

입으로만 『험악해요!』라고 말할 뿐이라면, 보기보다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 느낌도 들고



슦신 : 보이는 대로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와타루의 취미잖아, 저런 건 화려하니까

뭐, 이 장면이 끝나면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로맨틱한 연애극이 펼쳐질 셈이니……

나는 안심하고 보고 있다, 라기보다 기대되는 정도지만



니쨩 : 아하하, 너 연애에는 관심 없는 주제에



슦신 : 어처구니가 없군. 나는 속물들에 비해, 연애에 대한 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있을 뿐이란 게야

저 녀석도 이 녀석도, 단순한 성욕을 아름다운 말(美辞麗句)로 꾸며서……이 이야기 길지 않나?



니쨩 : 그럼 가만히 있어. 실제로, 우리들 쓸데없이 수다 떨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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