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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복도]
 
 
<다음날, 심야>
 
 



[리츠]
 
(음, 어느 정도 정보는 모였으려나)
 
(스~쨩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본인이 이야기한 걸 기본으로 이것저것 조사해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어)
 
(마~군한테 학생회 정보는 얻어냈고~, 좀 응석부리면 간단하지. 뭐, 아무리 그래도 전부 알려주진 않았지만)
 
(분하지만 체면 차릴 처지가 아니니까, 고분고분 의지해서 형놈한테도 새 식견을 얻었고)
 
(끝없이 귀찮았지만 엣쨩한테서도 진의를 캐낼 수 있었어)
 
(힘들었지...... 엣쨩은 일단 말솜씨가 좋으니까 벅찬 데다, 스스로도 본심이랑 가면의 구별이 안 되는 경우가 있고)
 
(하지만 전방위, 주의해 가며 캐내서...... 어느정도 뒷사정도 겉사정도 포함해 상황은 해석했으려나)
 
(평소에 적당히 의욕없이 행동하고 있으면 다들 방심하니까 좋단 말이야♪)
 
(『이 녀석한테 무슨 소릴 한들 크게 영향은 없어』란 느낌으로, 애완고양이한테 불평하듯 이것저것 알려 주지)
 
(이게 내 필살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후후. 가능하다면 움직이고 싶지 않은 건 진심이고, 지쳤네에...... 그래도 뭐, 충실감은 있어)
 
(지금,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잠드는 게 아쉬울 정도로)
 
(......아아, 달님이 떴구나)
 
(이 시간까지 깨 있는 건 오랜만일지도)
 
(달님, 이러면 되는 거지? 낮 시간에 깨 있으면 태양빛이 날 난도질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곁에 있으면서, 그 체온을 나눠받아서, 난 지켜지고 치유받아)
 
(그것만으로도 보답받아. 밤의, 고독한 세계는 안전하고 평온하지만, 허무해)
 
(당신도 이런 식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는 거려나, 『형아(お兄ちゃん)』)
 
 



[츠무기]
 
옹갸와아아아!?
 
 



[리츠]
 
............!?
 
(엣, 지금 뭐야? 갓난애 울음소리? 아니 비명이었지, 뭐가 엄청 무너지는 소리도 들렸어!)
 
(뭐지, 사건 냄새가 나! 엮이고 싶지 않지만, 지금 소리는 분명......?)
 
(음~...... 어쩔 수 없지, 잠깐 상황 보러 갈까)
 
 



 

 
[도서실]
 
 



[리츠]
 
실례함다~......?
 
 




[츠무기]
 
우햣? 어랏, 리츠 군! 안녕하세요~♪
 
후후. 요즘은 주로 낮에 깨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드물게 밤늦게까지 일어나 계시네요
 
 
[리츠]
 
우왓, 귀신이 있네.
 
 
[츠무기]
 
귀신 아니에요~. 아 죄송해요, 손전등으로 얼굴 비추고 있으면 무섭죠.
 
그치만 이 시간에 교내는 전기가 꺼지니까 조명도 켤 수가 없어서요.
 
저만을 위해 교내에 전력을 공급해서 밝게 불을 켜는 것도 아까운 기분이 들고요.
 
다만 어두워서 발치가 잘 안 보이니까, 몇 번이고 넘어져 버렸어요.
 
 
[리츠]
 
아아, 아까 비명은 그런 거였구나...... 밝아도 넘어지는 얼빠진 성격(ドジっ子)이니까 어두울 땐 몇 배는 조심해야지, 『아오바 형아(青葉のお兄ちゃん)』.
 
 
[츠무기]
 
앗, 아직 형아라 불러주시는 거군요~♪
 
기쁘지만요, 몇 번이고 말하지만 우린 같은 나이라구요?
 
 
[리츠]
 
괜찮잖아, 어차피 형놈 비꼬는 거고......
 
몇 없는, 형놈 대하는 태도가 줄곧 안 변하는 친구와 사이좋아지는 걸로, 형놈 기분을 나쁘게 만들자는 작전.
 
 
[츠무기]
 
아하하. 레이 군은 그 정도로는 꿈쩍 안할거라 생각하지만요.
 



그것보다도. 이런 밤에 도서실에 뭔가 용건이 있나요, 리츠 군?
 
 
[리츠]
 
으~음, 비명소리가 신경쓰여서 보러 온 것 뿐.
 
그리고, 아오바 형아는...... 그렇달까 『Switch』는 우리 막내 일을 도와주려 하는 것 같다고 들었으니까.
 
어떤 경위려나, 뭘 할 생각이려나, 같은 걸 알아보러 왔어.
 
 
[츠무기]
 
막내? 아아 츠카사군이군요, 『Knights』의......
 
맞아요, 우리 소라 군의 발안인데요, 우리도 가능한 한 협력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아직 상세 사항은 안즈쨩 등등과 조절하고 있지만요. 지금도 그걸 위해 자료라든가 모으고 있다구요~, 그런 건 내 역할이니까.
 
경영·운영같은 게 엮여 있는 모양이라 평소처럼 전력으로 라이브해서 한건 해결~처럼은 안 될거고요.
 
포괄적으로, 이리저리 조사하고 있어요.
 
옛날에, 일단 경영자였던 어머니에게 경험담같은 걸 물어보기도 했고요.
 
뭐 어머니는 경영에 실패했으니 좀 그렇지만, 기본적인 건 숙지하고 있고 반면교사는 되니까요.
 
 
[리츠]
 
흐응...... 왠지 미안, 원래 『Switch』랑은 관계 없는데.
 
 
[츠무기]
 
아뇨아뇨~, 이쪽으로서도 마침 잘 된 참이었거든요.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이긴 했고, 방향성이 보여서 살았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고개를 들이밀어서 죄송해요. 방해가 안 됐다면 좋을 텐데요......?
 
 
[리츠]
 
괜찮지 않을까? 미래는 모르지만...... 내 나름대로 캐보기엔, 이번엔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안 될 것 같으니까.
 
최연소인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놀이회를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돼.
 
『fine』였던 때처럼,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아줘...... 아오바 형아?
 

 


[츠무기]
 
후후. 괜찮아요~, 오히려 요즘은 제가 『fine』였던 걸 곧잘 잊어버릴 정도니까요.
 
물론, 그 사실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제 와서는 전부 앨범에 담긴 추억 속 한 페이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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